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난 주 영주 처음 가봐서 나름 조사한 거에요 전 쪄 죽는 줄 알았는데 날씨 완전 좋을 때 가시네요. 자연, 문화유산 외에 인견 인삼 사과 포도 한우 등 특산물 먹고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지역이었어요. 그냥 여기저기 오가는 길에 논밭 양쪽으로 펼쳐진 쾌적한 드라이브길 소백산 풍경 등이 느무 좋더라구요1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은 당연히 가실 거죠?

부석사는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했대요 유네스코 등재 추진했을 정도. 부석사에서 내려다보이는 소백산 풍경에 감동했구요 자원봉사자들도 친절하구 교과서에서 보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외국인 관광객도 여러 명 봤지요

초암사에서 시작하는 자락길(전국 관광 뭐에서 일등했대요)이 계곡도 흐르고 하이킹코스로 쉽고 아주 좋구요

소백산국립공원 가는 찻길이 두 갈레 있던데 그 중에 왼쪽의 포장도로 아닌 곳으로 가니까 양쪽으로 손 뻗으면 사과 서리할 정도로 사과나무가 만발한 게 이쁘대요. 씨씨티비가 있긴 하던데 내려서 사과서리 했음다.

도로변에 파는 단산포도 영주사과 순흥복숭아 등 전국최고인데 완전 싸고 맛 좋아요 트렁크에 비축하세요

영주한우: 한우, 인삼튀김 이렇게 정식도 많이들 하구요 축산식육식당인가도 유명하던데 아무데나 가도 싸고 맛 좋을 걸요 풍기인삼갈비인가 하는데도 들었고

영주시 안에 경북전문대 정문 앞에 흥부가 육회비빔밥 추천해요 육회 불고기 전문에 반찬도 정갈하니 맛갈나구요 만원인데 고기양이 많아요

풍기인삼: 시장이 풍기역 앞에 커요 한 뿌리 2만원 하는 게 서울선 5-6만원이라더군요 근처에 평양냉면 잘 하는 서부냉면인가 있대요.

풍기인견 - 냉장고 섬유: 블리스 등 여기저기 가게가 많고 여름 지나서 세일합니다 전 가족들 이불이랑 잠옷 속옷 원피스 남방 샀어요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저도 지금 입고 있음.

풍기온천: 싸니까 가보세요 물이 매끌하니 좋더라구요.

부석사 가는 길인가에 기와집같은 *순흥기지떡의 술떡 맛나구요 순흥찐빵도 유명한가요?

순흥묵밥집 두 군데 있다는데 한집은 묵밥만 하고 다른 집은 태평초도 한대요

부석사 종점식당이 청국장, 산채정식이 괜찮다더라구요

훈제오리집도 괜찮다더라구요 삼계탕도 얼마 전에 티비에 나오고 알려졌나봐요

동양대 부근에 능이버섯칼국수집도 맛나다 하구 전국체인 풍기정도너츠 본사도 있어요

쫄면 좋아하시면 영주쫄면 유명하대요? 나드리분식, 중앙분식.

중심가 중앙로에 떡볶이 포장마차도 맛났구요

고구마 좋아하시면 미소머금고 라고 고구마빵가게 있고

주변에 팬션도 제법 있는 듯 하더라구요 사과밭 바로 앞에 무료체험도 되고 문화체험 이것저것 되는 곳도 있던데요

암튼 전 스킨푸드에서 하는 영주사과여행 응모했구요 조만간 시간내서 제대로 하이킹도 하고 여행가려구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아 서울 오는 길이면 중간쯤에 여주아웃렛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