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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담배의 구조와 역사 그리고 종류
unch**** 조회수 6,783 작성일2009.05.02
 담배의 구조와 역사와 성분에 대해 아주아주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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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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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24위, 한국사 70위, 사회학 1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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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유래와 구성성분, 해로운 점

 

콜롬부스가 1492년 지금의 신대륙에 처음 상륙했을 때, 그 곳의 원주민들은 마른 담배잎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콜롬부스 일행은 처음에는 그 용도를 몰랐으나 원주민들이 불붙은 잎뭉치를 들고다니며 피우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한 두번 피워 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여송연(Cigar)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0∼30년 후 담배의 원산지인 멕시코의 아즈텍족 추장이 유럽에서 온 탐험가에게 선물한 갈대 담배가 궐련(Cigarette)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길이는 한뼘이 훨씬 넘었고 갈대 줄기에 담배와 향기 나는 식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바깥 부분은 목탄을 발랐고 입에 무는 부분이 움푹 패인 모양으로 만들어 졌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갈대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스페인 사람들은 갈대 대신 종이로 싸는 방법을 개발하여 오늘날의 궐련과 거의 유사한 모양의 담배를 만들었는데 이런 방식은 수백년 동안 주로 스페인 사람들이 사용하였고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는 파이프 담배와 여송연이 유행하였다고 합니다.

오늘날과 같은 필터 담배는 처음에는 비싼 터키산 담배잎에 면 필터를 부착하여 "러시아식 담배"로 불리며 1850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854년의 크림 전쟁에서 러시아 포로로부터 빼앗은 이 담배 맛을 본 영국군들이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계속 "러시아식 담배" 를 찾게 되었고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국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제조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에 최초로 담배를 소개한 사람은 포르투갈 사람인데, 입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란 일본인들 사이에 급속하게 번져나가서 2년 만에 금연령이 선포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전해졌다는 기록이 있는데, 초창기에는 주로 양반 계급과 고관 등 부유층 중심의 기호품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담배로 인한 폐암 군은 흡연의 도가 높을수록 많아지는 것이며 흡연에 부정적인 증거는 굉장히 많다. 수천만의 사람들이 흡연습관을 버릴 의지가 필요하며, 최소한도 담배산업의 운영자들은 다른 종류의 담배라던가 담배에 함유된 니코친, 페놀, 타르 등의 독소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필터를 개발해야만 할 것이다.

흡연은 기관지 내부의 세포에 영향을 주게 되어 해를 끼친다. 이 세포들 중에는 머리카락과 같은 세포를 가진 것이 있는데 이 솜털은 기관지에 돌출 되어 있으면서 점액을 입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폐속의 더러운 공기나 먼지를 뱉아내게 되는 것인데 담배 연기는 이러한 솜털의 작동에 해를 끼치며 때로는 솜털 그 자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요즈음 시판되는 필터 중에는 이 솜털에 영향을 끼치는 페놀을 제거하고 기타의 효과도 거두려는 것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정도로서는, 밝혀진 건강상의 문제점들을 충분히 해결할 수가 없음은 명백하다.

담배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의 증거는 [아우엘 바흐 (Dr. Oscar Auerbach)] 박사 팀의 연구 결과에 잘 나타나 있는데, 그들은 폐암 이외의 병으로 죽은 수백 명의 내부 막피를 현미경으로 조사하였다. 사망 시까지 담배를 피웠던 사람 72명과, 전에 피웠던 사람 72명, 그리고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 72명에 대한 비교연구가 그것인데 그들의 연령, 직업, 거주 지역을 동일하게 선정하여 피막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흡연자의 93.2 %가 폐의 세포 중에 전형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세포핵들을 가졌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 흡연자 중에서는 6 %로 나타났으며, 비흡연자 중에서는 1.2 %가 발견되었을 뿐이었다. 이러한 세포핵들은 암세포가 되거나 그 전조를 보이게 하는 전형적인 것이다.


