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에서 온수매트까지 확산된 라돈 우려…불티나는 ‘가정형 라돈 확인기’ 정확도는?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1-05 16: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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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방송 캡처

가정형 라돈 측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온수매트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방송 보도에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되면서 가정형 라돈 측정기 수요가 증폭하는 분위기다.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일부 온수매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라돈 침대, 라돈 생리대 파동을 겪은 소비자들은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동시에 정부의 관리 감독에 불신이 쌓인 소비자들은 가정형 라돈 측정기를 구매하거나 대여해 직접 집 안의 라돈 수치를 측정하겠다는 분위기다.

가정형 라돈 측정기를 사용할 때는 제품 간의 측정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측정해야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서 라돈 생리대 파동 당시 한 생리대 업체에서는 저가형 라돈 측정기에서 검출한 측정값을 인정할 수 없다며 보도 매체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실제 가정형 라돈 측정기 중 일부는 이전에 측정값을 인식해 다른 제품을 측정 할 때 정확한 수치를 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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