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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의 범위는 인간의 순수한 감정 표현만이 목적이 되는 예술 공연부터 상업적 목적의 공연까지 모든 공연을 포괄한다. 이 책 역시 가장 넓은 의미의 총론적 수준에서 공연 기획을 접근한다. 따라서 공연 기획은 “공연 사업의 장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창조적 결과물을 개괄적으로 만들어 문화적 감동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연 예술의 이해] 공연은 음악, 무용, 연극, 연예, 국악, 곡예 등 예술적 관람물을 실연해 공중에게 관람하게 하는 행위로, 예술가가 예술적 창작 행위를 통해 관객에게 시연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공연 예술에 대한 연구자들의 정의를 보면 무용, 드라마, 음악 그리고 보통 관객들 앞에서 라이브로 공연되는 여타의 것들을 지칭한다. 즉, 무대에서 공연되는 모든 형태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공개된 자리에서 행해지는 연주, 상연, 가창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연출되는 음악, 무용, 연극 등 예술적 또는 오락적

공연 기획자의 역할은 공연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분야 중 가장 복잡하다. 각 스태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공연장을 중심으로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출연진의 특성에 따라 연기와 노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갖춰야 한다. 공연 기획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늘 염두에 두어야 할 단어는 책임감과 사명감이다. [공연 기획자와 스태프] 공연물 제작은 통상적으로 기획 과정을 통해 문서의 형태인 기획서를 만들면서 시작된다. 기획의 결과물은 무대에서 실연의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제공된다. 이때 공연 기획서는 행정, 경영, 마케팅, 연출, 운영, 진행, 예산 등 총괄적인 계획 수립과 모든 집행 과정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공연 작품을 보다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수단으로 수용자인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모든 행위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공연 기획자는 공연물의 운영, 공연장 관리, 조직의 운영 등 공연의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무대에서 공연하는 사람과는 달리 그

공연 기획의 전개는 관객을 중심으로 공연물이 무대에서 상연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구체성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모든 과정’이란 대본이나 시나리오 또는 계획의 잠재력을 실제로 옮김으로써 표현된다. 보통 한 공연에는 많은 사람들, 즉 기획자, 연출자, 작가, 출연자, 무대장치가, 기술자, 무용수, 음악가, 홍보 담당자 및 제작 입안 · 준비 · 발표 · 판매 담당자의 협동과 창조적 노력이 필요하다. [공연 기획 전개] 공연은 창조의 순간과 더불어 과거로 소멸해 다시는 정확하게 같은 모습을 볼 수 없는 순간의 예술이다. 최근 공연물은 기획 하나만으로도 그 목적과 성격,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공연 작품의 가치 창출은 관객들과 함께한다. 오스카 브로켓(Oscar G. Brockett)은 공연의 넷째 요소는 관객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관객이 공연물을 보기 전까지는 보통 그것을 공연이라 부르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예술에서 관객은 필수다. 관객이

기획력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능력, 모르는 데에서 출발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어디에, 어떠한 방법으로 만들어야 할지 명확히 해 나가는 능력, 현실에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지를 모색하고 선택해 실현해 나가는 전략을 짜 내는 능력, 위험을 알지만 위험을 줄이거나 피해 가는 방법을 짜고, 그런 위험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능력”을 말한다. [기획력] 일반적으로 기획을 과학 분야에서 살펴본다면, 학문적 탐구(관찰)에서 종래의 진리에 대한 의문점을 발견해(착안) 접근하고, 그것을 실증(조사), 새로운 과학 체계(구성 · 입안)에 이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획력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능력, 모르는 데에서 출발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어디에, 어떠한 방법으로 만들어야 할지를 명확히 해 나가는 능력이다. 또한 현실에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해 나가야 할지를 모색하고 선택, 실현해 나가는 전략을 짜는 능력이

공연 기획의 마케팅은 단순한 공연물을 파는 차원을 넘어선다. 이때 공연물의 마케팅은 공연 작품과 서비스 홍보에 중점을 둔다. 넓은 의미에서 공연 기획에 접근하면 커뮤니케이션의 활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공연 기획의 마케팅 역할은 크게 이미지 형성, 교육, 관객 개발 그리고 사전 평가와 기획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공연 기획 마케팅의 개념] 마케팅의 개념이 1910년대에 처음 기업 생존 전략의 하나로 정립되면서 이에 대한 정의가 매우 포괄적이고 다양해졌다. 1960년대 후반 들어 마케팅의 개념은 단순히 경제적 재화의 분배를 통해 사회와 관계하는 역할을 넘어 모든 유형의 기관이 목적과 목표 달성에 적용 가능한 하나의 포괄적 과정으로 확장되었다. 코틀러와 레비(P. Kotler & S. J. Levy)가 “마케팅이란 이제 더 이상 기업에만 국한되는 기능은 아니다. 마케팅은 비영리 조직에도 유효한 기능이며, 모든 조직은 마케팅 문제를 지니고 있어서 모든 조직 마케팅

공연 기획자는 콘셉트를 잡아내는 능력, 정보 수집 능력, 논리력, 가설 입안 능력, 고객이 제시한 과제에 대한 분석 능력, 과제 해결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또한 청중의 입장에서 그들의 의식을 따라가는 능력도 필요하다. 그래야 청중의 관심을 환기시켜 설득할 수 있는 콘셉트를 잡아내고, 그것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구성해 실시할 수 있다. [PT의 개념과 과정]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단지 열정과 파워포인트의 문제만이 아니다.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는 청중을 계속 몰입하게 하는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프레젠테이션이란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 아이디어를 설명해 고객이나 상사 등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자신이 의도한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다. 피티(PT)라고도 한다.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가 판가름 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최근 공연 기획 현장은 단순 제작 의뢰의 범위를 넘어 외부...

