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질문인데도

데이트의 두근거림이 저한테도 전해지는 거 같아요.

저는 '현정아 사랑해'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참 좋더라구요.

대형 뮤지컬도 좋지만

대학로 소극장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공연을 보는게

무언가 더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덤으로 대학로에서 뭔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맛난 걸 먹으며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구요.

신나고 듣기 편한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즐겁고,

이야기도 감동적이면서 순간순간 웃음나는 장면이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어요.

장애인의 사랑에 관한 내용인데

끝나고 나오면서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었어요.

신청하면 끝나고 사랑 고백하는 이벤트도 해주는데

전 공연 보러 갔다 누군가 여자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걸 봤는데 감동적이더라구요.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죠.

평을 찾아보니까 평들이 다 좋더라구요.

여자친구랑 좋은 공연 함께 보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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