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리학회(회장 김경근, 전남의대 학장)가 내달 1일과 2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종양생물학을 비롯해 심혈관계 질환, 대사성 질환 및 신경계 질환 관련 연구동향과 신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일 첫번째 세션에서는 종양생물학 관련 최신 연구동향과 신기술에 관한 세 개의 연제발표가 있고 두번째 세션은 종양치료학 관련 새로운 암전이 후보물질, 암진단 및 면역치료를 위한 항체 개발 및 항암제 저항성 관련 연제가 발표된다.

세번째 세션은 신진연구자 발표세션으로 혈관 석회화 과정에서 Msx1/MDM2/HDAC1 역할, 정신질환 치료표적으로서 NPAS4 및 microglia를 타겟으로 한 면역치료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고, 네번째 세션에서는 세포생물학 관련 연제로서 퇴행성 신경질환, 골관절염, 간암 및 unconventional protein secretion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첫날 네개의 세션과 함께 오후 2시40분부터 △Unconventional protein secretion as a target for new drug development(연세의대 이민구 교수)의 강의가 △Adipose tissue dysregulation and insulin resistance in obesity(서울대 자연대 김재범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2일에는 Pharmacological functions and action mechanisms of chitinase 3 like 1(충북약대 홍진태 교수), Kupffer cell polarity switch: A therapeutic target for nonalcoholic steatohepatitis(서울약대 이미옥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심혈관약리학으로 심혈관 질환에 있어서 phospholipase-beta 3, SIRT-1/FOXO3a, p90RSK 및 HSP70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고, 신경약리학 세션으로 monocyte의 repair 기능, autism에서 AMPA 수용체 역할, methampetamine의 network analysis 및 Tet-OFF amyloid system에 관한 내용이 발표된다.

이어 임상약리학 세션으로 골밀도에 따른 disease progression modeling analysis, 반복투여 약동학 연구에서 in silico aproach, IBD에서 천연물 고찰 및 Michaelis–Menten 파라미터 예측방법 비교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고 마지막 여덟 번깨 세션은 대사질환 약리학으로 LKB1에 의한 콜레스테롤 조절, 새로운 PPARγ antagonists, 국소전달약물의 치료응용 및 cardiometabolic syndrome에 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약리학 신진 연구자를 주축으로 신구 조화를 이뤄 다양한 약리분야의 기초연구와 의약품 개발을 위한 타겟 발굴에 관한 신기술과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간 공동연구를 가속화하여 훌륭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