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미국 백인 보수주의자들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진보적 가치가 강조되고 유행하면서 정치인들이 여론을 의식하여 보수적 색채를 강력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민자에 대한 유화 정책, 동성결혼 합법화등이 통과되었고 백인 보수주의자들은 이에 대해 반대했으나 이를 대변할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트럼프가 나타난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민자들을 다 쫓아내야 한다며 이민자들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하는등 백인 보수주의자들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 주었습니다.

트럼프가 등장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언론들은 유권자들이 트럼프의 말에 동의하고 지지하지만 막상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진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지지율이 유지되면서 이게 허상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중에 지지율이 제일 높지만 공화당내에서는 트럼프가 후보로 선출되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트럼프가 지지층이 다양한게 아니어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가 되지 못 한다면 무소속으로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공화당이 트럼프를 공식 후보로 내세울 가능성은 매우 적고 무소속으로 나서게 될 가능성이 큰데 당선 가능성은 그닥 높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