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결혼하면 제일 후회되는것좀 말해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21,353 작성일2016.08.16
결혼하면 제일 후회되는 점. 결혼하기 전에 알아볼껄 (아니면 경험해볼껄) 이런 생각이 드잖아요, 그 점들을 말해주세요. 안맞아서 이혼하게되면 속상하잖아요... ㅠㅠ;;;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5 개 답변
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초수
우선 결혼하기전에 -여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남편과 시댁과의 관계와 시부모님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결혼하셔야합니다.
물론 우선적으로 남편의 본 성향도 잘 파악하시고 해야겠지요.

왜 이런말씀드리냐면은
결혼생활 시작과 동시
가장 많이 생기는 문제는-

첫번째로
남편과의 문제
(남편이변함-자상했던 그분은 어디로가셨나요?)

두번째로
시댁과의 문제로 인한 남편과의 싸움발생
(며느리를 구워삶아보려는 시어머니로 인한 스트레스와 중재하지못하는 효자아들)

세번째로
살림문제
(너무귀하게자란 아들이라 손하나까딱안함)



결혼과 동시에 여자에게는 가혹한 운명?이 시작되는것같습니다.

결혼전에는 남편과 똑같이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귀한 자식으로만 살았는데
결혼과 동시 여자라는 이유로 해야할 숙제들이 주어집니다.

결혼하자마자 시부모님은 며느리가 한밥을 못 얻어먹어서 난리가 납니다. 그러다가
주말마다오라고 난리지
시어머니는 딸처럼 지내자는 명목하에 이리저리 숙제를 주심.
딸처럼 지내서 쇼핑하자고 난리
정기적으로 집에서 자고가라고 난리
형님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밥도 먹으라며 난리지 안부전화하라고 난리
생일축하전화하라고 난리
난생처음 밥도 해먹으며 직장도 다녀야지
정말 멘붕이 옵니다.

사위불편해할까봐 전화조차 잘 못하시는 처가와 달리 며느리를 가만 못둬서 안달볶달
안달볶달하는게 며느리에 대한 사랑이라고 여기시는건지..

이런 멘붕이 오는 순간 남자가 손하나 까딱 안하면 정말 결혼은 왜 했나 무지 후회됩니다.

결혼하기전과 별반 다르지않는 생활을 그대로 하고 있는 남편을 보고 있자면 내가 누구를 위한 결혼을했을까 싶고
내가 가정부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시어머니가 상처주는말을 해서 남편에게 넉두리좀할라치면 성질내지. 이러면 정말 남편이 웬수가 되는거 한순간입니다. 이런문제들이 쌓이면 이혼소리 나옵니다. 이래서 남편과의 시부모님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결혼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며느리와 시부모사이에서 시부모편만드는 못난 남편을 만나게되면 가슴팍을 후려치며 후회를 할것입니다.

이러다가 애생기면 아들타령. (요즘 시대도 아들타령을 합디다 어이없음)
임신했으니 며느리위한답시고 밥사준다고 난리
이러다가 아들이라도 낳으면 아들데리고 오라고 난리.

내가 누구랑 결혼한건지 혼란스러울정도.

한쿡에서 결혼은
남편뿐아니라 시부모님과도 같이하는 결혼이라는 점을 아셔야할듯.

이 중요한걸 얘기 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정말 모르고.결혼해서 상당히 후회중입니다.


남편과의 성격차이 맞추며 살아가기도 빠듯한데
시부모님까지 휴휴~ 참으로 결혼생활이 힘드네요

평소 혼자살기로 맘먹었다가 결혼한케이스인데
저같은 케이스는 결혼을 안하고 후회하는게 나았을듯 싶은.. 확고한 생각입니다.

2016.09.03.

