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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회사 가기 싫어’ 서혜원,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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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회사 가기 싫어’ 서혜원이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회사 가기 싫어’에서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한진주’ 역을 맡은 배우 서혜원을 만났다.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늘날 직장인들이 겪는 회사 내 부조리와 답답함을 가상의 중소기업 영업기획부로 관찰하는 오피스 모큐멘터리다.

서혜원은 극 중 당차고 자신감 넘치며 직장인들의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준 ‘한진주’ 대리로서 활약을 펼쳤다. 그에게 촬영 들어가기 전 ‘한진주’ 대리라는 캐릭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어봤다.

이에 그는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했다. 피디님들과 첫 미팅을 했을 때 고 스펙, 욜로족, 금수저라는 키워드들을 줬는데 고 스펙에 고학번이면 엄청난 엘리트이지 않나. 극 중 ‘한진주’ 대리(서혜원 분)는 32세에 대리 자격이어서 쉽지 않았는데 웹툰 ‘가우스전자’의 똑 부러지고 자기 할 일을 하는 멋진 여성인 ‘성형미 과장’에서 모티브를 많이 얻었다. 또 회사생활이 어떤지 알아보려고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도 보고. 선배님들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라며 캐릭터를 위한 노력에 대해 전했다.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그렇다면, 그에게 ‘한진주’ 대리와 비슷한 점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이에 그는 “비슷한 부분이 많은 거 같은데 제일 비슷한 점은 내가 해야 될 일들을 중요시 생각하는 게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진주(서혜원 분)의 당당함에 비해서는 소 심한 면이 있는 것 같다”라며 웃으면서 전했다. 이어 그의 장점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목표의식이 뚜렷하다. 목표를 정했을 때 그 목표를 향해 가는 추진력이 장점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사 가기 싫어’가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서혜원. 그의 출연 배경에 대해 궁금했다. 이에 그는 “극단 야생 창단 작품 ‘정의의 사람들’에 출연했는데 마침 그 시기가 ‘회사 가기 싫어’ 감독님들이 배우들을 찾아다니던 시기였다. 그때 저희 공연도 보러 오셔서 몇 명을 뽑아 오디션을 통해서 보게 됐다”라며 출연 배경에 대해 전했다.

그에게 연극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는지 묻자 서혜원은 “드라마를 처음 하는 거라 걱정이 많고 겁도 많이 났다. 그래서 선배님들한테 많이 물어봤었는데 다들 ‘연극이랑 똑같다. 오디오 앵글에 겹치지 않게 편하게 하면 된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문득, 연극과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했다. 이에 그는 “연극은 배우들이랑 합을 맞추고 들어가는 거라면 드라마는 리허설 리딩을 하고 한번 맞춰보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게 차이점인 것 같다. 순발력도 있어야 되는 것 같도 내 연기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앵글 각도나 편집점에 대해서도 많이 신경 써야 되는 것 같다”라며 연극과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묻자 서혜원은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선배님들이 후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하고 친근한 분위기였다. 첫 작품인데 이런 선배님들과 이런 팀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다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셨다”라고 전했다.

‘회사 가기 싫어’를 하면서 성장한 부분이나 배웠던 부분에 대해 서혜원은 “일단 드라마를 처음 하다 보니 앞에 말했던 부분이랑 동일한데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거에 대해서 뭔가 몸으로 더 부딪혀보고 현장 분위기를 알았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공연은 배우 예술이라는 말이 있고 매체는 편집 예술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에 대해서 공감이 갔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까 비교 분석하면서 배웠던 것 같다”라며 성장한 부분과 배운 부분에 대해서 전했다.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그에게 드라마를 보면서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했는지 물어봤다. 이에 그는 “만족은 못했다. 모니터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제 연기를 봤을 때 안 좋은 모습만 보여서 마음속으로 ‘왜 저기서 저렇게 했을까’, ‘저게 최선의 선택이었나’하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 또 편집됐을 때 제가 생각한 컷이 아닌 다른 컷을 썼을 때 현장에서 비교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연기에 대해 말했다.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묻자 그는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가 엄마한테 ‘우리 혜원이 TV에 나왔냐고’ 전화를 하셨다. 그때 할머니가 전화 주셔서 뿌듯했다”라고 언급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지난 24일 총 6부작으로 방영 종료됐다. 이에 그에게 종영소감에 대해 물었다. “아직 잘 실감이 나질 않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이 크다. 6 회차라는 게 짧게 느껴졌고 ‘뭔가 더 보여줄걸’하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또 ‘한진주’(서혜원 분) 대리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6회가 너무 짧았고 ‘진주’(서혜원 분)에 대해서 ‘좀 단면적인 모습만 보여드리지 않았나 입체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서혜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꿈이 요리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원작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보면서 배우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이제 막 데뷔한 서혜원. 그에게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 물어봤다.

이에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많은 역경이 있을 수도 있는 작업이 자 않나. 그래서 흔들리지 않고 굿굿이 내길을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잔 가지가 많은 배우보다 뿌리가 깊은 배우가되고싶다. 주변에 흔들리지않는 배우가되고싶다”라고 전했다.

그에게 롤모델이 있다면 누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서혜원은 “어렸을 때부터 손예진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었다. 손예진 선배님은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고 했는데 그 모든 캐릭터가 반감되지 않고 되게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배우인 것 같다. 선배님이 출연하시는 영화, 드라마.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 ‘협상’ 등 다 꼬박꼬박 챙겨본다”라며 손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그는 “역할을 가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시청자분들과 관객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연기라면 다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전했다.

배우로서 추구하는 점에 대해서는 “관객분들과 시청자분들한테 제가 어떤 역할을 맡던 그분들이 공감 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항상 카메라던 무대 위든 항상 진실되야된다고 생각해서 항상 기도하고 올라간다, 공감 갈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로서 추구하는 점에 대해 말했다.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서혜원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다음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에 대해 그는 “저희 회사 대표님이신데 김수로 대표 김민종 대표님과 함께 작품을 한다면 큰 영광일 것 같다. 대표님께서 조언이나 시간 될 때 항상 모니터도 해주셔서 이번 촬영 때도 가장 힘이 돼주셨다. 대표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동안 ‘회사 가기 싫어’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에게 서혜원은 “그동안 ‘회사 가기 싫어’를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직장인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 시청자분들이 공감하고 위로가 됐다면 저로써 만족스럽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해 그는 “연극 무대에서도 또 카메라 앞에서도 연기를 하고싶다. 믿고보는 배우가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배우 서혜원의 행보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끝인사를 맺었다.

이제 시작인 배우 서혜원. 앞으로 더 활약할 그의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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