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것이 정상이죠. 해수가 당한일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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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사촌언니집에 얹혀살며 사돈처녀한테 채찍질당하고,

유일한 가족인 사촌언니 죽고,

자기의지와 관계없이 친척들한테 팔려서 혼인 (아들 줄줄이 딸린 60넘은 노인, 결혼식도 없이 강제합방)

혼인 안하려고 목숨걸고 자해.

 

사랑한다고 믿었던 연인(8황자)은 배신.

누명쓰고 고문당해서, 다리절고, 심장도 문제생김. 

엄마같던 오상궁이 자기 대신죽음.

 

아픈몸으로 노비가 되어서 1년간 빨래터에서 고생하면서 치료도 못받음.

 

친구부부 눈앞에서 살해되는것 지켜봄.

연인한테 차이고, 2년간 기약없는 기다림

 

10년 시한부 선고받음.

 

연인은 다른 여자와 혼인. (그것도  나를 괴롭히고, 죽이려고한  여자와 혼인)

후궁도 못되고 신분도 없고, 일도 없이....하루종일 하는 일은 작은방에서 연인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 

 

마지막 남은... 유일한 가족같던 채령이가 눈앞에서 잔인하게 맞아죽음.

스파이였고, 나쁜짓을 했지만, 어쨌든 연인이 내 눈앞에서 죽도록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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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자신의 의지로 한것은  강제결혼 안하려고 손목 그은것 밖에 없네요.

 

현존하는 드라마, 영화 통틀어서 이렇게 비참한 여주는 본적이 없네요.

작가 정신세계가 궁금할 정도.

 

이런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정신병이 오거나, 자살하거나, 삶에 대한 모든것을 놓게됩니다.

사랑도 의미없어지고.

 

하지만 작가가 여주의 감정선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않아서,

여주가 욕먹는 괴랄한 현상이 나타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괴상한 캐릭터를  저만큼 연기한 아이유가 대단하다는 생각.

(극 초반은 밝은 캐릭터, 후반은 감정을 누르는 캐릭터인데,

실제로는 후반부를 먼저찍고, 전반부를 나중에 찍기도 하고  뒤죽박죽 순서로 연기한 후 편집했다고 함)

이런 괴상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저 또래 다른 배우가 전혀 안떠오름.

 

이 드라마 촬영후....아이유 우울증 왔을것 같음.

 

달연 너무 재밌게 본 시청자 입장에선 끝나니깐 아이유 아니였으면 누가 해수역으로 어울렸을지 매치가 안돼요. 아이유가 연기를 못했다기보단 작가와 감독이 해수를 좀 어장관리녀로 초반엔 너무 이상한 캐릭터로 잡았었죠ㅠㅠ아이유 연기 너무 좋았어요 정말로요. 초반엔 발랄함 그리고 중반부터 산전수전 다 겪고 점점 성숙해지는 해수를 정말 잘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아이유는 감정표현을 정말 잘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 해수 언니랑 상궁님 돌아가셨을때 얼마나 마음이 아펐던지,,, 최고로 몰입해서 봤어요.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도 너무 연기를 잘해서 몰입해서 보느라 펑펑 울었네요ㅠ 정말 여운이 남는 드라마에요... 개인적으로 제 인생작이에요..이준기와 아이유 캐미도 너무 좋았다고 봅니다. 처음 드라마 시작했을때 너무 몰아가고 너무 마녀사냥식으로 아이유 연기 못한다고 다들 그러셔서 되게 마음아팠는데...어쨌든 전 아이유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 씨. 워낙 재능있는 20대여성이라 감성이 풍부해서 연기력. 욕할만큼 나쁘진 않았습니다. 허나. 이런 어려운 역할 하기엔. 내공이 부족한게 보였어요. 해수로서 사랑스럽고 아름답긴 하지만. 일관성이 없어서 보는 시청자가 당황하게 만든 캐릭이었고. 좀 되게 웃기게 보다가 우와. 연기늘었네. 인생연기가 되었네 싶었던게 11화부터였습니다. 11화부터 진중하게 관심가지고 봤어요. 그전에는 아이유의 연기가 장난치는거같은 느낌이었는데. 근데 갑자기 진지해지는것도 좀 이상하긴하죠. 최고상궁이되어 돌아왔을때 솔직히 어색했고 갑자기 목소리 좍 깐것도 해수에게 어울리지않았어요. 아이유 성격에ㅠ맞지않는 목소리고. 급변조했다는 어색함이 묻어나는 목소리. 최고상궁으로서의 내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참 어색하다 최고상궁... 하면서 본것같습니다. 최고상궁이 수은을 탄걸 몰랐다는자체도 이해가 안갔고. 이야기 각본 각색에 문제가 있는게 틀림없어요. 한나라의 황제를 아무것도 몰라보이는 20대들이 주섬주섬 섬기는 건지 배회하는건지 보이는 씐에서 당혹함을 감출수없었고요. 저렇게 어설퍼보이는 아이들이 황제옆에서 꼴랑2명이 시중든다는게. 뭐하는짓이냐 이것놔라! 폐하! 할때는 내공없는 아이유의 타고난 목청소리가 돋보였던 장면이었습니다. 명작으로 탄생해야할 스케일과 스토리 설정이었는데 그냥 가벼운? 판타지 픽션 사극정도로 볼수밖에 없게 돼 버렸네요. 완성도가 떨어져서.. 시청자에게 이미 이리결정 된거야. 그러니 그런줄알고 그냥봐라. 하는 부분이많아서요.

글세 굳이 아이유를 캐스팅할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소화는 잘 하고있는거 같음 딱 1인분한다 느낌 문제는 초반부에 다른 0.5인분하는 배우랑 합을 하면 기성 배우는 남은 0.5인분을 채워주는데 딱 1인분만하니 안되는거고... 것보다 뜬금없는 댄스에 가수아이유찬조출연 장면에 스토리 질질끌고 비주류 스토리 끌어서 초반부에루즈하다가 갑자기 요즘 2 3회에는 급전개로 "좀 급하게 넘어가도 그려려니 대충 추측할수 있으니 봐라"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