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상근예비역 동대출신이었다는걸 밝히는 바입니다..

시기상으로는 `02년 5월 입대했구요..지금은 제대하고 회사에 다닙니다..ㅎㅎ

흠..참고로 상근도 현역이랑은 겉모습은 똑같아요..ㅎㅎ

군복입고 계급장도 있고 분대장도 나름데로 있습니다..(견장또한^^)

제가 입대할 당시만해도..

뭐 빡센거까지는 아닌데..나름데로 시기란게 있잖습니까..

그리고 개념이라는게 있죠..

그때만해도 현역부대에서(물론 친구들 말을 인용한거지만..^^;)

구타는 당연한거고 병장은 하늘같았고..그랬습디다..ㅎㅎ;;

저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긴했지만..나름데로 옥상에 좀 맞고 그랬습니다..

뭐 현역맞는거에 비하면 새발에 피도 아닌 때도 안되죠^^;

그런 시기였다가 지금은 뭐..

잘은 모르지만..현역이나 상근이나..군자체가..

뭐합다디다..ㅎㅎ;;

개념이없다는거죠..연일 인터넷뉴스중에 군얘기가 나오거나..댓글을 보면 알수있죠..^^

그래도 현역이 힘들긴힘듭니다..

상근은 집에 가잖아요..^^

그래도 상근은 야간업무를 좀 많이 하는편입니다..

이유는 한가지있습니다..

우선 군대란게 전혀 알지못했던 곳이라는건 현역이나 상근이나 똑같고..

그리고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기때문에..

제대로된 교육이 없이 하다보니..업무상 차질이 많이 생긴다는거죠..ㅎㅎ

특히 상근같은경우는 예비군에 대한 인사나 교육 동원 군수관리 뭐 이런 잡다한걸..

몇명이서 다해야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수습도 해야하는경우가 있거든요..(사단이든 국방부든간에 무슨무슨감사가있음)

집에도 가끔 못들어가요..ㅎㅎ 주말에도 나올때도 있고..

지금은 뭐 안 그런다고 하더군요..ㅎㅎ(개념이 없다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상근이란게 예비군을 직접 상대하는거입니다..

예비군 = 고객..

그러다보니 욕도 먹어보고 멱살도 잡혀보고..가끔 그랬습니다..ㅎㅎ

욕은 자주라고 해야하나..ㅎㅎ

아!!

동대장은 소령출신이 대부분인데..그 사람들이 보통 작전과장출신들이라..

상근 우습게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어찌보면 아버지같은 존재가 되기도해요..

저도 맨날 욕하다가도 가끔 감동받을때가 있습니다..

(참고로 상근은 현역앞에 쓰레기가되죵..^^ 부대가도 아무도 알아주지않아요^^)

동대장들이 그래도 자기애들이라는 생각으로 가끔 완전 똘아이가 아니고서야..

잘 챙겨줍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동대상근을 얘기하는거구요..

부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테니스코트관리하는 사람도 봤고..P.X병도 봤고..무기관리병도 봤고..

장교막사관리하는 사람도 봤고..동원과나 인사과나 여하튼 행정병도 봤고..

여러가지있습니다..제 생각이지만..상근예비역같은 경우는..

그 부대에 필요한 인적자원에 맞게 들어가는거같습니다..

태반이 동대행정병이나 무기관리병이지만..^^

왠만하면 현역가세요^^

이유는 뭐 나중에 그런거 상관안한다 하시겠지만..

사회에서 어디부대나왔어요..??

이런거 많이 물어봅니다..상근이라 대답하면(보통은 상근이 뭔지도 몰라요..ㅎㅎ)

그 이후로 군대대화는 단절됩니다^^

한가지 상근이 좋은 점을 가르켜드릴게요..

동대상근에 한해서지만..^^;

동대행정병을 하면 아무래도 컴퓨터 활용능력(엑셀/월드)이 좋아집니다..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거든요..ㅎㅎ

그리고 문서작성능력이 좋아집니다..

아무래도 작전과장밑에서 공문이나 문서작성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대충은 안됩니다..또 군대가 각아닙니까..ㅎㅎ

그게 도움이 되서 저도 회사를 다니는거구요..

문서작성하나는 탁월하다는 칭찬을 자주 받습니다^^

꼭 이게좋다 저게 안좋다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상근예비역이나 현역이나..

의무는 같이 이행한거 아닙니까??

요즘 군대안갈라고 제랄하는 세상에..

어느거 하나 열심히 잘하고 제대한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또 군대갔다와도 정신 못차리는 찌질이들도 많은 세상에..

어딜갔다오든간에 본인이 소속된 보직에 열심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