흡연을 계속할 것인가? 중지할 것인가?


다음에 드는 예는 미국 암 협회 기관지에 발표되었던 것입니다.


<폐암>


오늘날 미국에서 만도 매년 37,500 여명이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는 30년 전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의 열매가 되는 숫자이며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증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큰 것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들에 있어서도, 비록 남성들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폐암의 진료라던가 조기발견은 지극히 곤란하며 최근에 이르러서까지도 겨우 5 % 의 치료율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여전히 담배로 하여금 폐암의 원인이 되도록 방심할 것인가?


증거


문제의 중대성은 미국 암협회가 50세에서 70세까지의 187,783명에 대해서 4년간의 광범위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의 요점은 1957년 6월에 미국 의학협회지에 발표되었는데 통계부분 책임자인 하몬드(Dr. E. C. Hammond) 박사와 평가 계획 책임자인 혼(Dr. Daniel Horn) 박사에 의해서였다. 그 중요 내용을 발췌해 보기로 한다.

@ 연간 폐암 사망률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열 배가 되며 하루 두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스무 배가 된다.

@ 흡연을 중지한 사람들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저하되었으며, 하루에 한 갑 이상을 피우던 사람이 일년 이상 끊으면 계속 피우던 사람보다 적어도 절반 가량의 사망률밖에 기록하지 않음이 밝혀졌다.

@ 잎담배나 파이프 담배 흡연자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궐련(필터 담배) 흡연자 보다 상당히 낮다.









담배연기속 유해화학물질


신동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흡연과 질병의 관련성에 디한 연구는 1900년대 중반 이후 집중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발생증가와 다른 건강장해에 대한 증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 실제로 담배연기 속에서 일찍이 약 4,000 여종의 성분을 찾아냈으며, 현재는 주류연에 포함된 성분이 10만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 중 약 4000 여종의 성분이 주류연총량의 약 9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수천 종의 성분은 극히 미량으로 존재한다. 담배연기는 담배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며 만약 완전히 탈 때에는 물과 이산화탄소만 발생한다. 불완전연소는 일부 담배잎 성분의 불완전 연소성, 불충분한 산소공급과 담배가 탈 때의 온도차이에 의해 생기며, 이외에도 담배가 탈 때 증류, 승화, 열분해, 열합성, 휘발성의 과정을 거쳐 일어난다.


담배연기는 기체에 액체 또는 미세한 입자가 섞여 있는 혼합체인 연무질(aerosol)로서 Cambridge glass fiber filter(입자의 직경이 0.1㎛ 보다 큰 입자를 99% 이상 걸러낼 수 효율)를 통과한 물질을 기체(gas)또는 증기(vapour) 성분이라 하고, 질소(59%), 산소(13.4%), 이산화탄소(13.5%), 일산화탄소(3.2%)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관지 섬모작용에 대해 독성을 나타내는 알데하이드, 케톤, 알코올과 에스터 등과 같은 저분자량을 갖는 휘발성 성분이 포함된다. Cambridge glass fiber filter에 의해 걸러진 물질을 입자상 물질(Particulates phasecomponents)이라 하고 담배연기의 약 8%에 해당하며 타르를 포함한 적어도 38개의 알려진 발암물질과 발암가능성 있는 물질, 그리고 니코틴이 있으며, 많은 종류의 무기 및 유기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흡연에 의한 건강장해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기 위해서는 흡연자의 흡연습관, 흡연장소의 실내 환경조건 등을 모두 고려하여야 하므로 표준화된 흡연 조건을 제정하게 되었다. 미국의 Federal Trade Commission에서 이러한 표준조건을 제정하여 FTC라 부르며, 이러한 표준 조건에서 시판되고 있는 담배의 주류연의 타르,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를 검사한다. 그리고 담배의 성분을 비교할 때 참고가 되는 담배(reference cigarettes)를 제작하였다(Tabacco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THRI), University of Kentucky, Lexington, KY).
THRI는 필터가 없는 참고 담배(Kentucky Reference 1RI과 2RI)와 필터가 있는 참고 담배(1R4F)를 제공하며, 1R4F는 부류연 연구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담배 필터의 개발과 태우는 담배에서 열로 피우는 담배로 생산전환을 통하여 주류연에 포함되 타르 등의 화학물질 발생을 줄이고 노출을 감소시키려 하고 있다. 한편 부류연에 의한 간접흡연에 관한 관심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으며 부류연의 화학성분은 주류연의 것과 비슷하지만 절대량은 그 차이가 크다. 더구나 오늘날 인기 있는 담배는 필터가 있고 타르 성분이 적거나(10-15㎎ tar 또는 그 이하) 또는 아주 적은(5㎎ tar 이하) 것으로 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자들은 낮은 농도의 타르와 티코틴을 보상하기 위해 담배를 깊고 많이 피우게 된다. 이로 인해 인기 있는 담배에 관한 표준화 흡연지표를 사용할 때 주류연의 체내 전달을 낮게 추정할 수 있다.


