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복면가왕’ 팝콘소녀, 가왕 지켰다…소유·홍대광·박진주·이진성 실력파 대거 등장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의 팝콘소녀가 왕좌를 지켰다. 복면가수로 출연한 걸그룹 씨스타 소유를 시작으로 홍대광, 이진성은 감성적인 무대로 현상을 촉촉하게 적셨다. 특히 정체불명의 복면가수 우비소녀의 정체가 배우 박진주인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팝콘소녀에게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의 노래 대결이 그려졌다.

첫 라운드의 주인공은 팅커벨과 에펠탑. 팅커벨은 다비치의 ‘8282’를 부르며 허스키한 목소리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에펠탑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폭넓은 음역대를 자랑했다. 대결 결과, 승리는 에펠탑에게 돌아갔다. 팅커벨의 정체는 걸그룹 씨스타 소유. 그는 “내가 가성만 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암행어사와 우비소녀의 대결이 펼쳐졌다. 암행어사는 YB의 ‘먼 훗날’을, 우비소녀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샀다. 특히 우비소녀는 독특한 개인기로 탈북가수 김혜영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결과는 우비소녀의 승리. 암행어사는 달콤한 목소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홍대광이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내가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못 맞출 거라고 예상했는데 추리력에 놀랐다.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즐겁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만난 에펠탑과 우비소녀는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무대 전부터 긴장감을 안겼다. 에펠탑은 YB의 ‘흰수염고래’를, 우비소녀는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부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채웠다. 에펠탑은 60표를 얻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판정단을 오리무중에 빠뜨렸던 우비소녀의 정체는 바로 SBS ‘질투의 화신’, 영화 ‘써니’에 출연한 배우 박진주였다.

김현철은 “그 실력을 갖고 배우를 하면 안 된다. 가수를 해라”고 강하게 말했다. 박진주는 “내가 가수, 연기자 분들에 비해 키가 크지도, 예쁘지도 않다. 그렇지만 나 같은 아이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노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가왕 팝콘소녀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폭발적인 무대를 꾸몄다. 카이는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이자 재능, 감성이라는 걸 보여주는 예”라고 극찬했고 김구라는 “복싱 선수 타이슨의 전성기를 보는 것 같다. 누가 저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판정단은 팝콘소녀의 손을 들어줬다. 팝콘소녀는 99표 가운데 무려 70표를 가져가며 41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암행어사의 정체는 먼데이키즈로 활동 중인 가수 이진성이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