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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강원도 정선,횡성,춘천 여행코스좀 알려주세요..
skyl**** 조회수 6,466 작성일2010.08.09

8월 17일 천안에서 출발 2박3일 강원도 여행코스좀 짜주세요.. 급해요^^

 

여자친구와 휴가를 갈건데 숙소는 다 예약을 해놨는데 코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어디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숙소는 17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호텔이구요 18일은 춘천에 펜션을 예약 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역 음식과 관광지 추천으로 여행 코스좀 짜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내공 50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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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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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17일)-정선(17일)-춘천(18일)

우선 거리상으로 그리 만만한 일정은 아닌듯 싶습니다.

천안에서 정선오는 코스는 대략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호법)->영동고속도로(원주)->

중앙고속도로(제천)->자동차전용도로->정선하이원리조트인데 시간은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가량입니다.

출발시간이 언제인지 모르나 조금 일찍 서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요즘 휴가철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것을 예상하셔야지요,

정선도착하시면 일단 체크인을 하시고,,점심은 고한 하이원 CC 입구에 있는 "황태명가"에서 해결하세요,

메뉴는 황태구이 정식이나 황태 해장국 등이 좋을듯 싶습니다,

식사후 코스는 "정암사"로 방향을 잡으시고(소요시간 10분) 정암사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정암사는 우리나라에 몇안되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사찰로 "적멸보궁" "수마노탑" "열목어서식지"등을 보시고 다음은 인근 함백산을 올라 보세요(자동차로 10분 소요)

오르는 도중 "만항재"를 거치게 되는데 요즘 야생화 축제가 한창이라 야생화 꽃밭길을 산책하는 기분도 남다르답니다. 만항재 야생화 감상후 자동차로 함백산 정상까지 올라 함백산의 정기를

느끼시면 될 듯 싶습니다, 함백산에 오르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또한 장관이구요,,,

 

함백산 정상을 들리고 숙소로 돌아오면 거의 저녁식사시간이 될듯싶습니다,

저녁은 콘도에서 자체해결하는 방법, 인근 강원랜드 호텔로 가서 식객 촬영지인 "운암정"에서 해결하는

방법, 강원랜드 호텔 뷔페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암정의 경우 주메뉴는 한정식으로 1인당 80,000원정도 합니다.

뷔페는 1인당 50,000원 정도이구요,

둘다 음식 수준은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요리사 들이 준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면 강원랜드 호텔 2층에 있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카지노에 들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날은 숙소에서 출발하여 어제 오신길보다는 정선읍 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30분정도 달린후 이정표의 주의 깊게 살펴 보시다가 "화암동굴"이라는 지명이

나오면 그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화암동굴은 천연 석회암 동굴로 화려한 종유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로 동굴입구까지 올라가므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없습니다.

동굴 관람을 끝내고 정선읍으로 출발하여 정선읍 재래시장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정선 5일장은 매월 2일, 7일을 시작으로 5일마다 장이열리는데

요즘 장날은 정선읍내에 자동차를 주차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마침 둘째날이 18일로 그리 많은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

 

정선읍에 도착하면 거의 점심시간이 될겁니다,

식사는 "곤드레나물 비빔밥->동박골식당" 혹은"황기족발 및 메밀국수->동강식당"를 권장합니다.

둘다 정선읍내에 있는 식당으로 식당간 거리는 5-7분 정도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정선읍에서 지나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드릴겁니다.

식사후에는 방향을 평창쪽으로 잡으세요,,,

평창읍을 거쳐 방림면->횡성군 안흥면으로 가시면 유명한 안흥찐빵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안흥찐빵은 안흥면 사무소 앞에 있는 집이 전통적으로 오래된 원조집입니다,

이왕이면 원조집에서 맛을 보시길 권합니다.

안흥에 있는 많은 찐빵집들은 원조집이 명성을 얻자 나중에 개업한 업체들입니다.

참고하세요.

정선에서 춘천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나

중간에 안흥찐빵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3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안흥을 거쳐 30분 정도 달리시면 횡성읍에 도착하는데

횡성하면 횡성한우가 유명하지만 너무 비싸서 쉽게 먹기엔 부담됩니다.

(1인분에 50,000원정도???,,,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투자한 만큼의 즐거움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여행경비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다릅니다)

 횡성도착 시간이 3시30분-4시30분 정도인데

저녁식사하시기엔 이른 시간이고 그렇다고 특별히 들러볼

관광지는 없습니다.

그냥 횡성읍은 통과하시고,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횡성에서 춘천은 50분 남짓 소요됩니다.

춘천에 도착하면 펜션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일단 춘천명동을

찾아 가세요, 인근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프리머스 극장 지하 주차장)

명동 뒷골목에 있는 닭갈비촌에 들려 저녁을 해결하세요,,,

아무래도 춘천 하면 닭갈비 이니까,,,이왕이면 원조 동네에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춘천은 한집 건너 닭갈비 집이 있을 정도로  많지만

명동뒷골목 만큼 맛있게 하는 동네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식사후 펜션에 들려 휴식,,,

 

셋째날은 소양강댐을 둘러보세요,,,

소양감댐 인근으로 가시면,,,댐관광 및 맛있는 막국수 집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쪽에서 유명한 막국수 집은 소양댐 주차장 인근의 "호반막국수" 소양댐에서 5분정도 못미쳐 있는

"샘밭막국수", "유포리막국수"등이 맛있는 집인데,,

개인적으로는 "샘밭막국수"집을 추천합니다,,

막국수 드시고 소양댐관광하시고,,,소양댐에서 운행하는 배를 타고 "청평사"에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청평사 까지 들렸다가 내려오시면 오후시간이 될듯싶습니다,,,

 

너무 너저분 하게 적어서 이해가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참고하세요,,,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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