·니코틴(Nicotine)

니코틴은 담배의 잎사귀 중에 들어 있는 알카로이드(Alkaloid)로서 대개 잎사귀 중량의 1-7%가 니코틴이라고 한다. 순수한 니코틴은 무색, 무취의 액체로서 물, 알코올 및 에테르에 용해된다.
니코틴의 인체 내에서의 작용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인체내에서 일으키는 반응이 매우 광범위한 부위에서 일어나며 어떤 때에는 인체 각 부위에 흥분작용을 일으키지만 어떤 경우에는 마비작용도 나타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니코틴을 치료제로 이용한 적은 없으며, 살충제의 중독이나 흡연등으로 인한 중독증상의 연구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다.


표1. 과량의 니코틴 공급이 인체 장기에 미치는 영향
장기
신경절봉쇄효과

소 동 맥
정 맥
심 장
홍채 (안구)
모양근 (안구)
위 장 관
방 관
타 액 선
땀 샘
혈관확장, 저혈압, 혈류증가
혈관확장, 혈액저류
심박동수 증가, 심박출량 감소
산동
조절마비
운동 및 긴장도 저하, 변비
뇨저류
구강건조
땀분비 억제




니코틴의 신경계에서의 작용을 보면, 자율신경계 내의 모든 니코틴성 수용체와 결합하여 모든 교감, 부교감 신경에 흥분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흥분작용은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대량의 니코틴 공급시에는 흥분작용의 시간이 매우 짧아진다. 그 이후 신경절봉쇄효과가 나타날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각 장기별로 보면 표1과 같다.
중추신경계에 대해서 니코틴은 자율신경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처음에 흥분시켰다가 나중에는 마비시킨다. 즉, 척수의 반사흥분성이 증가되고, 연수의 각 중추(미주신경중추, 호흡중추 등)가 흥분되어 맥박이 느려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또한 특이한 것은 진전(tremor)이 나타나고 이어서 전신의 경련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흥분작용에 이어 마비기에 들어가므로 끝내는 호흡중추 및 말초호흡근 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즉 한꺼번에 과량의 담배를 피울 경우 사망하게 되는 원인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순환계에서 혈관 및 혈압은 혈관운동중추 및 교감신경계의 작용이 우세하게 나타나 혈관은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되나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압은 다시 하강하게 된다. 이 때문에 흡연자들은 보통 맥박이 빠르며, 특히 심혈관 계통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좁아져 혈관을 더욱 악화시킴으로 심근경색 또는 허혈증세를 나타나게 된다.


