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시 주말 갈 곳이 이렇게나 많은데!
2016-09-03 10:39:37최종 업데이트 : 2016-09-03 10:39: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9월의 첫주 주말. 가족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분들 수원시가 마련한 각종 축제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수원시 곳곳이 북적이는 주말, 멀리 나들이 갈 필요 없이 동네 여행 떠나보자. 

수원시 주말 갈 곳이 이렇게나 많은데!_1
행궁동의 생태교통3주년 '차없는 거리' 축제
 
수원인계동의 나혜석 거리에서는 '제9회 나혜석 거리 음식문화축제'가 3일까지 이어진다. 나혜석 거리는 근대 최초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다. 음식점과 문화공간들이 밀집해 있는데 2006년부터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조성되었다. 벌써 9회째 맞이하는 나혜석 거리 음식문화축제는 매년 다른 컵셉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는 건강과 웰빙의 트렌드에 맞게 '시나브로 건강 입맛 만들기' 라는 취지로 직접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다. 상인회의 음식 무료 시식이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들의 체험 부스나 판매부스도 이체롭다. 
나혜석 거리 일대에서 제1회 수원한복축제도 이루어지는데 '청년 나혜석, 한복을 만나다' 라는 주제다. 한복 런웨이 공연, 한복체험전, 전통놀이시연, 한복사진전오 열린다. 한복을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축제다. 행사를 주관한 곳은 경기청년공동체 '이음'이다. 근대 여성화가 나혜석과 한복의 만남이 남다른 기억으로 다가갈 것이다. 

수원시 주말 갈 곳이 이렇게나 많은데!_2
나혜석 거리의 음식문화축제
 
또한 31일부터 시작된 발레 축제는 일요일 4일까지 이어진다. 매일 밤 7시 30분 수원제1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발레 공연은 유명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5개의 발레단이 함께 최고의 연기와 춤을 보여준다. 발레 공연 뿐 아니라 포토존에서는 발레리나, 발레리노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환상적인 음악과 춤의 종합예술인 고급 문화인 발레 공연을 수원시의 잔디 무대에서 야외공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2일 밤에는 이원국 발레단의 이원국 발레리노가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우리나라 최고령 현직 발레리노의 활기찬 몸동작과 파워풀한 발레 공연을 잊을 수가 없었다.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과 행궁동 일원에서는 '2016 국제 보자기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미국,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10여국의 명성있는 보자기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시, 강연, 체험 등의 행사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행궁길갤러리, 남문로데오갤러리, 임아트 갤러리, 행궁재 갤러리 등 6개 전시관에서 4일까지 열린다. 보자기의 아름다움과 한국 전통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다. 보자기의 수준높은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화성행궁 내에는 '제5회 전국 규방공예공모전'도 이어지면서 150여점의 규방공예작품을 볼 수 있다. 

수원시 주말 갈 곳이 이렇게나 많은데!_3
4일까지 이어지는 수원발레축제
 
행궁광장에서는 전국 팔도의 대표적인 축제, 관광, 특산물 등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유랑미랑 팔도 한마당 축제가 2일부터 시작됐다. 2016 유랑미랑 팔도한마당은 유(YOU)랑=너랑, 미(ME,美)랑=나랑이란 이름에서 나타나듯 '어진사람들이 사는 수원화성에서 어우러지는 팔도의 만남'이란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지자체의 관광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 바로 옆에 있는 행궁동에는 생태교통수원 행사 3주년 기념 '차없는 거리'가 재현된다. 한 달 간 차없는 마을을 국내 최초로 운영했던 수원 행궁동. 한달간 100만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던 생태교통 수원 행사를 한 지 벌써 3년이 이색 자전거 체험과 자전거 벨로 택시, 외발자전거 체험 등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골목길이 열린다.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직접 타보면서 체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 행사도 열린다. 버블쇼와 체험, 청소년 밴드 및 댄스 거리 공연, 외발자전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이 되는 셈이다. 한복입기 체험부스도 운영하면서 골목길의 풍경을 한복입은 모습으로 담을 수 있다. 

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광교호수공원에서 주민들의 솜씨를 뽐내는 각종 공연예술이 펼쳐진다. 사물놀이, 밸리댄스, 통기타, 우쿠렐레, 재즈댄스, 난타, 가요공연, 판소리 등 일상 생활에서 기량을 뽐내는 지역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한다. 광교호수공원의 수려한 풍경과 함께 야외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신명나는 자리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 가을 날씨에 좋은 산책 코스, 소풍 나들이로 좋은 광교호수공원과 가을밤의 공연은 잘 어울릴 것이다. 

가을의 쾌청한 날씨와도 잘 어울리는 수원시의 이색적이고 생생한 축제는 잊지 못할 9월을 만들어 줄 것이다. 먼곳으로 발걸음을 하지 않아도 우리 동네 수원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가을축제. 일상의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는 방법은 바로 누리고 즐기면 된다. 수원시내 가까운 곳 어디라도 집 밖을 나와 누벼 보자.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