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4℃

  • 강릉 11℃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3℃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2℃

  • 여수 17℃

  • 대구 14℃

  • 울산 13℃

  • 창원 17℃

  • 부산 14℃

  • 제주 16℃

CJ오쇼핑,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직수입 확대···100억 매출 목표

CJ오쇼핑,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직수입 확대···100억 매출 목표

등록 2018.10.25 16:41

정혜인

  기자

이탈리아의 페트레이.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이탈리아의 페트레이.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이 고가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직수입을 확대하고 패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겨울 시즌 직수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하고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약 2배 높은 것이다.

특히 프리미엄 겨울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유럽의 명품으로 불리는 ‘페트레이(Peuterey)’, ‘AFG 1972(에이에프쥐1972)’, ‘글로버올(Gloverall)’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직수입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직수입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해외에 있는 브랜드 본사로부터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상품기획자(MD)들은 브랜드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나 영국 등을 방문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해 겨울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인 ‘헤트레고(HETREGO)’의 직수입 판매를 통해 약 50억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엄 의류 상품에 대한 선호 증가와 브랜드 본사가 가진 오리지널 제품의 품질과 스타일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는 직수입 브랜드 수를 크게 늘렸다. 가장 먼저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가 오는 28일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인다.

페트레이는 2002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단독 부티크 매장과 유럽, 북미, 일본 등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지난해까지 백화점 판매만 추진했지만 올해 CJ ENM 오쇼핑부문과 공식 수입원 계약을 맺으며 홈쇼핑 시장에는 처음 진출했다.

이탈리아 가죽의류 전문 브랜드인 ‘AFG 1972’도 다음달 중순경 론칭한다. AFG 1972는 40년 이상의 가죽의류 경력을 가진 브랜드로 프리미엄 제품을 제작한다.

또 다음달 중순경 더플코트의 원조격인 영국의 ‘글로버올’도선보인다. 글로버올은 1951년 영국 해군 군복의 외투를 제작, 판매하며 성장한 브랜드다. CJ오쇼핑에서는 글로버올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모리스 더플코트를 판매한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최근 홈쇼핑 패션이 급격히 프리미엄화 되면서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CJ오쇼핑 방송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거래 의사를 직접 표명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며 “홈쇼핑 패션 시장에서 좀 더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직수입 확대를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