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남편과 스킨십 안 한 지 40년째”

2018-06-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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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안 한 지는 아마 40년 됐을 거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김수미(70) 씨가 남편과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수미 씨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 씨는 남편과의 스킨십에 대해 밝혔다. MC 서장훈 씨가 "남편과 그렇게 좋다고 해서 결혼하셨는데 지금 스킨십 안 한 지 30년이 넘었다고 들었다. 뽀뽀 안 한 지는 20년이 넘었다고 하셨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 씨는 "뽀뽀 안 한 지는 아마 40년 됐을 거다"라고 했다. 출연자인 모벤저스 어머니들은 "그럴 수 있다. 뽀뽀는 더 그렇지"라며 웃으며 공감했다.

이에 김수미 씨는 "내가 70살인데 결혼하고 아기 낳을 때까지 5~6년 동안만 신혼이었고 그 뒤로 (신혼이) 끝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씨가 "그럼 35년 정도 됐냐"고 묻자 김수미 씨는 "나는 35년 동안 남자의 향기를 몰라"라고 말했다.

김수미 씨는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 남편이 40살에 당뇨가 왔다. 50살에 심근경색수술을 두 번 했다"라면서 "그래서 정말로 저는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씨가 폭소하자 김수미 씨는 "내 비보를 듣고도 슬프지 않냐"라며 웃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