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영화체험보고서
비공개 조회수 659 작성일2011.01.27

저님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체험보고서를 써주세요

내공100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kimg****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저는 걸리버여행기를 봤는데 걸리버여행기는 책 내용과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른내용도많습니다.

저는 조조로 봤는데 9시20분에가서 보시면 더 싸게 보실수있을것니다.

걸리버여행기에서 볼 수 없었던 코미디를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

 

2011.01.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영웅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육혈포 강도단 리뷰-하와이 여행을가기위한 할머니들의 코믹반란(스포주의)

 

 

 

 육혈포 강도단

코미디 | 한국 | 107 분 | 개봉 2010.03.18 

감독 강효진 

출연 나문희(김정숙), 김수미(손영희), 김혜옥(공신자), 임창정(준석)  



 

===============================================================================================

 


 

영화 육혈포 강도단을 시사회를통해 무료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육혈포강도단은 평균 연령 65세의 할머니들이

자신들이 8년간 부은 적금을 통해 하와이여행을 가려고 모아둔 돈을 은행강도를 통해 몽땅 잃어버리게 되고 그할머니들의

추격끝에 은행털이범까지 되어버린다는 코믹한 설정을 가지고 전반적인 네러티브가 진행됩니다. 킬링 타임용 영화인 이번

 육혈포 강도단의 플룻은 전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억울함으로 사건의 시작..

 

 영화 육혈포강도단은 나문희와 김수미, 김혜옥이 세 과부가 하와이를 가기위해서 모았던돈 837만원을 8년간 모아 여행사에

간 뒤 현찰박치기를 하려했으나 온라인 입금만 가능하다는 여행사의 얘기를 듣고, 3인방은 은행에가 입금을 하던도중 은행강도를

맞게 되고, 계좌이체가 도장을 찍기 전이라 그 돈에대해서는 은행에 책임이 없다고 말하며,하와이에 대한 꿈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여기서 나문희는 다른 둘과는 달리 놀러가려는게 아닌 젊었을때 딸이 아파 도둑질을 해 치료하고, 감옥에 간 사이에

남편이 입양을 보낸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하와이를 갈려는 목적이 무산되면, 다시 8년동안 돈을 모으자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건강때문에 오래 살지 못할것을 알고, 범인을 잡자고 합니다.

 


 

선택의시간..

 

범인 둘중에 한명인 임창정을 찾았으나 임창정은 이미 동료가 돈을 들고 튀어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도망간 동료에게 이를

갈다가 할머니들에게 붙잡혀 얘기를 토로하게 되고, 나문희는 딸을 만나기 위해 친구 셋과함께 은행강도가 되려는 선택을 합니다.

 

 

범죄실행

 

할머니들은 지옥훈련을 마치고, 은행을 털러갑니다. 한번의 실행은 실패... 다시 재도전을 해 은행에서

 837만원을 터는데 성공을 하게되고, 그 돈을 여행사에 계좌이체를 하게됩니다.

 

 

현장도주

 

현재 자신들이 어떤상황에 놓여 이렇게 할 수 뿐이 없었다고 상황설명을 하자 은행들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날리고

인질들은 할머니들의 도주를 도와주게 되고, 결국 할머니들은 도주를 성공하게 됩니다.

 

 

 

끝으로 엔딩

 

은행 강도를 계획한건 현직 경찰이었고, 임창정은 자신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형사에게 복수를 하고 사라지게 되고

 나문희혼자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나 했으나 결국 붙잡히고, 김수미와 김혜옥의 친구만은 보내주라는 눈물어린 열연을

했으나 결국 투항을 하고 감옥을 가게됩니다. 결국 나문희는 친구들과 마지막을 인사를 하고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영화 육혈포강도단에서는 모두가 한번쯤 가기를 원하는 꿈의 휴양지인 하와이를 대상으로 할머니들의 로망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전형적인 한국형 코미디로 풀어나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할머니들이 원하는 하와이 여행을 가기위해 온갓 노력을 하는 할머니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놀라울뿐입니다. 그녀들이 은행을 털기전까지 할머니 셋은 여행 경비 837만원을 악착같이 모으고 그것도 장장 8년에 걸쳐서..그렇게 모은 돈을 순식간에 은행 강도에게 빼앗겼으니 그 애통하고 비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결국 당신네들 스스로가 은행 강탈을 도모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평균 나이 65세 최고령 은행 강도단 육혈포 강도단의 홍보 문구는 영화가 코미디를 목표로 했음을 확실히 밝히면서 관객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딱봐도 코미디 영화인 이번 육혈포강도단은 제 아무리 노익장을 과시한다고 해도 좀체 현실에서는 없을 법한 이야기지만 육혈포 강도단은 곧바로 시끌벅적한 코미디로 걸음을 떼지 않습니다. 영화가 초반 얼마간 공들이는 것은 세 할머니의 고단한 일상과 누군가는 월세 독촉에 어깨를 늘어 뜨리고, 또 누군가는 김치 공장에서 뻐근해진 어깨를 다독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가 하면 화장실 청소에 지친 육신을 담배 한 개피로 위안 삼기도 합니다. 이 들은 자식이 없거나, 있어도 소용이 없거나, 심지어는 당신한테 빌붙어 살아갑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노인을 둘러싼 이러한 살풍경은 그저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페이소스 짙은 코미디가 대개 그러하듯이 육혈포 강도단도 현실 위에 단단히 발을 딛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코미디 본연의 야심을 드러내는 것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들의 돈을 털어간 은행 강도한테서 역으로 강도 교육을 받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면서 만면에 웃음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지난 영화들에서 의외의 인물들이 강도로 돌변해 들고 나기를 반복해온 은행이었는데요. 더욱이 그들이 ‘평균 나이 65세 최고령 은행 강도단’이라는 데야, 이제 영화의 코믹 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영화를 이끄는 제일의 힘은, 역시나 절묘한 캐스팅이다. 아마도 내노라 하는 중견 여배우들의 프로필을 죄다 펼쳐 놓고 엄선해서 합을 짜냈을 이번 캐스팅은 더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나문희는 정극과 희극을 조율하는 고수에 다름 아니고, 김수미는 특유의 코믹 연기로 영화의 감초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또 어리숙하고 엉뚱한 캐릭터에 김혜옥 만한 적임자도 없어 보이며 모처럼 중견 여배우들이 전면에 나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흐뭇해질정도로 그녀들의 연기는 흠잡을곳이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코미디영화로서는 말이죠~

 

 

 

 하지만 완벽한 영화라면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육혈포강도단이 아무리 재미있는영화라지만 아쉬운점은 항상 동반합니다. 육혈포 강도단은 후반에 본심을 드러내는 감동에 대한 강박이 조금 부담스럽고 경우에 따라서 성에 안차는 임창정의 비중도 섭섭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는 이번 영화에 ‘특별 출연’ 입니다.) 하지만 <육혈포 강도단>은 웃음과 눈물을 적당하게 배합한 영화를 구하는 대다수 관객들에게 꽤 흡족한 오락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육혈포 강도단을 시사회로 보러간 저는 솔직히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러 갔고, 웃음도 많았으나 세상의 불합리함과 그들의 고통과 애절함 그리고, 가슴 따뜻한 우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하나하나 스토리를 이어가는 부분이나 끝마무리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영화였지만, 재미와 감동을 둘다 만족 시켜주는 따뜻한 영화이며 배우들의 각 캐릭터의 맞는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2011.01.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