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이혼한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아이도있고...
비공개 조회수 2,524 작성일2018.05.01
이혼한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아이도있고
전처가 키우고있습니다
낳자마자 한달도 못보고 뺐겼다고 합니다
모든 과거를알았을때 안만날 생각이었는데
처음 연애할때 그누구보다 잘해주고 천사같고
과거가 있기에 반복안할거라고, 이런사람이라면
행복한가정 꾸릴수있을거 같아
그만큼 신뢰가가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애할때 주사가 있는걸 알았지만
그리 심하진 않았기에 평소 너무잘해주는면만보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나서. 주사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일주일에4번을 마시는데 한달단위로 두어번은
정말 견디기힘들만큼 이벤트성 짙은
술취해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을 합니다

결혼해서 싸웠다고 친정와있는건 아니라는거 누구보다
잘알지만
결혼생활1년동안 총3번 친정에오게됬습니다
지금이 그3번째 내려와있는 상태고요

첫번째는
술에취해 자기친형을 월얼마씩 도와주고싶다했는데
그당시 하고있는 사업이 생각만큼 버는족족 나갈일이 많고
생각보다 모이는돈이 얼마없는거 같다고 하소연 한 상태에서
몇일뒤 대뜸 그런얘길하고
술에취하면 자기는 형이잘되는게 인생목표인거처럼
신혼초에. 그런얘길하니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상태에서 저는 당연히 여유가 있으면몰라
지금상태는 아니라고 딱잘라. 반대했고
그과정에서 큰소리또한 치게 되었습니다
ㆍ자기에게 소리친 충격.
ㆍ형을 돕지마라는 단호한거절
그게 힘들었는지 몇일뒤 술에취해서
물을 쏟았는데 제가 관심을 안가져주니
온 방바닥에 물을 뿌리는겁니다
자기에게 관심가져줄때까지 온집안에 물을 뿌려댔습니다
저는 살짝잠들어 있는데 몸에 물줄기가 튀어 일어나보니
제가 안일어나니 제몸쪽으로 안방 샤워기를 조준하고 있더라고


또 다른사건은
화장실 수건걸이에 옷가지로 동여메고 저보는 앞에서
목을 메다는 겁니다
물론 힘없는 화장실 수건걸이는 목을 메다는 동시에 떨어졌고요


진짜 이건아닌거같아 친정 내려왔고
시댁에서도 제가 화가나서 몇일간 친정와있으니
남편 술버릇을 타이르고 남편에게 고친다는 확답을 듣곤
올라왔습니다 한동안 조용했고요

그러다 또두번째 친정가는 사건이있었는데
그날 남편 사업장 매출이 저조했고 일마치고 저에게
오늘매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짜증을 내고

전날 제가 시어머님이 가끔 우리집에 놀러오면
저는 전업주부라 남편출퇴근 차로 운전하며 데려다주는데
시어머님이 가끔 저희집 오실때마다
최기사 기사는5분전 대기해야죠 하면서
은근히 질잡는거 같아 기분나쁘다했더니

그얘길 담날 일마치고 앞으로"최기사 소리듣기싫으면
차쓰지마라"고 시비를걸면서 "앞으로 자기가 사업장에서 버는돈 자기 돕고싶은사람돕고살거다""닌 내가주는 생활비받고 지내라"이런식으로 얘길하기에
그래도 부부인데 목표가 같아야되는데 홧김이라도
그런 생각이있다는것에 너무 화가나서
"양아치근성"이이냐고 화를내니
저보고 혼수비용 언급하며 자기가 기본만하래서
기본만 해갔더니 은근히 생색냅니다
그러곤 저보고 그러는 닌"거지건성"이냐고 그래서
그냥 자리를 뜨고 나왔는데

그날따라 엄마 안부전화가 왔고 나도모르게 울음이터졌는데
몇일전 술취해 시어머님과 남편 통화중 어머님이 친척 결혼식
참석여부를 묻는 전화에 물건을 떨어뜨렸더니
내가 엄마랑 통화하는게 그리싫냐고 욕을해대서
욕은하지마라고 소리치니 컴퓨터를 부숴버리고 저를밀쳤습니다

