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선양 한국주간’ 행사 올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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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선양 한국주간’ 행사 올해 재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0.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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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청년창업창신포럼, 가을음악회, 성남예술단 초청 공연으로 교민사회 활기

중국 선양 한국인(상)회는 화평구 인민정부, 선양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선양시 인민정부와 선양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제15회 중국 선양 한국주 행사’를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선양시 화평구 일원에서 개최했다. 

특히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2016년부터 중단됐던 선양 한국주간이 올해 재개돼 선양 교민사회에는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주요행사로는 ▲중한 청년창업창신포럼 및 개막식(10월 19일 09:30~11:30 동방광장 4층 아인슈타인홀) ▲중한 신흥산업프로젝트교류회(10월 20일 09:00~12:00 동방광장 1층) ▲한국수입상품전시회(10월 19~23일 삼호가 대수마국제광장) ▲선양서탑미식축제(10월 19~23일 서탑가) 등이 개최됐다.

▲ 중한신흥산업프로젝트교류회.(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중한신흥산업프로젝트교류회.(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 밖에도 제15회 중국선양한국주 행사를 맞이해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 주최로 가을 음악회, 교민 노래자랑, 성님예술단 초청 공연(성남-선양시 문화예술교류) 등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2018 선양 한국인 가을 음악회’는 선양한국인(상)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 한국예총 성남지회(회장 김영실)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22일에 선양시 화평구에 소재한 만상성(万象城)에서 개최됐다.
 

▲ 가을 음악회 단체 기념사진.(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날 행사에는 임병진 주선양총영사, 손명식 중국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장,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한국예총 성남지회 김영실 회장과 김성태 고문, 선양한국인(상)회 회원사 대표들과 정부기관, 교민단체, 재중동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 라종수 회장 환영사.(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라종수 회장은 “제15회 한국주를 맞아 한국예총 성남지회와 함께 의미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2년간 중단됐던 한국주를 다시 개최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다해주신 임병진 총영사님과 모든 총영사관 관계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임병진 총영사 축사.(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임병진 총영사는 “선양과 성남은 우호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중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늘 한국예총 성남지회와 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수고해주신 선양한국인(상)회 임원진께 감사드리며, 음악회를 통해 교민사회가 소통하고 더욱 단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1일에는 선양시 화평구에 소재한 ‘선양시 조선족 문화관’에서 성남예술단 공연이 개최됐다.

▲ 성남 예술단 초청 공연 후 단체 기념사진.(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민요앙상블 나나니 공연.(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와 성남예총(회장 김영실) 주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 성남시(시장 은수미)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성남예총 김영실 회장, 재외동포재단 하주미 과장, 손명식 중국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장,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성남예총은 1987년 창립 이후 30여 년간, 성남 향토 예술의 구심체로, 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했으며, 2001년부터 중국 선양시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해 성남예술단 파견, 미술/사진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2001년 성남예총 선양사무소를 개소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마련해 현재까지 문화예술 교류를 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문효심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교방살풀이(이미옥), 영화배우 김하림의 악극, 가수 이민지, 경기민요(이향우), 민요앙상블 나나니, 가수 이민지, 가수 성국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사회는 가수 주미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