또한 니코틴은 호흡중추와 호흡근의 마비, 신체 내의 각종 분비선의 항진과 억제, 결막염, 시신경의 위축, 시신경절의 퇴행변성이 나타나서 소위 담배약시(Tobacco amblyopia)를 야기하며, 소화기 계통에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증가시키고 오심, 구토, 심하면 설사를 초래한다. 티코틴은 체중 1㎏당 1㎎이 되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중 부신피질호르몬, 유리지방산 및 항이뇨호르몬을 증강시키고 혈당을 상승시키므로 신장이나 요로계 질환이 있는 사람 또는 당뇨질환이 있는 환자는 흡연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타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흔히들 담배맛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담배마다 독특한 타르향을 즐기는 것이다. 타르는 목초를 태울 때 흐르는 진 같은 것을 말하는데 담배도 건조된 풀잎이므로 타르가 나온다. 흡연이 몸에 해롭다고 하는 것은 바로 타르가 몸에 해롭다는 말과 같은데 담배에서 가장 해로운 성분은 타르라고 말할 수 있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종의 독성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담배가 탈 때 그 중심온도가 약 900℃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런 고온에서 유기물질이 열분해, 열합성, 증류, 승화, 수소화, 산화, 탈수화등의 작용을 거쳐 유해물질이 생성된다. 한 개비의 담배가 연소될 때 담배연기는 500㎎의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중 70%는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지며 나머지 30%는 편의상 두성분으로 나누어 22%의 기체성분과 8%의 미립자 성분으로 구분한다. 이 미립자 성분은 주로 타르, 니코틴, 수증기로 구성되어 있다.


타르는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담배 연기를 입에 넣고 흰종이를 가까이 대고 내뿜으면 흑갈색의 진한 액체가 종이에 염색된다. 이것이 농축된 타르의 미립자이다. 보통 한 갑 정도의 흡연을 하는 사람의 일년간 흡입하는 타르의 양을 모으면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의 양이 된다.

타르는 암발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담배 속에는 1,200여종의 암유발인자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타르에 속하는 물질들이다. 타르 속에 있는 대부분의 발암성 물질은 단백질성 질소형태이며 이러한 질소 성분은 호흡기계뿐 아니라 신체 여러 부위에서 암을 유발하며 특히 요중으로 배출되므로 방광암의 발생률을 높이게 된다.


·일산화탄소

담배에서 해로운 성분 셋을 꼽으라면 타르, 니코틴과 함께 일산화탄소를 꼽을 수 있다. 암배 연기를 미립자 성분과 가스성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스성분 중에서 가장 해로운 것이 일산화탄소이다.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은 마치 소량의 무연탄 냄새를 계속 맡고 있는 것과 같이 만성 저산소증 현상이 일어나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며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켜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외모상으로 같은 나이에 있는 담배 안피우는 사람에 비해 다소 늙어 보이고 주름살도 많아 보이며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의 장기는 5-6년 더 노화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에게서는 성인병에 이환되는 나이도 더 빠르고, 정력감퇴도 더 빨리 오며 노쇠현상이나 노망현상도 더 일찍 온다.

연탄가스를 오래 맡게 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하게 되는데 이는 일산화탄소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일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되면 폐포의 모세혈관에서 산소와 헤모글로빈이 결합하는데 방해를 한다. 이러한 방해작용은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함으로서 산소가 붙을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인데 그 일산화탄소의 결합도는 산소의 200배에 달한다. 따라서 체내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폐포까지 운반되어 산소와 교환되어야 정상적인 대사과정이 일어날 것인데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잘 떨어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신체 세포조직 전체가 무산소증 상태로 빠지게 된다. 임산부가 흡연시에는 태아의 카르복시헤모글로빈 농도가 산모의 혈중농도보다 10-15%정도 더 높아 태아의 조직에 산소공급을 저해함으로서 저체중아 혹은 기형을 초래하거나 유산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일산화탄소로 인해 인체에서 일어나는 독성증상은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어느 정도 결합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주로 증상은 저산소증 상태와 유사하지만 개인적인 활동도나 조직이 요구하는 산소량의 정도, 체내의 헤모글로빈의 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흡입공기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0.01%까지는 대다수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0.01%농도의 공기는 혈중에서 일산화탄소와 헤모글로빈의 결합정도를 전체 헤모글로빈의 10%를 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시간 동안 일산화탄소 농도가 공기중에 0.05%인 곳에서 경도의 작업을 하는 경우 카르복시헤모글로빈의 양이 혈중의 20%에 달하게 되고 이때에는 경미한 두통이 생긴다. 이 농도에서 격한 작업을 한 시간 이상하는 경우에는 카르복시헤모글로빈이 혈중 농도의 30-50%에 달하게 되며 두통, 불안증, 혼미, 어지러증, 시각장애, 오심, 구토, 졸도, 탈진 등이 일어난다.