그사건까지. 울음터지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사람을 밀치고 부수고 아내에게 거지건성이라고 하니
저희신혼집과 친정ㆍ시댁이 거리가 먼지라
부모님께서 오셨고 그날 술마시라ㅈ나간 남편은
그 새벽에 보러오신 저희 부모님을 자길 뭐라할거란 생각에
저희 부모님을 만나주지 않았고
저희 부모님은 사위가 주사도 심해지고 행동도과격하니
저를 데리고 내려갔습니다 저또한 너무힘들어서
선택하였고요

또다시 남편은 고친다하였고 일주일뒤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세번째 지금현재 내려오게됬는데

아이가있다는 사실 또한 부모님께 얘기하려할때마다
번번히 남편이 말려서 이번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게됬습니다
신고기준으로 결혼한지8개월 됬습니다

제가 안그래도 너무힘들고하니 말씀은드리려했는데
자기가 눈치채고 술취해 선수쳤습니다
술에취해 대뜸 부모님께 전화해
자기가ㅈ아이가있는데 전처가 키우고있다고
양육권도 없고 교섭권이있어도 안본다고
엄마는 너무놀랐고 더 놀란건
그길로 저에게 남편이 술에취해
느그집이제 내보고 이혼하자 위자료요구하겠네 하면서
결국 돈이냐고

저는 이사람 주사를 알기에 입한번 안떼고 있는데
계속 시비를걸더니 자리를뜨려고 하니까
저에게 창녀라고 욕을해서
그제서야 저도 흥분해서 따졌습니다

결혼전직장을 촌으로 시집오면서 관두게됐고
생활비 생색을 점점냈는데 자기는 저를 돈주고샀다생각하는지
인성바닥인 티를 그런단어를 써가며 상처를줍니다

저희집에서도 애기존재를 알게됬고
저에게 창녀란 심한말도했고
그날 다투다 계단에서 넘어져 깁스까지 하게되서

도저히 이대론 못있겟어서 친정내려왔습니다
남편은 못가게말렸지만 그대로있음
이렇게 막대해도. 병신같이 있으니까
더심해질거같아 친정 내려왔는데


자기는 아직까지도 저보고 단순하게
니는 엄마가아픈적이있었는데
아픈엄마 안쓰러워서 시집와서도 부모님못버린다고

참고로 세번의 친정도피중 저희부모님이 한소릴했는데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계속 열받아있고

저는 너무힘들어서 그대로있다간 반복일거같아 내려왔는데
계속 저에게 단순히 친정이냐 자기냐 선택해란식으로
이번에도 그냥올라가서는 변화가없고
이대로는 못살거같아 몇일있게되고
저희 부모님은 남편의 아기존재를. 저의탓으로 이제야알게되서
내일 사돈을 뵙기로 했습니다


그와중에 저는 친정내려와 근처병원 입원해있고
남폇은 몇일동안 오지않는 저에게 결국 엄마선택했네
라는 단순한 논리로
이혼하자그럽니다



저도 바뀌지않는한 그게맞다고봅니다
살면서 전처 두고온아기얘길 너무많이합니다
양육비는주는데 그냥 전가정일뿐이라고
전처와도 정말지독하게 진절머리날만큼
집안싸움 안좋게싸우고 끝냈거든요

그래도여태 유지해온건 감성적이라고 욕들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저를 병들게하는 이사랑은 아닌거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남폇은 아무리다퉈도 친정가는건아니다
니는 부모를 못버린다지만
이건 부모가좋니 남편이좋니하는 단순한문제가아니라

술취해 이혼얘기를 주로남편이합니다
술깨면 기억안난다그러고
그러니 이남편이 또언제 이혼하자할지모르니
언제혼자가될지모른단 불안감에
진정한 내편이 친정인거같아 더의지하게되고
또 가만이 붙어사니 더심해지는거같아
변화가 필요해서 내려오는건대
단순히 엄마가좋니 내가좋니
니는 엄마를 선택했다 라는 논리를 들이대니


