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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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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추석선물 판매 熱戰] ⑤“수고했다!” 내게 주는 특별한 추석 선물?..."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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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골라담는 AK플라자 '햄퍼 패키지'(위), 갤러리아백화점이 정장을 입고 타기에 잘 어울리는 자전거로 추천한 '치노바 아이온 전기자전거'(왼쪽 아래), 인터컨티넨탈 호텔(오른쪽 아래)(사진=각 사 이미지 합성)
마음대로 골라담는 AK플라자 '햄퍼 패키지'(위), 갤러리아백화점이 정장을 입고 타기에 잘 어울리는 자전거로 추천한 '치노바 아이온 전기자전거'(왼쪽 아래), 인터컨티넨탈 호텔(오른쪽 아래)(사진=각 사 이미지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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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볕더위가 가시고 조석간으로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등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 동안 고생한 동료와 친구, 가족들을 위한 추석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유통업체 별 할인 혜택과 품목을 살펴보고 알뜰하게 구매하는 건 어떨까?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어떤 상황에 어떤 추석 선물을 사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상황별로 적합한 추석선물 판매 특집을 준비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호텔까지 전 유통업계의 추석선물을 특장점별로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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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추석선물 판매 열전 5편에서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자기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추석 선물을 소개한다. 내 마음대로 구성하는 선물세트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추석선물, 나홀로 족을 위한 1인 전용 호텔 추석 패키지까지 살펴본다.

◇AK플라자, "지갑부터 식품까지 한 데 담으세요"...내 마음대로 구성하는 DIY 추석 선물세트

AK플라자는 다양한 상품을 조합해 원하는 가격에 구성하는 DIY 명절선물세트인 ‘햄퍼 패키지’를 선보인다. 청과, 수산, 축산, 가공식품 등 식품관 내 상품부터 귀걸이, 지갑 등 작은 잡화 선물까지 원하는 가격에 자유롭게 골라 담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품관 및 잡화매장에서 선물용 상품을 자유롭게 고른 뒤 서비스 카운터에서 결제와 함께 원하는 AK플라자 전용 바구니를 고르면 햄퍼 패키지 선물세트로 제작하면 된다.

AK플라자는 기존 DIY 선물세트 품목도 대폭 늘렸다. 기존 DIY선물용으로 품목이 정해져 있던 청과, 수산, 축산 상품들을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구성하도록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포미(For Me)족을 위한 ‘셀프 기프팅 세트’

갤러리아백화점은 나 자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는 '셀프 기프팅 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귀 호강을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급 스피커를 준비했다.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루악(RUARK)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루악 R4 스피커'다.

루악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 디자인에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겸비한 루악 R4 스피커는 수제 가구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디자인과 30년 전통의 하이파이 전문 스피커 제작의 노하우를 함께 담아 제작됐다.

디자인의 완성도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기능해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며, CD ? 라디오 ? USB ? 아이팟 및 아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올인원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심미적, 기능적 만족도가 모두 높다. 가격은 159만원이다.

요리를 즐기는 이들은 이 상품을 주목하자. 바로 블랜더 전문 브랜드 바이타믹스(VITAMIX)의 프리미엄 믹서기 '바이타믹스 PRO 750 블랜더'다. 바이타믹스는 탄생 이래로 97년간 오직 블랜더 하나만 만들며 블랜더 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우는 브랜드다.

22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모터에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이 들어갔으며, 스테인리스 칼날 역시 항공기 소재로 제작됐다. 2층 구조로 되어있는 뚜껑으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해당 상품은 7년 무상 수리를 보장 받는다. 가격은 129만원이다.

반복되는 출퇴근으로 지친 ‘나를 위한 선물’을 찾는다면 치노바 아이온 전기자전거를 추천한다. 치노바 아이온 전기자전거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 디자이너들이 개발한 전기자전거 전문 브랜드 치노바의 인기 모델이다.

특히 정장을 입고 타기에 잘 어울리는 자전거로 불리며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자전거 동급 최경량의 무게(14kg)와 최고 속도 25km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149만원이다.

