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준PO 3차전] 선취 2득점 한화이글스, 'PS 역대 3호 삼중살'로 고개 숙이다
상태바
[준PO 3차전] 선취 2득점 한화이글스, 'PS 역대 3호 삼중살'로 고개 숙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2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취 2점을 뽑았지만, 삼중살로 인해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서 2회초 먼저 2점을 올렸다.

이날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만난 한화는 0-0으로 맞선 2회초 이성열의 볼넷과 김태균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하주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후속타자 최재훈까지 3-유간을 빠지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점차로 달아났다.

 

▲ 브리검(왼쪽)이 22일 한화전에서 삼중살 수비를 해낸 김민성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기서 삼중살이 나왔다. 김회성이 볼카운트 2-2에서 브리검의 6구를 쳤는데, 이것이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삼중살이 되고 말았다. 넥센 3루수 김민성이 3루 베이스를 밟았고, 송성문, 박병호로 공이 릴레이 됐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삼중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3년 10월 4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삼성 라이온즈전(준PO 1차전)에서 7회말 삼성 김한수가 삼중살을 친 것이 최초였다. 1년 후인 2004년 10월 29일 현대 유니콘스-삼성전(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1회초 양준혁이 또 하나의 삼중살을 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