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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연기를 꿈꾸는 중3.....애절합니다
paul**** 조회수 420 작성일2012.10.03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중3남학생입니다.제목에서 보았듯이 제가 요즘 고민이 큽니다.
저는 이때까지 살면서 연기자,연애인등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무시했었죠. 하지만 요즘 깊은 고민에 잠깁니다. 전 지금까지 '아 정말 이게 되고 싶다'라고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꿈이 없었어요...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요즘 내가 하면 어떨까? 한번 해보고 싶은데?이런 맘이 듭니다. 저는 이때까지 소위말해 반에서 전교에서 좀 알아주는 장학생입니다. 부모님도 교사가 되라 하시고...하지만 기쁘지가 않아요... 저는 살면서 '연기'를 해본적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하고 싶은게 있었구나하니 기쁩니다..다시 말해서 전 연기를 그냥 지금 첫걸음 뛰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전 성격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입니다. 이제 고쳐볼려구요.. 아니. 고칠겁니다! 한번도 해본적 없고 부모님도 반대하실거고 고달프겠지만 해볼려구요! 초짜 중3남학생입니다. 힘든건 압니다. 하지만 모든 길이 다 힘들꺼니까 게이치 않겠습니다. 늦지 않았을까요? 지금 처음인데 될수 있을까요? 지식인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가며 학원 등도 알려주세요. 할려면 겨울방학부터 할려구요! 마음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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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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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예...

저도...

고 1 때이던가요...

 

학생은 잘 모르시겠지만... 추송웅 선생님이란 분의 "모노드라마"(빨간 피이터의 고백)를

대구 시민회관서 보고... 한 참을 서서 운(아주 서럽게)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관객들은 그 개그스러운 행동만 보고 깔깔거리고 웃고 있었구요

 

물론... 그것이 연극으로 가는 첫 스타트가 되었구요

그래서 "운명"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매진하였고...

아주 긴 시간을 연극배우로 나름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착각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오십이 다 되어가는 아줌마가 되어 깨달아봅니다

,,,,,,, 

 

중요한 것은...

지금 그 중3 이란 나이가 그러함을 몹시 고민해야하고... 고민해야만 될... 중요한 문제입니다

 

연극은(물론 다른 모든 직업과 일이 그러하겠지만...)...

하고저 하는 사람이 아주 당차고,  알찬 준비와, 깊은 내공과, 일반인들이 겪지 못하는

생경한 경험과, 가난과, 오로지 자신과의 열렬한 투쟁에서 이겨냄을...

꼭,,,

각오하고서 출발해야한다는 것이란 것입니다 ...

 

연극하는 사람은...  연기하는 사람은...

첫 출발은...  일반인과 섞여... 일반인 스럽게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와~  전문가의 길로 도입하게 되면...

지금...

님이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모든 관계를 매우 다른 관점에서 봐라봐야 하고...

그러며 그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는게 그 "연기자"의 길이란 것입니다

 

남들보다...

백배의 에너지와 ...백배의 노력과 ...백배의 내공으로 살고...

그것이 관객들에게 시청자들에게... 정녕(악역은 악역되로, 주인공은 주인공되로,  조연은 조연되로)

감동과 변화를 일으켜... 사회에 큰 공인이 될 것을 마음으로 서약하고 시작하셔야 한다는 것이죠...

 

그 연기자들이...

겉으로만 살아가시는 거 같아도...

그들의 노력과 슬픔... 말할 수 없는 고통... 은

현재 "중3"님의 맘으로 가늠하기가 수월치는 않을거예요

그러나 그 길을 넘어서면 빛나는 기쁨 또한 매우 크지만요

 

보통길은 아니라는걸... 남보다 너무도 마니 깨닫고 노력해야만 ...

송혜교 님같은 미소를, 최민수 님 같은 카리스마를 얻는답니다

 

그리고...

그 길로 매진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진짜로 노력하시고,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으신다면

학교는 걱정하지 마셔요...

언제든 인연은 닿아지니깐요...

 

생각하시는 것이...

진실인지...

정말로 그길을 가도 난 후회가 없을 것인지...

배우들의 수기나...  배우의 길 같은 것을 좀 읽어보심도 좋으실 것 같구요...

주변 "지인"들 중 그 길과 연결된 분이 계심 '대화와 조언"도 들어보시구요

 

모쪼록...

좋은 길이 열려지시길 바래봅니다

 

참...

배우는 "건강"도 필수란 거 잊지마셔요  

 

대구에도 그 길과 연결된 매개고리는 "극단"만  찾아가도 듣기도 하고, 보기도 마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을 찾아 간접경험도 해~ 보며 경험을 하셔봐도 되구요

워크샾 같은걸 참여하셔서 "연기자"의 길이 어떠한 길인가...  간접 경험을 해봐도  되구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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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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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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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3이시면 예고준비는 늦은거같구요.

 

일반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셔서 연극영화과를 준비하세요.

 

일단 성적은 좋다고하시니까 공부 놓지마시고 내신,수능점수

 

최대한 올려서 유지하시구요.

 

가장중요한건 실기준비인데 가장 비중이 높기때문에 거의

 

이걸로 합격이 좌지우지 됩니다.

 

아직 중3이시고 하니까 급한건 아니지만 늦어도 고2여름때부턴

 

시작하시는게 좋구요. 정말 열심히 준비하셔야됩니다.

 

연영과지망생이 정말 많구요 잘하는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요즘엔 연기에 대한 카페나 블로그에 뮤지컬 음악과 자료, 각 대학별 실기시험 경험담, 입시정보와 실기동영상, 서울예대, 한예종, 동국대, 중앙대 지정대본, 특기 준비에 대한 정보등 많은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거예요.
 
밑에 네임카드에 제가 활동하고 있는 카페가 있어요 참고하세요~!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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