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황자를 사랑하지만 그의 비참한 최후를 알기에 여주는 사랑하기를 망설입니다. 결국 서로 사랑하여 기쁨을 나누지만 사랑하는 8황자의 미래를 바꾸고자 여주는 자신과 황위 둘 중 선택하라고 하지요.
결국 8황자는 둘다 가지면 안되겠느냐고 하고 여주는 8황자를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8황자는 이로 인해 오히려 황위에 대한 야욕을 다집니다. 황위를 얻게되면 여주의 마음도 얻을 수 있을 거라 믿거든요.

8황자의 선택에 여주는 슬픔에 잠기고 그 동안 자신에게 무뚝뚝하지만 가장 현명하게 답을 내려주었던 4황자의 마음씀씀이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다 13황자를 위해 기녀인 녹무를 허락해 달라고 빗 속에서 무릎을 꿇고 벌을 받는 여주를 위해 우산을 받쳐주는 4황자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후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서로 사랑을 키우고 4황자가 왕이 되자 그 결실을 보지만 피의 숙청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게 되자 여주는 못견디고 4황자 곁을 떠납니다. 14황자가 전대 황제에게 받았던 혼인성지를 이용해서요.

그래서 여주는 결국 14황자와 결혼하지만, 그와는 우정을 나눌 뿐 4황자를 계속 사랑하고 그리워하다 병들어 죽고 황제가 된 4황자는 그녀를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데 죽은 여주는 현대로 돌아와 4황자의 환생으로 보이는 남자를 만나 눈물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