대화도 안통하고

정말 사람을고쳐쓰고싶은데

거의 대부분이 주사로인한 다툼이고

평소엔 또 정말 잘합니다

그래도 평생 한두번 벌일일을 몇번씩이나.이러니


이혼만이답인지

지금5일째내려와있습니다

갈피를 잡으려고 하는데

제가현명하지 못한부분에대해서
욕보다는 앞으로 결정에있어 조언부탁 드립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송명호
변호사 열심답변자
송명호 법률사무소 2023 전문가 분야 지식인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로시컴과 함께 지식iN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송명호 변호사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1) 이혼보다는 관계 개선을 해보고 싶은 의사가 있으시다면 배우자와 함께 부부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시는 것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 때 이혼 하는 것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질문자님의 고민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2) 이혼 및 상속 사건은, 어렵지는 않지만, 일반 민사 사건과 다른 독특한 특징(ex. 사전처분, 가사조사, 조정전치주의 등)이 많기 때문에, 전문변호사의 검토를 받으셔야 안전합니다.

 

이혼 소송시 재산분할, 위자료, 친권자 및 양육권자 지정 등에 관하여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재산분할

 

재산분할은 부부의 각 당사자 명의의 재산 내역, ② 각 당사자의 재산 형성의 기여도 및 혼인지속기간 등에 따라 그 분할 비율이 결정됩니다. 특히 현재 법원의 경향은 위3가지 요소 중 혼인 기간에 대해서 많은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나아가 결혼 이전부터 각 당사자가 가지고 있던 재산은 특유재산으로서 원칙상 재산분할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법원의 태도는 결혼 이전의 특유 재산에 대해서도 일방 당사자가 그 재산의 유지 또는 감소 방지에 기여한 바가 있다고 하여 재산분할을 명하고 있습니다.

 

2. 위자료 및 불륜 가담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위자료는 원고와 피고의 나이, 학력, 가족 관계, 재산 정도, 혼인 생활의 경위와 파탄 원인, 그 파탄에 기여한 피고의 책임 정도, 그 밖의 제반 사정을 참작하여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되나, 재산분할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일방 당사자의 악의적인 불법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증액됩니다.

 

나아가 부부 일방의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에는, 불륜 가담자(=상간자)에 대한 손해배상도 가능합니다.

 

3. 친권자 및 양육권자 지정 등

 

이혼 당사자 사이에 미성년의 자녀(이하 사건본인이라고 하겠습니다.)가 있는 경우에는, 사건본인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지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 법원은 무엇보다도 사건본인의 복지와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사건본인의 연령, 사건본인의 의사, 부모의 양육능력, 거주현황, 종전의 양육태도, 재혼 가능성, 혼인파탄에 귀책여부 등도 참작하여 결정합니다.

 

양육권자로 지정된 사람은 타방 당사자에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고, 타방 당사자는 양육권자로 지정된 상대방에게 면접교섭에 협조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는 이혼 당사자의 재산상황이나 경제적 능력, 추후 발생될 양육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대략 양육비 부담자의 월평균 소득의 20% ~ 50%에서, 면접교섭권은 대략 2주에 1, 12일 정도에서 각 결정됩니다.

 

참고로 서울가정법원은 20145월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수정 공고하였는데, 위 산정표에 따르는 경우에도, 이후 양육부담자의 부담비율을 조정하여, 기존의 금액과 비슷한 정도의 양육비 판결이 나오고 있습니다.

 

4. ‘변호사를 꼭 선임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런저런 고민들

 

상담 요청 중 가장 많은 질문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소송이 원칙이고, 변호사 선임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입니다. 따라서 증거 관계가 분명하거나 절차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본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증거나 절차상 어려움이 있거나, 매번 법정에 출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혼전문변호사 또는 상속전문변호사를 찾으신다면, 전문 변호사 등록번호(대한변호사협회에서 직접 관리, 인정하는 번호입니다)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8.05.02.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본 답변은 참고용이며, 답변을 제공한 개인 및 사업자의 법적 책임이 없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