흡입하는 공기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0.1%이고 이 농도에서 한시간 정도 작업을 하게 되면 혈중 카르복시헤모글로빈의 농도가 50-80%에 이르게 되며 혼수, 발작, 호흡부전, 사망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신경학적인 증상외에도 다한, 고열, 간비대, 피부증상, 백혈구 증가증, 출혈증, 알부민뇨, 당뇨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부종이나 뇌압증가로 인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종이나 되는 많은 발암물질과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Dube and Green, 1982). 이중 20여종이 A급 발암물질입니다. 담배연기는 기체에 액체 또는 미세한 입자가 섞여있는 혼합체인 연무질(aerosol)입니다. 담배연기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이 있는데, 주류연은 담배를 필 때 입으로 빨아들이는 성분이고, 비주류연은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연기와 종이를 통해 확산되어 공기 중으로 직접 나오는 물질이며, 담배를 내 뱉는 물질도 포함합니다. 직접흡연자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을 다 마시게 되고, 간접흡연자는 비주류연을 흡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류연의 95%이상이 4000여종의 발암물질과 유해물질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류연의 화학성분은 주류연의 것과 비슷하지만 절대량은 주류연보다 적은 편입니다.
직접흡연자가 흡연시 들이마시게 되는 주류연에 포함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4000여종 중요한 것만 예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Co-일산화탄소(연탄가스 중독 주원인)

Acetone-아세톤 (페인트 제거제)

Formaldehyde-포름알데히드(매운맛, 최루탄 사용)

Naphthylamine-나프티라민(방부제)

Methanol-메타놀(로켓음료)

Pyrene-피렌

Dimethylnitrosamine-디메칠니트로사민(발암물질)

Napthalene-나프타린(좀약)

Nicotine-니코틴 (살충제, 제초제, 마약)

Cadmium-카드미움 (자동차 밧데리 사용)

Carbon Monoxide- 카본 모노사이드 (자동차 배기가스중에 있는 독성가스)

Benzopyrene- 벤조피렌 (강력한 발암물질)

Vinyl Chloride-비닐크롤라이드 (PVC원료)

Hydrogen Cyanide- 청산가리 (사형가스실에서 사용되는 독극물)

Toludian- 틀루이딘

Ammonia- 암모니아

Urethane- 우레탄 (산업용 용제)

Arsenic -아세닉 (비소, 흰개미의 독)

Dibenzacridine- 디벤즈아크리딘

Phenol- 페놀 (석탄산, 소독제)

Butane- 부탄 (라이터의 원료)

Polonium-210 --폴로늄 210 (방사선)

DDT--디디티 (살충제)

Tar-타르

이 중 흡연시 발생하는 물질 중 건강에 가장 해로운 물질은 타르, 일산화탄소(CO), 니코틴 3가지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로 수천 종의 독성화학 물질이 이 속에 들어 있습니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약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애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킵니다.



니코틴은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10mg 정도의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이 중 흡수되는 니코틴 양은 1mg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mg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니코틴은 빠르게 동맥내 혈류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담배를 피우고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초 정도입니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물질로,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에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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