◇롯데백화점, 소포장/1인 가구 선물세트 마련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 및 소가족들을 위한 ‘소포장/1인 가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정육 부위인 스테이크/등심/국거리 등으로 한 끼 식사용을 구성한 한끼밥상 소포장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1등급 등심/채끝/스테이크, 각 200g*6입)’를 49만8000원에,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1등급 등심 200g*5입)’를 29만8000원에,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1등급 등심 200*5입+국거리 200g*2입+불고기 200g*3입)’를 31만8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양념이 가미된 생선구이세트 및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는 간편 구이세트 등 가정간편식(HMR) 수산물 세트도 판매한다. ‘시즈닝 한끼 생선 마일드(연어/고등어/삼치 각 480g)’를 8만원에, ‘간편식 구이세트(고등어80g/삼치70g/갈치70g*각 4팩)’를 7만9000원에, ‘간편식 볶음세트(오징어볶음/낚지볶음/주꾸미볶음/꼼장어볶음 각 2팩)’를 7만9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1~2인 가구 증가에 스테이크 선물세트 선봬

이마트는 최근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며 고기를 먹는 문화도 ‘구이’에서 ‘스테이크’ 문화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올 추석에 처음으로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고기 애호가’로 유명한 연예인인 ‘돈스파이크’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든 ‘돈스파이크 시즈닝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두툼한 한우 채끝(2.4kg)에 흑후추, 마늘가루, 암염, 바질, 로즈마리 등을 뿌려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40만원이다.

◇세븐일레븐, 소포장 가정간편식과 인기 디저트 등 1인 가구 위한 선물세트 마련

세븐일레븐은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가정간편식(HMR)을 찾는 1인 가구들이 증가함에 따라, 푸짐한 한상 차림이 가능한 세븐일레븐 PB 가정간편식 '소반선물세트(4만7000원)'을 준비했다.

또한 디저트 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 3대 디저트로 유명한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의 프리미엄 쿠키세트를 준비했다.

소금과 카망베르 치즈가 섞인 맛과 꿀과 고르곤졸라 치즈가 섞인 맛의 쿠키가 각각 들어있는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2종(2만9000원), 3종(4만원)'이다.

◇미니스톱, "추석,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어때요?"...소확행 카테고리 신설

미니스톱은 작지만 큰 만족감으로 힐링을 원하는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위해 소확행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나를 꾸며주는 작은 사치품인 스와로브스키의 귀걸이 3종, 목걸이 3종을 비롯해 와인을 최적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보보스와인냉장고(21만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싱크라운 매직&베이직 패키지(8만6000원)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시호 스무디 20팩(6만9900원), 매그넘 아이스크림 세트(4만8900원)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들도 선보인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추석 연휴, 스파 받으며 피로 풀어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추석 연휴 찌뿌둥한 몸의 피로를 풀어줄 '문 라이트 스파 (Moonlight spa) 패키지'를 출시한다.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유로피안 프리미엄 스파 오셀라스 (OCELAS)에서 뭉친 등과 어깨 및 다리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오일 케어 60분 2인 이용이 포함된다. 스파 패키지 고객에게는 페이스 앰플 1 박스가 선물로 제공되며 패키지 가격은 29만1000원부터다.

