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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포츠 경기 대회에서 경기가 종료된 이후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해 별도로 치르는 순위 결정전이다.

스포츠 경기 대회가 종료된 이후 부가적으로 치르는 순위 결정전으로, 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첫 번째, 두 팀 이상이 동률일 때 치르는 연장 경기, 두 번째로는 정규 리그 종료 후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 간에 최종 우승 및 순위 결정을 위한 결승 경기이며, 해당 의미의 플레이오프는 포스트 시즌, 챔피언 결정전 등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플레이오프는 여러 스포츠 종목 대회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순위 결정이라는 기본적인 목적은 비슷하나, 스포츠 종목 또는 대회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를 띤다. 골프에서 플레이오프는 연장전을 의미하며, 동타로 정규 라운드가 끝난다면 1홀씩 승부를 가르는 서든데스(sudden death) 방식, 그다음 날 추가적인 18홀인 1라운드를 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낸다. 한국의 프로야구에서 플레이오프는 조금 더 협소한 의미로 쓰인다. 2023년 기준, 정규 리그 이후 10 구단 중 5위까지의 구단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되는데, 정규 리그 끝 순위의 두 팀부터 경기를 치르고 승리한 팀이 다음 라운드의 경기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순위의 팀을 만나는 계단식으로 진행된다. 5, 4위 팀 간 경기는 와일드카드, 와일드카드 승리 팀과 3위 팀 간 경기는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2위 팀 간 경기를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1위 팀 간 경기는 한국시리즈라고 부른다.

한국 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정규 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2023년 기준, 플레이오프는 1부와 2부를 가르기 위한 경기로 활용한다. K리그에는 1부와 2부 리그인 K리그 1과 K리그 2가 있으며, 정규 리그 순위에 따라 1부에서 2부로 강등되거나 2부에서 1부로 승격하게 된다. 1부의 12위는 자동으로 강등되고, 2부의 1위 역시 자동으로 승격되며, 1부의 10~11위와 2부의 2~5위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서 승격과 강등 또는 잔류가 결정된다. 총 4번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승강 플레이오프 1과 승강 플레이오프 2로 나뉜다. 승강 플레이오프 1은 1부의 11위와 2부의 2위 간의 경기이며, 승강 플레이오프 2는 1부 10위와 2부 3~5위 중 K리그 2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 간의 경기이다. K리그 2 플레이오프는 2부 3~5위 간 경기로, 끝 순위인 두 팀부터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순위의 팀을 만나는 계단식으로 진행된다. 2부 4, 5위 간 경기는 K리그 2 준플레이오프, 3위와 K리그 2 준플레이오프 승자 간 경기를 K리그 2 플레이오프라고 하며, K리그 2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승격 플레이오프 2의 참가 자격이 쥐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