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자료=나눔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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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번호'
이번에는 전회의 숫자에서 무려 3개인 6, 11, 17가 올라왔다. 전회 44의 거울수가 2(46-44)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회와 관련된 숫자가 무려 4개가 등장한 셈이다. 좀 복잡하게 분석하는 로또분석가들에게는 너무 쉬워 허탈한 숫자의 등장이었지만 전, 전전회의 숫자를 조합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아주 쉬운 조합이었다. 그럼에도 1등과 2등의 숫자가 평소와 비슷했던 건 합수인 68을 예상 못했던 탓으로 볼 수 있다. 68은 지나치게 마이너스(138이하)영역에 속한다.

한국로또에서 과거 68보다 낮은 합수는 7번밖에 없었다. 605회(67), 381회(64), 312회(48), 213회(58), 206회(66), 151회(63), 107회(56)에 있었고 400~500대 회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중 312회 때의 합수는 48로 역대 최저였다. 합수가 68이 되면서 5주대칭형 패턴이 완성됐다.


5주간 합수를 보면 68-121-184-115-83의 모양이다. 184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대칭형이다. 드물게 나오는 패턴으로 비교적 연말연시에 등장하던 패턴이었다. 지난 연말연시에도 이 같은 패턴이 등장한 바 있다.

아무튼 666회에서 6-11-17등 바로 전주의 숫자가 3개나 등장했다는 건 로또숫자의 법칙중 제1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 ‘오늘의 숫자는 가장 가까운 어제(과거)에서 나온다’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회인 667회는 어떤 모습이 등장할까? 만일 5주대칭패턴이 7주대칭패턴의 모양으로 확장된다면 661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합수가 110전후가 될 수 있지만 지난 5주간 대칭패턴 속 숫자의 지나친 쏠림현상(마이너스 영역의 숫자 과다)을 감안하면 합수가 138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어떤 합수가 등장하더라도 20대 숫자가 좀 더 많이 등장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