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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성신여대교수 손석희 님이 지식인에 묻습니다
kin_**** 조회수 492,098 작성일2007.01.15
손석희성신여대교수 손석희 님이 지식iN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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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정치사회적 의미로 본 ‘길’에 대해 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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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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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적으로 길의 의미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존경하는 손석희교수님이 네이버에 출동하셨단 것에 한번 놀랐고,
이런 질문을 보고, 역시 손석희교수님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손교수님의 질문을 보고 문득 어렷을 적에 하던 놀이가 떠올랐습니다.

 

땅따먹기.

 

손가락으로 조약돌 같은 것을 튕겨서, 조그마한 자기땅에서 출발하여, 세번만에 자기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게임이지요. 손가락에 튕겨져 나간 조약돌이 지나간 자리는 시작점과 마지막 점을 바닥에 선으로 그어서 연결합니다. 이 게임은 출발점에서 출발해서 두개의 각을 그리고 돌아오는 게임이죠. 세번안에 돌아온다면 땅따먹기에 성공하고, 그렇지 못하면 의미 없는 선을 그린 것이 되고, 땅따먹기에 실패하게 됩니다. 기회를 잃게 되죠.

 

수학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점, 선, 면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습니다. 점의 조합이 선이며, 면은 그 선들의 조합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길은 선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공간적으로 보면 길은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고 있는 연결선인거죠. 공간은 그 길이 확장되어 감에 따라, 더불어 확장이 되어갑니다. 땅따먹기로 보면 쉽죠. 처음 길을 열어서 확보한 땅을 바탕으로 더 큰 땅을 기약할수가 있죠.

 

정치사회적으로 길의 의미는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다시 다양한 집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주는 것이 길이듯, 그 다양하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길이 있다면, 그 다양한 집단과 집단 사이에도 길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말로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된다면 길이 끊어진 것과 같고, 의사소통이 잘된다면 탄탄한 길이 이어진 것과 같다고 봅니다.

 

경부고속도로처럼 눈에 보이는 길도 있지만, 비행항로나 해상항로처럼 보이지 않는 길도 있습니다. 또한 공식적인 길도 있지만, 비공식적인 길도 있습니다.

 

어떤 길이든지, 그 다양하다는 한 사람과 한 사람이 제대로 의사소통할수 있다면, 집단과 집단도 제대로 의사소통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가 많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의사소통입니다.

 

21세기라고 하는 이 시대에도 양반과 하인이 공존하던 시대의 잔재가 남아 있고,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흑백논리 위에서, 다르다와 틀리다를 확실히 구분할수 없는 색맹상태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길은 줄어들고, 벽이 하나씩 생기는 느낌이죠.

 

집단으로 가면 더 합니다. 사회와 국가적인 이익보다 집단이기주의, 집단논리로 의사소통하기 바쁩니다.

 

이런 것만 보자면 의사소통 문제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해보입니다.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책으로 나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이 더 클 경우 희생해야 하며,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보듯,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미래의 이익이 더 클 경우 당장의 불편은 견뎌야 합니다.

 

정치인, 정치지도자가 할일은 미래의 청사진을 펼치고, 비전을 설파하는 것도 좋치만, 당장은 각 사람들이, 각 집단들이 의사소통이 잘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이 국민소득 2만달러, 3만달러보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의사소통이라는 길이 제대로 구석구석 깔려 있어야 2만달러, 3만달러 국민소득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 같이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의사소통까지 잘한다면, 국민소득 2만달러가 아니라, 20만달러는 우습지 않을까요?

200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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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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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k****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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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가 최초의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한  바로 그 무렵부터 시작되었다면, 인류의 역사는 '길'이 생기면서 발원되었습니다.

 

최초의 인간은 자연 각지에 흩어진 파편화된 원자였을 것입니다.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생물학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그렇게 살아나갔겠죠.

 

하지만 그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인간에게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었을 바로 그 시점부터, 길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인간은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통은 '인류'라는 공동체를 탄생시켰습니다.

