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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TV 프로그램

김수미, 시어머니 사망 이후 지옥같이 살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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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마이웨이’ 에서 김수미가 시어머니 

사망을 언급하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배우 김수미가 시어머니와의 남달랐던 고부 사이를 

회상하는 모습이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에서 

11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10대 시절 일찍 부모님을 여읜 김수미에게 

그녀의 시어머니는 또 다른 어머니가 되어주셨고, 

부부싸움을 할 때는 아들 편이 아닌 며느리 편에

 서주실 정도로, 두 사람은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나눴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가 연극 포스터를 붙이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 현장은 시신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김수미는 "당시 시어머니의 

시신을 안고 살려보려고 했다" 면서 "그 후 3년 

동안 그야말로 지옥 같은 삶을 보냈다" 고 털어놨다. 



환청과 우울증, 급기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방송중단 후 삭발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김수미는 남편의 

권유로 천도재를 지낸 후에야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어느덧 

칠순이 된 김수미는 "이젠 나를 위해 살고 싶다" 

고 털어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가수 

정훈희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예전에는 방송 

환경이 열악해 가수와 탤런트가 대기실을 함께 

썼다” 고 말하며 “남편(정창규 씨)도 정훈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정훈희와 둘이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 우연히 남편이 함께해 처음 만났다”

 고 회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2년동안 지금의 남편 정창규 씨는 

김수미에게 끈질기게 구애를 보냈지만

김수미는 “결혼할 남자가 있다” 고 핑계를 대며 

끝까지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시어머니의 인품에 반해

 김수미는 남편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정훈희, 신성일과 일화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미는 방송에서 신성일과 

오랜만에 조우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지난해 

폐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성일은 김수미를 

포함한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 등장하며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김수미는 “신인시절,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이 

예정에 없던 노출 촬영을 요구했다. 당시 막 결혼을

 한 신인이었던 나는 완강히 거부했다. 그때만 해도

 영화감독의 말이 법이었던 시절이어서 내가 어쩔

 줄을 몰라 하자, 당시 최고의 스타이자 상대 배우였던 

신성일 씨가 나서줬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일이 가장 고마운 일 중의 하나다” 라고 추억했고

이 말을 들은 신성일은 “문희도 그랬고… 그때 신인 

배우들한테는 내가 항상 그랬었다” 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수미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한강 선상 파티 현장도 공개된다. 뜨거웠던 젊은날을

 뒤로하고 어느덧 칠순을 맞이한 김수미. 그의 지인

들은 이날 요트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부터 케이크

 커팅 그리고 신나는 댄스로 이어지는 파티를

 즐기며 그녀의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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