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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인적인 생각으로 샌디 코팩스가 놀란 라이언보다 위라고 생각합니다.
wand**** 조회수 4,005 작성일2005.12.02

놀란 라이언 야구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투수... 전설... 하지만 전 1940-50년대의

 

전설의 좌완 샌디 코팩스가 놀란보다 위라고 생각합니다. 놀란의 불같은 강속구는

 

역대의 최고이지만... 공 속도만이 다가 아니니까요... 그 불같은 강속구도 홈런도

 

맞고 안타도 맞으니까요(빈번히 맞는다는게 아니라 종종 맞지만...) 투수의 가치는

 

결국 얼마나 점수를 안 내주는 플레이를 하느냐는 것인데 샌디 코팩스 전성기 경기때는

 

이런 말이 있었죠..."샌디 코팩스한테는 1점이면 충분하다." 이 말은 샌디 코팩스는

 

자기팀 타자들이 1점만 따주면 그 1점 가지고 막아서 팀을 승리로 만들었다는 거죠...

 

게다가 15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아웃시킨 전설적인 경기 ;;;; 동네야구도 아닌 강타자들이

 

즐비한 메이져리그에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샌디 코팩스는 3년이나 징집되어 군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전성기 3년을 군에서 썩었죠... 이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역대 최고투수

 

평가에서 4-5위를 유지합니다. 메이져리그에 어떤 투수새끼가 자기 최전성기기록 3년을

 

빼고 나서 평가해서 역대 투수 4-5위안에 들 수 있을까요?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지금의 평가는 놀란 라이언이 높지만 실직적으로 샌디가 위라고 봅니다.

 

물론 시대적 상황 고려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p.s : 시대가 많이 지났다는 이유로 이 전설적인 좌완에 대한 자료가

 

거의 찾아볼 수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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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co****
고수
야구 기술, 규칙 34위, 프로야구, 야구 선수, 감독 88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전설적일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만큼 그 때 당시의 실력과 놀란 라이언이 뛰던 시절의 선수들의 실력이

 

같을까요? 옛날이라 더 떯어질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론 샌디 쿠펙스도 대단한 좌완이었지만요..

 

굳이 둘의 우열을 가릴필욘 없어보여요..

 

가릴수도 없고 말이죠..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건 아닙니다만..

 

그저 제생각일 뿐입니다..

 

제 생각은 쿠팩스는 옛날이고 라이언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옛날 선수들보다는.. 요즘선수들이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이언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0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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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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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e Roma
고수
프로야구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절대, Never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커리어가 2배 하고도 +3년입니다. (쿠펙스 12, 라이언 27)

 

쿠펙스의 12시즌이 모두 페드로의 99시즌 정도라면 모를까...

 

저 개인적으로 쿠펙스만큼 과대평가된 선수는 역사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냉정하게 따져볼까요?

 

쿠펙스의 조정방어율을 살펴보죠. (전성기 5년만 추렸습니다.)

 

1966 - 190으로 56위.
1964 - 187 70위.
1965 - 160 259위.
1963 - 159 278위.
1962년은 순위에도 없음.

당시 리그 평균 방어율.


1962 - 3.59
1963 - 2.99
1964 - 3.25
1965 - 3.26
1966 - 3.28

참고로 현 ML 최고투수 반열에 오른 선수들의 방어율을 살펴볼까요?

 

브랜든 웹의 단일시즌 최저방어율이 3.01, 통산 방어율이 3.22 이고,

로이 할러데이의 단일시즌 최저방어율은 2.78, 통산 3.52 이며,

로이 오스왈트의 단일시즌 최저방어율은 2.94, 통산 3.13 입니다.

 

그런데 샌디 쿠펙스는 당시 리그 방어율이 낮았다곤 하지만 전성기 동안은 리그평균 방어율보다 1점 정도는 낮은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당시 리그 내에서는 지배적인 위치였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쿠펙스는,

 

게일로드 페리, 탐 시버, 밥 깁슨, 짐 파머, 스티브 칼튼 등 동시대 선수들보다 낮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쿠펙스는 단지 5~6년이 끝이었기 때문이지요.

 

1930~1940년대에 디지 딘이 최고였다지만 그 역시 짧은 활약이었기에 쿠펙스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런데도 그 짧은 기간동안 임펙트가 대단했기 때문에 (적어도 그 전성기 5년은 리그 1~2위였기에) 높은 평가를 받는거죠.

 

자, 그렇다면 놀란 라이언은 어떨까요?

 

1981년 조정방어율 194로 44위.

 

그 후로 조정방어율 순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통산 최다 탈삼진,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최다 노히트 노런, 16년 연속 두자리 승수, 최다 현역생활 등등... 끝이 없는 영예로운 기록에 쌓여 있습니다.

 

물론 쿠펙스가 문제가 생기지 않아 10년가량을 더 뛸 수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하지만 꾸준함과 커리어의 차이... 그건 아무리 쿠펙스라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ESPN의 유명한 칼럼리스트 제이슨 스탁스는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된 투수로 샌디 쿠펙스를 뽑았습니다.

(과소평가는 베이브 루쓰였구요.)

 

간단하게 현역 선수로 비교를 해 볼까요?

 

현재 홈런, 타점의 최고 중 한명으로 라이언 하워드를 꼽을 수가 있겠죠.

 

하지만 그는 커리어는 겨우 3년입니다. (풀타임)

 

3년간은 최고였지만 그 누구도 하워드가 데릭지터보다 뛰어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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