 

따라서 물리적 공간인 '길'은 소통의 '사회적 공간'이자, 인류역사의 변천과 확장이라는 '정치적 공간'의 성격 역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역사적으로 파악되는 '길'의 형태는 당시 인류가 행했던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성격과, 정치체의 형태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길이 놓여지기 시작했을 역사의 초창기, 길은 동물들이 다니는 오솔길처럼 소박했고, 또한 서로 평등했습니다. 좀 더 큰 길, 좀 더 중요한 길이란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길은 좀 더 크고 중요한 길로 수렴되기 보다는, 마치 복잡한 실뭉치처럼 엉켜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서있는 인간들 역시 평등했습니다.

 

그러나 좀 더 강력한 정치체의 출현과 그로 인한 정치사회적 위계의 형성은 길의 형태와 구조마저 바꾸어 놓았습니다. 좀 더 커다랗고 잘 정비된 길이 정치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부터 주변부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이 길에서 다시 좀 더 작은 길이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갔습니다.

 

마치 뱀무리가 서로의 꼬리를 물듯 이리 저리 얽혀 있던 원시의 길은 진보와 권력이라는 추동을 따라 가지런히 정리되었습니다. 길은 인류 역사의 직선적이고 끝없는 발전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좀 더 반듯해졌습니다.

 

이러한 길의 형태는 분명 좀 더 효율적이고 편리했습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좀 더 '발달된' 문화와 제도, 문물이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었고, 인류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중요한 길과 그렇지 않은 길 사이에 위계가 형성되었듯, 인간은 중심과 주변이라는 유무형의 위계에 종속되었습니다. 이제 길의 양 끝에 서있는 인간은 더이상 평등하지 않았습니다.

 

로마는 길을 통해 유럽과 소아시아를 지배했고, 서양은 바다의 '길'을 통해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이 길을 통해 좀 더 진보되고 좀 더 합리적인 선진문물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소통은 없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왜곡되었고, 소통의 공간이었던 길은 억압과 배제의 공간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었던 길은 단지 목적을 위한 '과정'만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과정'이란 언제나 일방향적이었습니다.

 

오늘날 길은 여전히 위계적이고, 일방적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지방의 길은 '효율적으로' 서울로 수렴됩니다. 세계의 길은 아직도 '대항해시대'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사람 역시 '서울 사람'과 '지방사람', '강남사람'과 '강북사람', 그리고 '선진국민'과 '후진국민'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종속과 위계는 효율과 발전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그 한편으로는 배제와 차별 역시도 만들어 냅니다.

 

이제 직선의 형태로 지금껏  내달려온 '길'과 '인류의 역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시점이 되었습니다.

 

작은 길은 좀 더 크고 중요한 길로 수렴되고, 그 길은 다시 위계의 정점으로 모아지는 현재 길의 형태는, 하이퍼링크 형태의 원시적 '길'의 모습을 회복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길의 양 끝에 불평등하게 존재했던 인간은 이제 다시 서로간의 평등한 소통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직하달의 형태로 왜곡되었던 일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존재와 존재, 지역과 지역, 문화와 문화간의 수평적이고 다층적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인류는 여전히 위계와 진보를 필요로 할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길은 좀 더 효율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의 배제와 억압, 그리고 차별은, 진보와 효율만이 능사가 아님을 우리에게 계속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직 인류이지 못했을 무렵, 최초의 인간은 나와 다른 또다른 인간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설레임 속에서 어슴프레한 새벽의 어둠을 뚫고 거처를 나섰을 것입니다. 

그 설레임으로 그는 풀밭을 헤치고, 징검다리를 놓고, 산을 넘으면서 최초의 길을 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긴 여정, 그 길의 끝에서 또다른 인간을 만났을 때, 그는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이 새로운 동포를 끌어안고 기뻐했음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 최초의 인간이 느꼈을 순수한 감동과 기쁨. 이는 오늘날에도 간직해야 할 인류의 기억일 것입니다.

