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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세 번째 유산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공개 조회수 931 작성일2014.07.14
결혼 2년에 걸쳐 세번의 유산을 겪었습니다.

첫 번째는 태아가 11주때 뇌를 뼈가 성장하면서 덮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서 사산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궁외 임신으로 그것도 흔하지 않은 난소에 배아가 착상되어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임신사실을 알고 6주까지만해도 초음파를 통해서 아기가 0.6cm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헌데 오늘 아침 임신 8주째로 병원에 갔는데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수술을 할 것인지 말 것 인지 결정해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몸이 건강한 상태라면, 자연스레 생리를 통해 배출될 것이라고...)


도대체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기는 외국(유럽쪽입니다.)이고, 한의원 같은 곳은 생각 할 수도 없습니다.
세번의 유산을 겪다보니 남편 외에 가족들에게는 말 도 못 꺼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할 지....
그리고 앞으로 임신에 대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요?

사는 곳이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고, 주부로서만 생활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스트레스 같은 거 없이 살고 있습니다.
먹는 것도 시댁에서 직접 농사 지으신 것으로 보내주셔서
한국음식으로 조미료 같은 거 없이 직접 다 만들어서 먹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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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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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산부인과 상담의 이연은 입니다

 

2번째 자궁외 임신 외에

첫번째와 세번째 유산의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13주 이전의 초기 유산의 80-90%는 태아의 유전적 이상에서 기인합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태아가 스스로 도태되는 과정이

유산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번이상 유산시 습관성유산으로 보는데

2번이라고 한번 더 임신을 시도해보고 유산되면 검사하는 건

엄마에겐 더 힘든 일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다음 임신 전에 습관성유산 준해 검사를 해보시고

유전적 돌연변이가 잘 발생할 소인이 있는지

엄마, 아빠 중에 유전적보인자가 있는지 검사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검사가 진행되어야 할지는

유럽 병원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검사진행이 될테니

다니시는 병원 의사분과 상의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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