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아들에 "죄 지었다" 질책[★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1.0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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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홍탁(홍어+탁주)집 아들에게 질책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시장에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막창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막창과 사장이 자신 있어 하는 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막창을 본 백종원은 "막창은 잘 삶으면 된다. 걱정되는 것은 호불호가 갈린다. 특유의 냄새가 굉장해서 손님들이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막창을 먹어본 백종원은 "잘 삶았다. 삶는 게 스트레스인데 잘 삶으셨다"고 말했다. 계속 먹어본 백종원은 "이 정도면 막창 전문점 하면 되겠다"며 칭찬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 백종원은 "소스가 아쉽다. 소스만 제대로 만들어 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돈가스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등심카츠, 치즈카츠에 카레를 주문했다. 그리고 치즈카츠를 먼저 먹어본 백종원은 "치즈가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잠깐 중지"라고 말하더니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백종원은 "괜히 치즈카츠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등심카츠를 먹어본 백종원은 "이걸 6500원에 받으려고 했구나, 잘 튀겼다. 왜 치즈카츠를 먹다가 등심카츠를 먹었냐면, 치즈카츠를 먹은 순간에 등심카츠 맛이 궁금했다. 빵가루 관리가 쉽지 않을 텐데, 사장님 인정"이라고 말했다. 카레에도 칭찬한 백종원은 "솔루션할 필요 없다. 돈가스 끝판왕 해도 된다"며 칭찬했다.

출연진은 엄마와 아들이 공동운영하는 홍탁집을 모니터링했다. 출연진은 엄마만 일하고 아들이 도와주지 않은 상황에 의아했다. 홍탁집으로 방문한 백종원은 홍어삼합과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엄마가 요리하는 동안, 아들은 주방을 정리했다. 아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봉지에 제대로 넣지 못했다. 설거지에도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식자재가 어디에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자 김성주는 이에 의아했다.

40분이 지난 후에야 겨우 음식이 나왔다. 백종원은 아들만 상황실로 보내고, 엄마만 가게에 남게 했다. 백종원은 아들이 식당 일에 너무 어설프다고 하자, 엄마는 "아들이 집에서 맨날 논다. 아들이 뚜렷한 직장이 없어서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잘했다가 점점 나타해졌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4년 됐는데 뭐냐. 내가 봐도 너무 어설프다. 혼 좀 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엄마를 상황실로 보냈고, 아들을 식당으로 불렀다. 백종원은 "가끔이라도 진짜 주방에서 도와주냐"고 묻자, 아들은 "손님이 몰리면 가끔 도와드리는 편이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냉장고 안에 있는 물건이 뭔지 물었다. 아들이 잘 모른다고 하자 백종원은 "냉장고를 한 번이라도 열어 봤다면 모를 수 없다. 최소한 상차림을 한 번이라도 도와줬다면 전혀 모를 수 없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일이 몸에 안 배어 있다. 당연히 해야 할 걸 안 했다. 주방에서 걸리적거린다. 안 하던 사람이 들어와 있으니 동선에 불편을 준다"며 질책했다. 백종원이 중국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묻자, 아들은 "톈진에서 수출 일을 했다. 중국 일은 노코멘트하면 안 되냐"고 말했다. 백종원은 "거짓말하지 마라. 정말 뭐 했나. 나하고 이야기하는 건 다 진짜여야 한다. 당신에 대해 알아야 뭘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들이 대답했지만, 삐 처리됐다. 벡종원은 "더 망신당해야 한다. 어머니가 무슨 죄를 지어서 고생하고 울어야 하나. 당신은 죄를 지었다. 당신 상태를 보면 아드님한테 좋은 일이 생겨도 얼마나 갈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본인이 변한 것을 보여줘야 한다. 나를 설득시켜라. 그 방법을 찾아라"고 말했고, 맛 평가를 다음으로 미룬 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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