◇"나만의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세요" 인터컨티넨탈, 나홀로족 위한 1인용 싱글패키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나홀로족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싱글 패키지 '홀리데이 프레젠트 포 미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키친 1인 조식 뷔페와 더불어 탁 트인 높은 천장을 자랑하는 로비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칵테일 1잔과 핑거푸드, 다음 날 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제공한다. 가격은 딜럭스 룸 기준 21만원부터다.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메가박스에서 추석 연휴 개봉하는 영화를 보고 2인 조식 뷔페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로맨틱 홀리데이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영화 관람권 2매, 브래서리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피트니스 및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까지 포함된다. 가격은 수피리어 룸 기준 19만5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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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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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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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新스토리 전략’으로 사업 다각화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를 본질로 내세우며 새로운 IP전략에 기반해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새 사령탑을 맞은 카카오엔터는 AI 활용 ‘웹툰 쇼츠’ 제작과 타겟 마케팅 강화 등 새로운 스토리 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통해 매출 증대와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꾀한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웹툰·웹소설 CP(콘텐츠 제공사) 대상으로 스토리 IP 전략과 글로벌 확장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웹툰·웹소설 부문은 새로운 IP 소재와 장르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성과 개방성에 초점을 맞춘 소싱 전략을 추진한다. 또 작년 7월 론칭한 AI 브랜드인 헬릭스를 전면에 내세워 ‘웹툰·웹소설 AI 숏츠’를 확대한다. 카카오엔터는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에 숏츠를 띄워서 작품을 알리는 광고 수단으로 활용하고, CP사에도 ‘헬릭스숏츠' 제작 툴을 제공해 직접 AI 숏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범 카카오엔터 CTO는 “헬릭스숏츠, 헬릭스푸시처럼 거래액과 앱 체류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이끌 기술을 여러가지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헬릭스푸시는 개별 유저들의 열람과 구매 등 다양한 이용 행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작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AI를 활용한 정교한 타켓 마케팅 방안도 내놓았다. 대형 작품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의 소비 성향과 작품 라이프사이클에 맞추는 방식을 도입한다. 카카오픽코마, 타파스 등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와 공격적인 IP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도 지속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SM엔터 인수 등 공격적인 M&A로 외형과 매출은 커졌지만, 음악사업 외 다른 사업들이 부진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였다. 카카오엔터는 2022년 적자전환 상황까지 맞이했으나 작년 하반기 뮤직 부문의 매출 상승, 비용 효율화, ‘헬릭스’ AI 서비스 성과 등에 힘입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사업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3분기를 스토리사업의 주요 변곡점으로 보고, 올해 스토리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민호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카카오엔터의 2023년 3분기 흑자전환은 마케팅 비용 축소와 인력충원 통제, 사업구조 개편 등 비용통제 성과”로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펼쳐 온 웹툰·웹소설 부문은 매출 정체로 성장세가 위축된 모습이며, 비용 효율화에도 스토리부문은 영업 적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엔터는 헬릭스 AI 서비스가 흑자 전환에 핵심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향후 제작시간과 비용 절감 등 효율화 뿐 아니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자신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헬릭스푸시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 선호를 반영한 작품 추천으로 콘텐츠 이용을 늘려 고도화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의대교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총력 다해 싸울 것"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수위는 "복지부가 (의대) 교수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의 회장직 인수를 돕는 조직이다. 강경파인 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인수위는 "5월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급과 제적 위기를 맞게 될 것이기에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사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는 교수들에게 도를 넘는 비난과 사직 금지 요구, 국공립대 교수 사직시 징역 1년을 검토 중이라는 독재국가에서나 봄 직한 폭압적인 발표를 했다"며 "헌법에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이런 상황을 촉발한 정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정부가 교수님들께 동네 양아치 건달이나 할 저질 협박을 다시 입에 담을 경우 발언자와 정부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거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의대 교수 단체들은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났다면서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의대 교수 비대위별로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한시적 혹은 정기적 휴진 계획을 밝혔으며, 일부 교수들은 하루 휴진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의대 교수들의 휴진 등 결의가 업무방해죄 등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관계법령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수위가 지적하는 '징역 1년 검토'는 일부 언론이 '복지부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전한 내용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신한금융이 '리딩 뱅크'...5대금융 순익 ELS 배상 여파 16.7% 감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금융권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조8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조8597억원)와 비교해 16.7% 줄었다. 올해 1분기 리딩지주는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낸 신한금융이 차지했다. 뒤이어 KB금융(1조491억원), 하나금융(1조340억원), 우리금융(8245억원), NH농협금융(6512억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 금융지주 실적을 가른 요인은 H지수 ELS 손실 자율배상이다. 금융지주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이 H지수 ELS 손실 배상 비용을 1분기 충당부채에 반영하면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이 올해 1분기 H지수 ELS 배상과 관련해 쌓은 충당부채만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 은행별로는, H지수 ELS를 가장 많이 판 KB국민은행이 86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3416억원) 신한은행(2740억원), 하나은행(1799억원) 순이었다. H지수 ELS 판매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의 경우, 관련 비용이 75억원에 그쳤다. H지수 ELS 비용 탓에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영업외손실은 1조6962억원에 달했다. 5대 금융지주 모두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자산이 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늘었다. 5대 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조6163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645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400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신한금융 역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한 2조68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563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과 NH농협금융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우리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20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48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