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30대 중반인데 저도 알레르기 비염이 엄청 심해서 오래동안 고생을 했어요.

이비인후과 약을 달고 살고 한약도 먹어보고 지르텍같은 알레르기 비염약을 상비약으로 두고 살았어요.

그런데 영지버섯이 알레르기 비염에 특히 좋다는 얘기를 듣고 보리차대신 영지를 넣고 끊여 먹은지가 1년 반이

되었어요. 작년 가을부터 올봄에도 거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없이 지내고 있어요.

꾸준히 먹어오면서 어느새 저도 모르게 이비인후과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특히 올봄에는 콧물,재채기,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말을 잊고 지내고 있으니 말이죠.

꾸준히 드셔야 효과를 보실수 있어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뉘는데,

계절성이라함은 주로 봄철에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봄이나 가을,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2~3달간 고생을 하게 됩니다. 개화기인 4~5월에는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가 급증하지요.

통년성이라는 것은 주로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하며 그 중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중 70%이상을 차지하고 1년 내내 이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불편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지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재채기나 콧물을 쏟아놓기 시작하는데,

심한 경우 자면서도 흘러내리는 콧물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콧물을 치료하려면 약물요법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먹는것, 마시는 것, 자는 법, 씻는 법 등 매사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선 식생활에 대해 말하면, 따뜻한 성질을 가진 온성식품을 먹고 냉성식품은 가능한 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기온차이가 많을때는 귤껍질이나 당귀, 천궁 등의 한방 온약을 이용한 목욕을 권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목욕을 자주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으면서 코 알레르기도 한결 완화됩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물질을 회피하는 회피요법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회피요법을 적절히 실행하기란 쉽지 않지요. 더우기 근무하는 곳이 서비스 업이라고 하시니..

그러나 원인물질(항원)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여 증상을 완화하고 약물 사용량을 줄이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예방 대책이므로 꼭 실행해야만 합니다.

원인 물질을 피하고 적절한 약물 요법을 행하는 것은 필수 코스지요. 비염에 효과적인 탕약에 본인의 체질을 고려한 약을 처방하여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최대의 치료 결과치를 얻을 수 있도록 약물처방은 아주 세심히 조절해야 하는데 계절적인 요인이나 다른 콧병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때에는 특히 그 증상에 따라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만 합니다.

양약의 스테로이드제는 오랜 복용으로 얼굴이 붓고, 신장이 나빠진다든지 살이 찐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항알레르기 약과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는 결점이 있어 복용 후 운전을 하면 졸음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학생들의 경우엔 공부에 지장을 받기도 하니 복용시 주의하시구요.

한방에서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함을 말하는 것으로 약과 음식은 동일하니 음식을 잘 섭취하라는 의미입니다.

체질별로 음식을 잘 가려먹기만 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알레르기 예방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제철음식이나 건강음료를 섭취하고 냉이, 부추, 미나리, 시금치, 달래, 쑥, 오미자차, 진달래차, 수삼, 우유, 영지버섯등은 체질개선 뿐아니라 면역력을 키워주므로 평소 많이 꾸준히 섭취하시면 알레르기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영지버섯차는 영지버섯과 감초, 대추를 함께 다려먹으면 좋은데, 영지버섯에는 항알레르기작용이 있고, 감초와 대추에는 항히스타민작용이 있어 비염에 좋은 한방차이지요.

콧물을 없애는데 좋은 민간요법>>

목을 앞으로 구부리면 목뒤에 두개의 뼈가 튀어나오는데 이 목뼈 사이에 대추大椎라는 경혈을 자극해 주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좋고 호흡기 질환치료에 꼭 필요한 경혈로 코에 이상을 느낄때마다 자극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콧물과 재채기가 반복될 때는 지압과 더불어 대추혈을 따뜻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대추혈 부분에 1분 정도 따뜻한 바람을 쏘이고, 2~3분간 쉬는 식으로 4~5회 반복하여 줍니다.

또는 죽염녹차를 만들어 코세척을 해주어도 좋습니다. 차 한잔 분량에 죽염 2티스푼 정도를 넣어 죽염 녹차를 만들어 이를 적당히 식혀 한쪽 코를 막고 들이 마셨다가 다시 흘려 보내기를 2~3회 반복하면 갑갑했던 코가 풀리고 콧물도 흐르지 않게 됩니다.

녹차는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알레르기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하루 10잔 정도 마시면 알레르기가 50% 가량 경감된다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경과 몸의 컨디셤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항상 건강하게 지낼 수 는 없겠지만, 증상의 원인을 알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큰 불편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더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주시구요. 모쪼록 완쾌되셔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