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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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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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길은 연줄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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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지식iN, 잠실동 72위, 카메라, 캠코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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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앨리스는 토끼를 쫒아간 낯선 나라에서 길을 잃어버리게됩니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에 갈림길이 나타나자 그 갈림길에 있던 체셔고양이에게 길을 물어봅니다.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고양이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어"

 

"난 어디든 상관없어"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길로나 가도 돼"

-------

 

길이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에 생기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길만을 바라보고 그 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지 그 길 끝에 기다리고 있는 목적지가 무엇인지는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금 세대의 수 많은 정치인들과 사회학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목적지와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당장에 눈앞에 놓여진 문제만을 해결하기위한 '길'을 제시하는데 급급합니다.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당장의 목마름은 해결할 수 있으나 방향을 잃고 헤매이는 지금의 우리세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길을 제시하는 지도자보다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방향과 목표가 제시된다면 그 목표에 이르는 길은 수 많은 전문가들이 제시할 것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날로 성장하는 중국과 경제 강국으로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일본과 신흥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문화적 도덕적 우위를 가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아갈 새로운 비전과 목표가 필요합니다.

 

길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길을 만든다라고 배웠습니다.

 

우리가 나아갈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갈  진정한 리더를 기다립니다.

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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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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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라는 것은 특정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겨가는 통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가장빠른 길은 두점을 직선으로 이은 것입니다.

평면공간에서 특정지점에서 다른지점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어느방향으로 갈것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가장빠른 직선의 경로에 있는 점을 선택할수도 있고 다른 점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시작점과 인접해 있는 모든 다른 점들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점으로 이동할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장빠른 길은 직선경로이지만 미시적인 점들의 선택의 연속에 의해 곡선이 될수도 있고 꺾은선이 될수도 있고 거의 무한대의 경로가 설정되어 집니다.

 

결국 다시 정리하자면 길이라는 것은 시작점에서 목표점으로 가기위한 무한대에 가까운 선택들의 연결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정치사회적으로도(정치사회적인 길과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 길과의 차이가 있을까요?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이라는 것은 마찬가지 의미를 지닌다고 볼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 지점으로 다가가기 위한 무수히 많은 선택들의 연속이 차후에 하나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의미에서 볼때 길이라는 것은 실제로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현실상황에서는 목표로 가기위한 계획자체를 길이라고 이름 붙이기는 힘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고  목표에 도달하는것 자체도 장담하기 힘듭니다. 또한 실제로 목표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경우에는 기존의 목표를 버리고 다른목표를 가진다고 해야 옳은 표현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실제 목표 자체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미리 모든 선택들을 결정해 놓는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표로 가기 위한 계획자체는 길과는 약간 대비 되는 방향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하나 길은 자취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것이 좀 더 정확한 길의 의미라고 할수 도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그 길을 가기 전에 설정한 방향은 길이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따라서 길은 그 길을 가는 순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취라는 의미의 길은 이전에 어떤사람이 행한 선택들의 연속이라고 해석 할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는 길이 존재하지 않고 다만 목표에 도달하고 난 이후에만 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세운 계획들은 길이라고 하기 어려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길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순간적인 선택이라는 의미의 길은 그 선택을 할 때 그 선택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 목표로 가기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목표로 가기위한 방향과 맞는 선택인지 고민을 하는 것이고 그 결과물입니다.

또한 자취라는 이미에서의 길은 그 사람이 그 목표에 가기 위한 길이 , 선택들이 어떠하였는지 보여주는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목표는 때로는 매우 다르기도 하지만 매우 유사하기도 합니다.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였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들의 길을 잘 분석한다면 유사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매우큰 도움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유사한 목표를 가진다고 해서 모든 외부 상황까지 유사하지는 않지만 매우 큰 도움이 될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지나간 길은 다른 사람의 방향설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길은 일반적으로 가장빠르고 편합니다. 이것을 모든 인간,생물들의 본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길은 단순한 물리적인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에 최단거리라는 것이 존재하기 힘듭니다. 물리적인 길은 장애물이 있으면 넘어가든가 돌아가면 되지만 현실에서의 길은 그 장애물과 같은 변수들이 수없이 존재하며 순간순간 다른 사람들의 길과 겹치고 충돌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부터 할지 밥부터 먹을지도 선택을 해야 하고 때로는 아침을 먹지 않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정치사회적인 선택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목표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때로는 무엇인가 희생도 해야 하겠지요. ( 아침을 먹지 않는 것과 같이..)

 

 

20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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