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남태평양 피지 연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 등 복수매체는 4일 오전 6시 53분쯤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원지는 남위 19.5도, 동경 176.2도로 진원의 깊이는 약 15㎞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얕고 규모가 큰 만큼, 쓰나미 위험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진원 근처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인근 해역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