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은 미혼모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양부모로 나오는 정한용 정애리가 젊은시절 평범하게 잘 살고있을때

세들어 살던 여자가 무영을 혼자 낳아 기르다가

무영이 4살 되던해에 정한용과 정애리에게 무영을 맡겨버리고

훌쩍 떠납니다.

4살이면 친가족이 아니라는걸 알기에, 또 엄마 아버지 형 말고

다른 가족들은 살아오면서 무영을 많이 구박합니다. (할머니나 삼촌)

그것을 이유로 고등학교때부터 많이 방황을 하기 시작하지요

그래서 학력도 고등학교 중퇴 입니다.

지수의 오빠는 무영이 돈도없고 학력도 없고 게다가 변변한 직장도

없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는것이죠.

그리고 무영의 이모 명주와 지수의 아버지는 재혼을 한것이 맞습니다.

명주와 지수 아버지는 사제지간입니다.

고등학교의 선생님이었던 지수아버지를 명주는 작은 관심만 보이고 말지요.

그런데 대학교에 진학한 명주는 교수님으로 또다시 지수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이때부터 명주는 지수아버지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이미, 지수 아버지는

지수의 친엄마와 사별한 상태입니다.

그렇게 십수년이 흘러 명주는 자기마음을 고백하고,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재혼에 성공을합니다.

그래서 명주의 조카인 무영과 명주의 의붓딸인 지수는

결과적으로 이종사촌이지만, 호적상으로는 결혼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무영은 어차피 명주의  친조카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예전에 정한용 정애리 부부의 친아들도

호적에는 올라가 있었습니다. 다만, 친부모가 찾아올까봐

성은 바꾸지 않았던 것이죠.

그리고 지수는 명주의 의붓딸로 호적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친인척이 아니고, 그 이유로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