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샘보, PGA 플레이오프 1·2차전 연속 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9.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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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샘보./AFPBBNews=뉴스1





브라이슨 디샘보(2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정상에 올랐다.


디샘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디샘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샘보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제패한 데 이어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석권한 것은 2008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두 번째다.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 주는 페덱스컵과 보너스 상금(1,000만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디샘보는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내면서 4타를 더 줄여 역전 우승했다.

4개 대회로 구성된 플레이오프는 70명이 출전하는 3차전 BMW 챔피언십과 30명만 나가는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남았다. 1, 2차전 연속 우승에 성공한 디샘보는 플레이오프 우승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필 미컬슨(미국)이 무려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12위(10언더파 274타)로 올라섰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4위(7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여 공동 31위(6언더파 278타),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2타를 잃어 5언더파 공동 35위로 마쳤다. 반면 2타를 줄이고도 5오버파 75위에 그친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페덱스컵 랭킹이 72위로 떨어져 3차전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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