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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무협지 검술?초식이란?
bewb**** 조회수 6,919 작성일2013.06.22

 제가 알기로 이런것들은

익숙해지기 위한 과정이면서

그 무술을 쓰기 위해 필요한 신체적 조건을 향상시키는데 들어가는 요소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묵향을 보면(소설은 이거밖에 안읽어봐서;;)

싸우는 사람들이

초식대로 싸움을 전개하는거 같던데

 

그렇다면

검술이나 초식이라는게

 

무언가 일정한 흐름과 같아서

한번 시작하면 어떤 과정으로 해서 어떤과정으로 끝을 내라는 일종의 지시서 같은건가요?

 

아니면

기술목록으로서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쓸수 있는것을 말하는건가요?

 

검술과 초식이라는것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게 현실에서도 잇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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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엽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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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적 조건을 향상시키는 초식도 있지만, 용법에 초점을 맞춘 초식이 더 많습니다.

 

 초식의 묶음을 투로라고 하고 태권도의 품세에 해당합니다.

 투로의 명칭이 "질풍검", "태극검", "팔괘검" 등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투로가 하나의 검술이 될 수도 있고,

여러개의 투로가 모여서 하나의 검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평검같은 경우 청평검 1로, 청평검 2로,등등 청평검은 6로까지 있습니다.

로는 품세를 세는 단위입니다.  6개의 투로가 다 청평검이란 이름이 붙어서 청평검법이 됩니다.

 

 그리고 특정 집안의 검술이나 문파의 검술은 여러개의 독립된 검술투로들이 모여서 되는 경우도 있죠

 오가검슬은 조양검, 단봉검, 건곤검 순으로 수련한다는 등입니다.

 

신체적 조검을 향상시키는 것은 권술에 더 많습니다.

태극권에도 양가의 품세는 붕경이라는 평창력을 높이는데 진가의 품세는 단전의 힘을 만들어내는데

무가의 권술은 소주천의 힘을, 오가의 품세는 화경등등의 목적이 있습니다.

 

용법에 있어서도 태극권은 나는 중심에 있으면서 상대의 공격을 좌우로 흘려버립니다.

팔괘장은 상대를 중심에 놓고 나는 상대의 주위를 돌아서 상대의 사각지대로 들어갑니다.

 

검술도 전체구조에서 목적된 원리에 맞추어 만들어 논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초식이라는 것도 몇가지 페턴의 조합입니다.

13개나 18개 알고보면 그다지 많지도 않습니다.

베는 것도 당기며 베고, 휘둘러 베고, 밀면서 베고, 쓸면서 베고 등등 몇가지가 나오죠.

찌르는 것도 몇가지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 것을 각 검술의 원리에 따라 조합헤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초식이나 검술의 순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없습니다.

초식이 그대로 사용되는 것도 있지면 변초라고 해서 상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화를 해야하는 것도

있고, 초식을 분해하고 다시 정리해서 자신에게 맞게 응용번화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 초식을 만든 원리나 그 검술의 원리에 충실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큰 흐름은 벗어나지않는다는 것이죠.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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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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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b****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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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공이 미천하지만 성의껏 답변해 보겠습니다. 두서없어도 이해하시길...

 

검술 칼로 싸우는 무술이라 나오네요.

 

검술의 경지는 검풍, 검광, 검사, 검기, 검환, 검강, 이기어검, 심검 등 작가의 설정에 따라 다양합니다.

 

대개의 무협이 내공을 기반으로 한 경지로 구분을 해놓아 초식(형식)은 약간 뒤로 미뤄지는 경향도 있죠

 

검술의 종류는 쾌검, 중검, 변검, 환검 등입니다.(맞는지 모르겠네요)

 

 

초식은 xx검법에 있는 일정한 흐름을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1초식(베기), 2초식(찌르기)...

 

질문처럼 일정한 흐름이 맞습니다. 하지만 초식을 익힌다는 것은 하나의 형을 먼저 익히고(정석적인)

 

그곳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변화도 익히는 겁니다.(변초)

 

그러니 싸우는 도중 우직하게 그 흐름을 따를 필요는 없겠죠.

 

초식을 중지하거나 혹은 다른 초식으로 이어나갑니다. 흐름을 상황에 맞춰 느리거나

 

빠르게, 무겁거나 가볍게(내공을 이용하여), 변화하거나 하는 무인이 임기응변으로 하는거죠. 이건 같은

 

초식을 익혀도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비단 검술뿐만이 아니라 권, 장, 각 등도 해당되겠죠. 

 

 

 

대개의 무협의 경우 전반, 중반, 후반 등의 초식으로 나뉘며 전자가 배우기 쉽고 뒤로 갈수록 배우는데도

 

힘이 듭니다. 역시 내공이나 깨달음을 필요로 하기에...

 

 

이상입니다. 현실은 전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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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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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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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그대로 .. 현실에도잇다고볼수잇죠 ㅋㅋ

 

스킬이라고보시면되요. 던파보면 직업마다스킬이다르듯이..

 

글구 현실에서는 태권도, 유도 검도등 다양한 문파와맥이존재하죠.

 

 

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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