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나금 측이 'PD수첩'의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1부가 전파를 탄 가운데, 'PD수첩' 측은 부동산 스타강사 빠숑, 이나금 등을 언급하며 이 스타 강사들의 수강생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부동산 투기가 생기는 곳이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이나금 블로그


이와 관련해 이나금 측은 'PD수첩' 방송을 앞두고 이나금이 매니저로 있는 한 온라인 카페에 'PD수첩? NO! 미친 아파트값의 진짜 비밀? 부동산 여왕이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을 작성한 카페 스태프는 "금일 방영되는 'PD수첩'에서 부동산 여왕 이나금 대표님을 비롯한 부동산전문가들의 향후 부동산의 방향에 대한 강연이나 인터뷰를 실으면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듯한 취지와 이러한 투기 심리에 영향을 받아서 부동산 투자 열풍이 오늘날 서울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는 취지로 방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혀 논점을 잘못 맞춘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의 시장 가격은 재화의 공급과 수요에 의하여 그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부동산이라는 것은 공급 자체가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수요에 맞춰서 공급량을 늘릴 수 없는 구조다. 공급량이 부족하므로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PD수첩'에 대해선 "마치 일부 스타강사들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것처럼 보여주려고 방송을 한다는 것은 공정하고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동산 스타강사 이나금은 유튜브 채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 인생을 바꾼 부동산 공부',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 등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다룬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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