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CJ ENM 오쇼핑부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직수입 확대…100억원 매출 계획

CJ ENM 오쇼핑부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직수입 확대…100억원 매출 계획

기사승인 2018. 10. 25. 10: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J ENM] 이태리_페트레이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의 사가폭스 롱구스다운
CJ ENM 오쇼핑부문이 고가 패션브랜드의 직수입 확대에 나선다.

CJ ENM 오쇼핑은 ‘페트레이’ ‘AFG1972’ ‘글로버올’ 등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 겨울시즌 직수입 패션 브랜드의 매출을 100억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직수입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해외에 있는 브랜드 본사로부터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실제로 이번 시즌 판매를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의 상품기획자(MD)들은 브랜드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나 영국 등을 방문해 수입할 제품을 직접 고르고 상품 기획에 대한 논의를 해외 현지에서 진행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는 올해 CJ ENM 오쇼핑부문과 공식 수입원 계약을 맺으며 홈쇼핑 시장에는 첫 진출했다. 28일 오후 7시25분 방송에서는 남성·여성용 렉스퍼 헤비구스다운(80만원 후반대)과 여성용 사가폭스퍼 롱다운(110만원대) 등 3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가죽의류 전문 브랜드 ‘AFG1972’는 11월 중순쯤 론칭한다. AFG1972는 40년 이상의 가죽의류 경력을 가진 브랜드로,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만을 제작한다. CJ오쇼핑방송에서 선보일 여성용 무스탕 롱다운과 숏다운 2개 스타일(100만원 중반대)은 스페인산 양가죽과 이탈리아 고급 구스다운을 사용했다.

더플코트의 원조격인 영국의 ‘글로버올’도 11월 중순쯤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버올은 1951년 영국 해군 군복의 외투를 제작·판매하며 성장한 브랜드로, 최근에는 명품 및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해왔다.

CJ오쇼핑방송에서 선보일 상품은 글로버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모리스 더플코트(50만원 중반대)로 한국의 더플코트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CJ ENM 오쇼핑은 직수입으로 9월 말 론칭한 ‘엠포리오아르마니’의 트렌치 코트와 데님을 선보이며 방송 2회 만에 13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최근 홈쇼핑 패션이 급격히 프리미엄화되면서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이 CJ오쇼핑 방송에 관심을 보이며 거래 의사를 직접 표명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면서 “홈쇼핑패션 시장에서 좀 더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직수입 확대를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