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진리상점' 설리 "남경 때문에 술 마셔"
엔터미디어 미디어

'진리상점' 설리 "남경 때문에 술 마셔"

▲ '진리상점' 설리. 네이버V라이브
▲ '진리상점' 설리. 네이버V라이브
'진리상점' 설리가 남경 때문에 술을 다시 마시게 됐다고 고백했다.

23일 네이버V라이브에서 '진리상점'의 랜선 개업식을 연 설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경은 설리를 응원하기 위해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설리는 "영화 '리얼'에 같이 출연했다. 남경이 동갑이어서 계속 눈길이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경이 고양이 상이고 앙칼지게 생겨서 무표정으로 '안녕하세요'하더라. 제가 가서 '친하게 지내요' 했는데 '네' 하고 갔다"고 했다.

남경은 "그때 인상 깊었다. 저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는데 여주인공인 설리가 순수하게 동갑이라는 이유로 많이 챙겨줬다. 고운 마음씨와 배려에 제가 소심한 마음을 오픈하고 다가갔다"고 말했다.

설리는 "영화 뒤풀이 현장에서 테이블 반대편에 앉아있었다. 저는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고, 남경도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눈치 보면서 '너 술 잘 마셔?' 물었더니 '응'이라고 했다. '그럼 내 옆으로 와'라고 말했고, 그때 둘이 술 먹고 완전 취했다.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밝혔다. 남경은 "모든 걸 다 보여줬다. 우리는 정말 자매다"라고 친목을 과시했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에 도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획부터 오픈, 운영,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설소영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