793곳 중 허위‧과대광고 등으로 상품 불법 판매한 52곳 적발 #서울 마포구 소재의 A업체는 강의장을 차려놓고 50~80대 부녀자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프로폴리스)을 무릎 염증, 허리 염증, 비염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과대광고 하며 총 4억1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대구 달서구 소재의 B업체는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을 만들어 50~60대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등을 체험 및 홍보하면서 전립선, 비염, 탈모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대광고 해 의료용 온열기 총 12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과 ‘떴다방’으로 불리는 건강식품 판매업소와 ‘의료기기 체험방’ 등 793곳을 합동 단속해 허위‧과대광고 등으로 상품을 불법 판매한 52곳을 적발하고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감시단 730여명이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전 분석한 ‘떴다방’과 ‘의료기기 체험방’ 등 793곳을 선정해 진행됐으며, 현장 단속에는 식약처·경찰청·지자체 등에서 전문 인력 1241명이 참여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2곳) ▲의료기기 효능 거짓‧과대광고(41곳)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거짓‧과대광고(7곳) 등이다.

식약처는 관련 업체에 대한 지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노인‧부녀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근절될 때까지 경찰청 등 관련부처와 합동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업체는 ▲숯플러스 ▲홍가원 ▲아이기스화진화장품 ▲세라젬 나비엘 ▲맥섬석으로 건강한사람들 ▲펄스캠생명과학 ▲천궁의료기 ▲코스모스천지인 ▲나비엘 ▲해피랑 ▲참죤힐링센터 ▲메디세라의료기 ▲한국메디칼 ▲JP제이피의료기 ▲잠언의료기 ▲세라잼 로하스 ▲마루타카 ▲김포해독센터 ▲코리엠메디칼 ▲조양디엠메디칼 ▲에인에이 ▲썬바이오 ▲새생명 유기황닷컴 ▲신신의료기 ▲온누리헬스케어 ▲쉔픽스 의료기 ▲황실라이프 의료기 ▲솔고라이프뷰티센터 ▲자연이 준 숯이야기 ▲바이오 힐링센터 ▲블랙다이아힐링갤러리 ▲로얄퀀텀의료기 ▲성보상사 ▲홈마트 등 52곳이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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