  • 채택

    지식인 채택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지존
결혼 3년차입니다. 전반적으로 행복하게 아직도 신혼같은
느낌으로 생활해서 만족하고 있지만 누구나 결혼하면 후회되는
부분이 한 두 가지는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것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취미활동
취미활동이 남편과 잘 맞으면 좋겠지만 안 맞는 경우가 많고, 
배우자가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취미활동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춤이 그렇더라구요. 부부가 같이 댄스를 배우고
즐긴다면 문제가 안 되지만 배우자 한 명이 '결혼하고 무슨
춤바람이냐' 혹은 '문란하게 노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면
갈등이 될 수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원래도 장르 가리지 않고 춤을 배우는 것도 
좋아했고 건강 유지하는 것 때문에도 많이 배웠었는데, 
아무래도 결혼하고 나니 파트너가 필요한 장르들은 
(댄스스포츠, 볼룸 댄싱, 등등) 남편 눈치가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건전한 활동이기도 하고 남편에게 떳떳하지만
남편, 시댁의 시선 등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활동을 곱게만 보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니 이런 활동들은 결혼 전 시원하게 다 하시고, 
배우자가 이해해 준다면 결혼 후에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신체 접촉이 없어도 시간을 많이 뺏기는 취미활동은
미리 결혼전에 많이 하시길 바래요. 남자의 경우 게임/오락, 
당구, 축구 등 다양한 취미활동이 생각보다 중독적이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부인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결혼 후에는 잔소리를 들어가면서 타협해야 될 부분이니
결혼 전 원없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2. 여행
요즘 맞벌이가 워낙 많다보니 결혼 후에 남편과 시간 맞춰서
여행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맞벌이가 아니어도 직장인이 얻는
휴가일이 많지가 않으므로 갈 수 있는 곳도 많이 제한이 됩니다. 

여행을 평소에 즐기는 성격이시라면 먼 곳으로, 
혼자서 혹은 친구, 가족과 여행을 많이 다니셨으면 해요. 
저는 두고두고 혼자 여행을 안 해본 것이 너무 후회가 되네요^^
남편과 안 맞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여행을 가도 원하는 활동을 다 하기가 어려워요. 
예를 들어 하와이를 가면 훌라도 배우고 서핑도 해보고
우쿨레레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활동적인 것을 즐기지 
않고,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둘이 타협해서 공통으로 좋아하는
쇼핑을 즐겼습니다. ㅋㅋ 물론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지만
언젠가 혼자 훌라 배우러 가고 싶네요. 



3. 가족과 시간 보내기
결혼하면 친정 식구들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친정 식구들과 알게 모르게 멀어지는 것이 사실이에요...
명절 때 시간을 맞춰서 가도 손님 같은 느낌이 들고, 
평소에도 시간 맞춰서 만나기는 하지만
매일 같은 집에서 같이 식사하고 얘기를 나누던게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딸들의 경우 엄마, 언니/여동생등과
나누던 사소한 대화의 시간이 정말 그립기도 합니다. 
아빠도 보고 싶고 그렇지만 현실 상 매일 통화하고
문자하는 것으로도 감사하죠.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는 과정에 당연한 것이지만
서운하지 않게 미리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결혼 전에 힘들어도 좀 더 시간을 내서 부모님과 형제와
같이 시간을 못 보낸 것이 아쉽습니다. 가족과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남편은 앞으로도 평생 함께할텐데요^^



4. 자신에게 투자
결혼하면 '나'라는 사람이 '부부'의 반쪽이 되더라구요.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의 엄마/아빠'가 되구요. 물론
그것도 인생의 또다른 시작이지만 이제 자기 이름 대신
'여보'나 '엄마/아빠'가 되는 것이 우울합니다. 
결혼 전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집중해주고 축하해주는 
주인공인 것 같지만 결혼 후 급속히 관심도 줄고
인생의 뭔가 재밌는 클라이막스가 지난 것 같아 우울하기도
합니다. Wedding blues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우울한 감정을 갖는 신혼 부부들이 많아요. 

