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발전된 강의 종류입니다.
다마스커스는 오늘날 시리아의 수도로 지명입니다.
성서에서는 다메섹(셋 인가?)이라고 나오죠
여튼 여기에서 만들어졌다 해서 "다마스커스"강이라 불렀습니다.
그 오리지날은 인도의 "우츠"강으로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을 중동에서 다시 만든것이죠
기본적으로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성분함량이 달라 서도 성질이 다른 두가지이상의 강철을 몇겹으로 겹칩니다.
그리고 이걸 달구고 때려서 납짝하게 만들고 일정한 패턴으로 파낸다음
접거나 해서 또 때리는것입니다.
오늘날 "패턴웰딩"이라ㅗ하는 것이죠
이렇게 두어번정도를 반복하면 여러겹의 쇠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거죠
그런다음 날을 벼리고 담금질등을 한후
질산에 넣어 표면을 부식시킵니다.
그럼 서로다른재질이 부식되는 정도가 달라 기하학적인 무늬가 나오는것이죠
그래서 다마스커스강특유의 멋진 무늬가 나오는 것입니다.
강하긴 하나 잘깨지는 쇠와 무르나 질기고 탄력있는 쇠가 얽히고 섥혀서
강하면서도 질긴 다마스커스강으로 만든 칼은 그 성능이 매우 뛰어나죠

그런데.... 다마스커스강이 뭔가 대단한 것같긴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쓰이던 것입니다.
다만 다마스커스강이 그보다훨씬 고급일뿐이죠
고대 바이킹의검역시 철사몇가닥을 꼬은것을 때려서 날을 만들었죠
기본적으로는 다마스커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목적이 날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딸리는 강철제조기술을 만회하기위한 것이란게 다른점이죠
기타 고대말레이시아의 크리스같은 칼에서도 그러한 무늬가 나타납니다.

일본도는....
다마스커스보다 훨씬 발전된 기술로 제작됩니다.
다마스커스강은 그냥 두가지의 쇠를 섞어버리는데 반해
일본도는 날의 부분마다 사용하는 쇠가 달랐습니다.
날의 안에는 연한철을 넣어 충격을 흡수하게 하였고
배부분과 등에 들어가는 중간수준의 철을
그리고 날부분에는 가장 강한철을 사용하여 베기에 적합하게 했죠
그것도 십수번을 접어 엄청나게 강한 조직을 만들어냈죠
다마스커스강도 접긴 하지만 일본도의그것에는 못미칩니다.
진짜배기 접쇠일본도를 자세히 보면 나이테처럼 접은 표시가 납니다.
그 층의 두께가 다마스커스강과는 비교도 할수없이 미세합니다.
거기에 일본도는 또한가지 특별한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열처리를 하는 다른칼과는 달리 일본도는 부분열처리를합니다.
날부분과 칼등부분의 식히는 속도를 달리해 부분마다 경도를 달리하는것이죠
이것역시 충격흡수에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확실히 날벼리는기술에서 일본도를 능가할만한 것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여튼 다마스커스강으로도 일본도야 만들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