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구가 움직이고 태양이 고정되어 있다"는 '썰'을 풀었다는 죄목으로 1633년 종교재판에서 유죄판

결을 받았습니다. 그가 받은 형벌은 코페르니쿠스식 견해를 포기하고 감옥에 들어가 3년간 일주일에 한번

씩 7번의 고해성시를 반복해서 암송하는 것이었습니다.

종교재판소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렇게 말했죠..


"하지만 나는 이 종교재판소로부터, 태양이 중심이며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잘못된 견해를 전부 철

회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든 그 거짓된 교리를 주장하거나, 지지하거나, 가르치

는 것을 금지당했기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의 실수와 이단적인 발언, 아울러 이 성스러운 교회의 교리

에 위반되는 일반적인 다른 모든 주장들까지 전부 철회하는 바이며, 그것들을 저주하고, 혐오스럽게 생각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 공판에서 그가 중얼거렸다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는 공판에서 네 번이나 "그래도 코페르니쿠스식의 견해를 믿느냐"는 질문에 매번 부인을 했습니다. 너무

나이가 들어 고문의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갈릴레오는 실제로 감옥에서 들어

가 단 하루도 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고 한말은 어쩌면 갈릴레이의 마음속에서 울려퍼졌던 말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