공연 기획은 최근 문화 산업,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산업, 예술경영, 문화 관광 등과 더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이는 공연 예술이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연 예술이 이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준비가 필요하다. 관계자들이 이론적으로 무장하고 있으면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재미를 느끼게 할 수도 있다. 공연 기획은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지만 작업 과정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달성하는 것과 연관성을 갖는다는 특성이 있다. 이 책은 공연 기획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공연 기획의 수립과 진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둔다. [공연 기획의 핵심 요소] 공연 예술은 창조되는 순간 동시에 과거로 소멸해 다시는 정확하게 같은 모습을 볼 수 없는 순간의 행위다. 그런 맥락에서 공연 예술과 이벤트는 성격이 같다. 같은 공연도 그 목적과 성격...

공연 기획의 콘셉트는 공연의 목표와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고 사업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이해와 활용이 요구된다. 따라서 공연 기획 또는 예술 경영의 콘셉트란 “시장 환경과 상황 그리고 특징의 명확한 전달과 전략을 이미지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조직과 단체의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리해 이해하도록 설정한 것”이다. [콘셉트의 이해] 여러 이론가들이 전망한 것처럼 소프트파워로 대변되는 문화라는 브랜드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보와 지식의 힘은 이제 감성적 문화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예술 경영은 문화를 전략적으로 해외에 표출시켜 국가 이미지 제고에 강력한 영향력과 효과를 발휘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은 각국의 치열한 경쟁에서 증명될 뿐 아니라 실질적인 통계로도 방증된다. 그러나 효과가 크다고 무분별하게 수행해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한다. 공연 기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연 기획자와 스폰서의 상호 협력 관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쌍방 간의 협력 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연구는 파트너십과 상호 협력 관계라는 측면에서 스폰서십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 간에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스폰서십을 통해 서로 간의 목표하는 바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폰서십 이해] 최근 문화 서비스 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식음료, 문화 복지 등 관련 산업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종합 산업이자 지식 기반 산업의 핵심 산업으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21세기형 전략 산업으로 공연 기획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성공 여부는 관객의 참가 규모와 만족도에 의해 평가되지만 재원 조달과 예산 운영이 포함된 재정 운영도 필수 항목이다. 수입 내역을 살펴보면 관객의 입장료 수입, 대관비와 협찬 · 후원금 그리고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금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다.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예술대학에 공연기획경영학과의 틀을 만든 초대 학과장(2004.3~2009.2)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공연예술학(예술경영 · 공연 기획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지도자 · 마케팅전문가 · 연극전문가 · 엔터테인먼트경영전문가 · 한류 문화예술 CEO · 미디어 영상 · 예술경영 · 이벤트국제회의 과정도 각 대학교와 전문기관에서 이수했다. 현재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장, (사)한국이벤트연구소장, 충남축제육성위원, 인천문화예술진흥위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부와 자치단체, 기업에서 관련 분야 자문과 기술평가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공연 관련 활동으로는 국립극장 대관심의위원 및 공연예술박물관 운영위원, 안산문화의전당 이사 및 안산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 과천축제 운영위원, 부평문화재단 운영위원, 한국뮤지컬대상 집행 및 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페스티벌론』(2014)...

공연 기획자에게 협상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긴장과 대립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정보와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광범위한 정의를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사생활에서든 직업과 일에 관계된 업무에서든 줄곧 협상을 해 오고 있음을 깨닫을 것이다. 협상은 개인 또는 기업과 국가와 같은 조직인 당사자, 즉 협상자 사이에서 이익 또는 목적이 충돌하는 쟁점에 대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 내지 수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협상이란 무엇인가?] 협상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둘 이상의 사람, 기업, 국가 등이 존재해야 한다. 이들 당사자 사이의 이익 또는 목적은 충돌되거나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의 이익 또는 목적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자들은 의견을 교환하거나 서로 반응을 한다. 결국 협상은 개인 또는 기업과 국가와 같은 조직인 당사자, 즉 협상자들 사이에서 이익 또는 목적이 충돌하는 쟁점에 대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에...

공연 기획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공연 사업의 공연물이나 서비스를 관객이 구매하도록 유도할 목적으로 관객을 대상으로 해당 공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득하려는 마케팅 노력 일체를 말한다. 이때 관객에게 자신의 가치 제안을 전달해야 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을 운에 맡겨서는 안 된다. 우수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는 수익성 있는 관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핵심 요소다. [공연 기획 커뮤니케이션 개념] 공연 기획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공연물을 만들어 관객 혹은 청중과 의미를 공유함으로써 교환을 촉진하는 공연 마케팅 믹스 내의 모든 요소를 의미한다. 따라서 공연물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수행한다는 것은 단지 작품이 우수한 공연물을 제작해 적절한 가격에 관객의 접근이 용이한 유통 경로에 가져다놓는 것 이상을 요구한다. 공연 기획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공연 사업을 통한 공연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