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 소식] CJ ENM 오쇼핑,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직수입 확대 外

기사승인 2018-10-28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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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 올 겨울 직수입 패션 브랜드로 100억원 매출 계획=CJ ENM 오쇼핑부문이 고가 패션 브랜드의 직수입 확대에 나섰다. 회사 측은 올해 겨울 시즌 직수입 패션 브랜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인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겨울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유럽의 명품으로 불리는 ‘페트레이(Peuterey)’, ‘AFG 1972(에이에프쥐1972)’, ‘글로버올(Gloverall)’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직수입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직수입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해외에 있는 브랜드 본사로부터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의 거래다. 이번 시즌 판매를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의 상품기획자(MD)들은 브랜드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와 영국을 찾아 수입 제품을 직접 고르고 상품기획에 논의를 해외 현지에서 진행했다.

직수입 판매를 늘린 데는 지난해 판매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작년 겨울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인 ‘헤트레고(HETREGO)’의 직수입 판매를 통해 약 50억원의 주문실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판매할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는 직수입 브랜드 수를 크게 늘렸다. 가장 먼저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가 28일 오후 7시25분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인다. 페트레이는 지난해까지 백화점 판매만 추진했지만 올해 CJ ENM 오쇼핑부문과 공식 수입원 계약을 맺으며 홈쇼핑 시장에는 처음 진출했다. 상품은 남성·여성용 렉스퍼 헤비구스다운(80만원 후반대)과 여성용 사가폭스퍼 롱다운(110만원대) 등 총 3가지 스타일로 소재와 디자인 모두 매우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이태리 가죽의류 전문 브랜드인 ‘AFG 1972’도 11월 중순 선보인다. AFG 1972는 40년 이상의 가죽의류 경력을 가진 브랜드로, 이태리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만을 제작한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일 여성용 무스탕 롱다운과 숏다운 2개 스타일(100만원 중반대)은 스페인산 양가죽과 이태리 고급 구스다운을 사용했다. 이어 11월 중순경에는 더플코트의 원조격인 영국의 ‘글로버올’을 선보인다. 글로버올은 1951년 영국 해군 군복의 외투를 제작·판매하며 성장한 브랜드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일 상품은 글로버올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모리스 더플코트다.

◎마모트, 코트형 중량 다운 ‘로빈 다운자켓’ 선봬=블랙야크가 전개하는 ‘For Life’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가 세련된 직장 남성의 데일리룩을 테마로 실용성, 활동성, 보온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코트형 중량 다운자켓인 ‘로빈 다운자켓’을 최근 선보였다.

로빈 다운자켓은 기본 카라넥 코트의 심플한 디자인을 착안한 중량 다운자켓으로 헤비다운의 다소 부한 느낌을 없애고 슬림함을 강조했다.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최적의 보온성을 제공하며, 앞지퍼와 플랩 이중처리로 찬 바람이 유입되는 것을 견고하게 막아준다.

자켓 카라와 플라켓 안쪽은 울라이크 소재의 배색 체크 패턴을 적용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살렸다. 네이비와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회 초년생들의 오피스룩으로도 적합한 제품이다. 네이비, 카키 등 베이직한 컬러의 수트와 코디하기 쉽고 셔츠나 가디건을 레이어드한 상의와 면바지는 물론, 청바지와 함께 코디하면 캐주얼 비즈니스룩까지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커루와 오피움 타투 스튜디오, 빈티지 콜라보 라인 출시=‘타투’를 사랑하는 패션피플들이 주목할 유니크한 제품이 출시됐다.

한세엠케이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는 타투 스튜디오 ‘오피움(OPIUM)’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빈티지 감성이 시선을 사로잡는 ‘타투 티셔츠’ 5종을 최근 출시했다.

버커루는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강렬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오피움과 손을 잡았다. 오피움 소속 타투이스트인 미자, 문석환, 그레이코드(GRAYCODE), 미래, 백성안이 버커루의 오리지널리티와 빈티지 감성을 독창적인 타투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타투 문양은 레터링, 패턴, 블랙워크 등 다양한 타투 기법으로 다채로운 무늬를 완성했다.

제품은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상으로, 남성용 3종과 여성용 2종으로 구성됐다.

남성용 라운드넥 티셔츠는 치카노 레터링 기법으로 버커루와 오피움 로고를 새겨 거친 남성미 느껴지도록 했다. 남성 맨투맨 티셔츠와 후드풀오버는 선과 검정 컬러로만 작업하는 블랙워크 기술을 활용해 ‘내가 하고 싶은 것(What I want to do)’ 문구를 넣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유스컬처 트렌드를 반영했다.

여성용 만다라 타투 라운드넥 티셔츠는 성스러움과 완전함을 상징하는 만다라 패턴이 그려져 티셔츠 자체만으로 액세서리를 한 듯 화려하고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또 레터링 타투 라운드넥 티셔츠의 넥라인과 소매 부분에는 여러 명언들이 필기체로 자연스럽게 새겨져 세련된 레터링 티셔츠를 연출할 수 있다.

버커루 관계자는 “타투는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이번 타투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버커루의 브랜드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다”며, “버커루의 타투 티셔츠로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어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파 키즈 롱다운 체험 이벤트 성료=네파 키즈는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롱다운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매장이나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체험 이벤트와 달리 겨울철 날씨와 비슷하게 꾸며진 조건 아래 제품을 입어 보고 착용감과 활용도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스노우파크에서 펼쳐졌다.

네파 키즈는 올 겨울 새롭게 출시된 롱다운을 배치해 둔 프리미아 및 사이폰 존에서 직접 다운을 착용해 보고, 사진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뒤 개인 SNS에 공유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신제품 롱다운을 증정한다.

네파몰을 통해 사전 신청한 응모자들뿐만 아니라 스노우파크를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참가한 가족들에게도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전 응모자 총 80개의 팀에게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입장권과 함께 추운 겨울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터치 장갑, 그리고 현장에서 뛰어 놀며 수시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담은 다과가 선물로 제공됐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전무는 “네파 키즈는 앞으로도 매장을 넘어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실제 제품을 실생활 속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흥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파 키즈는 18FW 시즌을 위해 고급화된 소재를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 한 보온성과 다양한 컬러는 물론 핏까지 살린 스타일, 그리고 겨울 야외활동에 제격인 활동성까지 모두 갖춘 롱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패션·유통 소식] CJ ENM 오쇼핑,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직수입 확대 外◎애경산업 2080 ‘BT21 캐릭터 디자인’ 황사·미세먼지 마스크 선봬=애경산업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글로벌 밀레니얼 대표 캐릭터 BT21을 적용한 ‘BT21 캐릭터 디자인 황사·미세먼지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80’에서 처음 선보이는 황사·미세먼지 마스크다.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과 라인프렌즈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캐릭터인 BT21을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2080 BT21 캐릭터 디자인 황사·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 받은 의약외품으로 먼지 필터 비율 KF94 등급을 취득해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가 가능하다.

성능 규격인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이상 차단할 수 있어 황사 방지 및 방역용 마스크에 사용된다. 마스크 안쪽에는 4중 구조의 고밀도 정전 필터를 적용해 황사, 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피부에 닿는 안감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 이슈가 구강 관리 및 호흡기 질환과 연관이 있어 마스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BT21 캐릭터를 황사·미세먼지 마스크에 담아 마스크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도 강조해 전 연령층은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도 사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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