그러니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만큼 내면의 
힘을 길러두시길 바랍니다. 결혼하면 연애할 때처럼
남편이 항상 로맨틱하게 해줄 수도 없고, 힘든 시기를
같이 겪게 될수도 있습니다. 자라나는 과정인만큼
다 받아들이고 혼자서도 이겨낼 수 있을 각오가 되셔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결혼한 여성분들이 흔히 이 시기를
이겨내지 못해서 남편과 자주 다투기도 하고 친정으로
도망가기도 합니다. 해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니
진지하게 각오를 하시고 결혼생활을 준비하시길 바래요^^



5. 배우자 파악
배우자의 성격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면 좋습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한 경우 왠만한 단점을 다 알고도 결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별로 기대도 없고, 따라서 실망도 없어요. 
하지만 단기간 만나서 아직 배우자 성격에 대한 파악이 부족한 경우, 
다툴 수도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극적인 것이겠지만, 건강 상태, 경제적 재정 상태, 
가족 문제 등 큰 문제가 될만한 일이 있다면 서로 터놓고
결혼전에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심각한 난치병, 불임,
학벌이나 직업, 빚 등을 속인 경우에 사기 결혼으로 이혼 사유가
될수도 있으니 서로 확인하시고 같이 극복하자는 방향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배우자의 성격 중 도박, 술, 폭력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마하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혹은 알코올의 영향을
받았을 때 난폭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르고 결혼하셨다가는
큰 맘고생을 하실 수 있으니 결혼 전에 술도 같이 마셔보고
나쁜 버릇은 없는지, 못된 손버릇 등은 없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의 성격 문제로 부딪칠 일은 최소 한두가지는 생길 것입니다. 
그럴 때 두 분이서 대화로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니면 극복할 수 없는 성격 차이인지 미리 생각을 많이 해보시고
만약 극복할 수 있는 차이라면 적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결혼 전에 많이 싸워보지
않은 부부들이 결혼 후 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주 다투게 됩니다. 
사소한 청소부터 시작해서 각 집안의 심각한 문제까지 기분 상할
수 있으나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시간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2016.08.16.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달신
좀더좋은사람못만나걸하는후회이거나 19xxxx....!!!

결혼하면 아이가지라는 가족들 ㅋㅋㅋㅋㅋ농담아니고레알

2016.08.16.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지친마더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결혼 하시기 전에 반드시!! 반드시 알아봐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시가, 처가 식구들의 경제력과 인격입니다.


부부끼리 좋아도 서로의 가족들 때문에 힘든 점이 정말 많거든요....ㅠㅜ



또 한가지는 두 사람의 가치관인데요!!


여러가지 주제를 적어놓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미리 적어보세요.

그리고 서로 비교해보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돈, 여행, 종교, 선물, 성관계, 부모, 학업, 책 등등등... 여러 항목들을 적어서

중요하다 생각하는 순서를 적어보면 대충 서로에 대해 파악이 됩니다.


이해도 되구요... ^^


대한민국에 누구도 100% 만족할 만한 사람은 없는데요...

적어도 나를 위해 자신을 비울 준비가 된 사람이어야 결혼해서 덜 힘들겠지요!!


부디 좋은 인연 마나시길~!!

2016.08.16.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결혼하면 제일 후회되는 것이 궁금하시는군요. 

참 지혜로운 질문 같아요. 

이런 생각은 결혼하기 전에 하시면 넘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결혼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성품인것 같아요. 

성품은 정말 변하지 않아요. 

그러니 결혼하기로 생각했다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잘 보시고 결혼하시면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거예요. 

그리고 제가 살아보니 어른들의 말 틀리지 않아요. 

어른들이 하는 말 잘 들으시면 더욱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행복한 결혼생활은 절대 혼자 만들어 갈 수 없어요. 

같이 만들어 가야 해요. 그래서 의사소통도 잘 하시면 더욱 좋으세요. 

생각이 통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더 행복해 질 수 있었어요. 

결혼은 안 해도 후회,,, 해도 후회라고 하잖아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답니다 ㅎㅎ





*연애, 상담, ,부업 등 알찬 정보가 가득한 곳 ~~ 네임카드 타고 오셔서 정보 공유하세요. *



2016.08.16.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