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콘서트 7080’은 2004년에 시작해 벌써 14년이 지났다. 안타깝게도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콘서트 7080’이 종영된다.
마지막회를 기념으로 지금까지 출연한 가수들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가수 최백호는 내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고 민혜경은 그 시절 그 노래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가수 최성수는 배철수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추억이란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볼륨을 조심스럽게 올리며 콘서트 7080을 봤다. 내 삶이고 내 히스토리였다.”
가수 윤시내는 잊혀진 가수들을 재조명했고 뮤지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가수 혜은이는 항상 관객들과 에너지를 교환할 수 있었고 나의 건재함을 느낀 고마운 방송이라고 말했다.
가수 전영록은 ‘콘서트 7080’은 우리 세대에게는 위대한 유산과 같았으며 어느 무대에서 그 시절 그 노래를 부르고 들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3일 ‘콘서트 7080’에서는 배철수가 정말 좋아한다는 가수 강산에가 출연했다.
올해 나이 56세(만 55세)인 강산에는 ‘와그라노’를 열창하며 첫 무대를 장식했다.
강산에는 마지막회를 기념으로 배철수가 과거에 ‘활주로’를 통해 부른 ‘탈춤’을 이어 불렀다.
‘넌 할 수 있어’를 부르는 강산에의 뜨거운 열창 덕분에 잠시나마 폐지 소식의 안타까움을 달랠 수 있었다.
KBS1 ‘콘서트 7080’은 오늘(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4년 만에 대단원을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