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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한국 5대 민속마을?
myos**** 조회수 9,655 작성일2007.10.08

우리나라의 5대 민속마을을 알고 싶습니다.

외암마을이 이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나머지 4곳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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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국기, 국가정보 55위, 국어 어원, 어휘, 전통 예절, 의식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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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3대 민속마을이니 4대 민속마을이니 5대 민속마을이니 하는 것은 그냥 사람들이 붙인 말이지

 

그렇게 뚜렷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아래의 4곳이 유명하고요.

 

이 외에도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 제주 성읍마을 등이 있지요.

 

○ 경주 양동마을

양반들의 마을, 세칭 반촌(班村)으로서는 규모도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여타의 마을들과는 달리 산자락을 타고 계곡을 따라 위아래로 펼쳐져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이런 앉음세에 따라 이곳은 다양한 앵글의 광각 촬영이 가능한 곳입니다.

경주에서 포항 방면의 국도 7호선을 따라 가다가 국도28호선으로 갈아타면 마을 입구를 찾아들어갈 수 있습니다.

 
○ 순천 낙안읍성

이곳은 낙안읍성이란 평지성을 끼고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남해안은 옛부터 왜구의 침략 탓에 산성이 대부분인 우리 땅에서 드물게 있는 평지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성이 낙안읍을 둘러싼 성인데 그 안에 마을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분지지형인 낙안땅의 아름다움과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의 정경입니다. 또, 무엇보다 남도음식의 향연을 살짝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성 안에 조성된 마을이다 보니 평민들의 초가가 대부분이고 기와집은 동헌 등 관청 밖에 없는 상촌입니다.

 
○ 안동 하회마을

워낙 유명한 곳이라 따로 소개를 올리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만, 구색은 맞춰야겠기에 몇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강변에 자리했고, 평지다 보니 마을 안에는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여름 방문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겨울에도 생각보다 춥고 몸을 녹일 곳도 만만찮습니다.

연휴나 여행철에는 너무 사람이 많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도 만만찮습니다. 이곳도 양반촌입니다. 풍산 류씨, 류성룡을 대표로 하는 명문벌족들의 마을인 만큼 큰 양반가들도 많고 그만큼 볼거리도 적잖지만, 단순한 여행객으로는 볼 수 있는 게 몇 가지밖에 없다는 것도 유념하세요. 대신 부용대 쪽에서 내려다보는 하회의 경치를 광각으로 잡는 쪽이 훨씬 좋을 겁니다.


○ 아산 외암마을

이곳이 아마 가장 전통적인 옛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양반가옥과 상민가옥의 적절한 조화, 산자락을 끼고 형성된 마을의 입지,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의 정취, 세월의 흔적이 살아 있는 물길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안 이씨의 집성촌인 이곳은 근래 들어 활발한 관광객 유치사업으로 팜스테이 등을 시행하고 있어 예전의 한적한 정취는 많이 죽었지만, 관광철만 피하면 여유로운 나들이가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은 돌담길을 끼고 촬영하는 풍경과 인물이 좋을 겁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philip53/372

20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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