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따지고 보면 악녀이기는 한데

악녀라고 할 수는 없죠.. 어떤 면에서 보면..

김지수는 어렸을 적에 부모한테 버림받아서 고아원에서 살게 되요

그러다가 어떤 남자애를 (그 조폭같은 남자있죠?) 입양하러 온 부모님(이하나부모님) 의 눈에 띄어서 그 남자애 대신 입양되서 잠시나마 사랑이 뭔지 알며 자라지만 곧 이하나엄마가 이하나를 갖게되자 김지수를 막대하는거예요. 그래서 김지수는 참 외롭게 자라요. 그러다가 이하나가 놀아달라고 조르는데 안 놀아주자 이하나가 그래요. 언니 그럼 엄마한테 이른다? 이르면 엄마가 또 언니 혼낼걸.. 뭐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화가난 김지수는 이하나를 서울역에 버리고 와요. (물론 다시 찾으러 갔는데 이하나가 다른 곳으로 가버려서 잃어버리게 된겁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하나를 만나게 되고 이하나가 동생이란걸 알앗지만 자기가 한 잘못이 드러나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될까 두려워서 그 일을 덮으려고 하는거죠

저는 김지수가 악역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게요. 참 불쌍하거든요.

어렸을적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 뼜속까지 외로운 아이니까요.

김지수가 바란건 단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것 뿐인데. 자신을 사랑해준 친 엄마는 죽었고 (멀리서 입양된 김지수를 바라보기만 했죠) 입양해준 부모님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

김지수가 항상 하는 말이있어요 

무조건 내 편인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저는 그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