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한국시리즈 야구중말이죠...(내공 30)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035 작성일2007.01.08

회말 2사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점차를 뒤지고 있을때 주자가 만루인 상태에서

 

1%의 기적. 즉 역전만루홈런을 친 타자는 누구누구있나요?

 

제가 아는경기로는 2002년에 딱 한분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만은..

 

누군지 기억이 안납니다.

 

정확한 설명(경기 내용도 자세하게 적어주시면 감사내공 +)

 

주의:메이저리그가 아닌 한국시리즈입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3 개 답변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k****
중수
프로야구, 방송연예인, 배우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한국씨리즈에서 만루홈런은 딱 두번 있었습니다. 82년하고 2001년.
모두 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친 홈런입니다.
82년에는 김유동선수가 이선희선수로부터 6차전인가 9회초에 역전만루홈런을 쳐서 두산이 그 경기로 우승했다고 하는데 전 그때 안태어나서 잘 모르겠습니다.
2001년 두산의 김동주선수가 아마 그때가 2회 아니면 3회였을겁니다. 8대 3인가 11대 3인가 여튼 두산이 앞서있었고요. 2사 만루에서 상대투수 박동희로부터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그 경기는 두산이 18대 11로 승리했고요. 그 경기에서 한구씨리즈 한 회 최다득점 한 경기 최다득점 등 여러 기록이 나왔습니다.
2002년에는 한국씨리즈에서 만루홈런이 없었습니다.

2007.01.09.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내쫌멋쟁
영웅
축구 선수, 감독, 해외프로축구, 월드컵, 국가대항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역전만루홈런이 아니라 1사 1.2루 상황에서 동점3점 홈런이었습니다..

이승엽이 3점 홈런을 치고 곧바로 마해영이 긑내기 솔로포를 쳐서 삼성이 우승했죠..

 

당시 한국시리즈 6차전이었는데..삼성이 LG를 3승2패로 앞서도 있었습니다..

 

2007.01.0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young
고수
프로야구, 월드컵, 국가대항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추가답변)

 2001년 6월 23일 잠실 SK전에서 두산의 송원국이 6-6 동점이던 9회말 2사 후

대타로 데뷔 첫 타석에 나서 김원형을 상대로 초구에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린

기록이 있습니다..^^(데뷔첫타석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이라는 진기록..ㅋ)

 

2002년 4월 10일 김응국 선수가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5로 패색이 짙은 9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김진웅 선수로부터

끝내기 우월만루홈런을 터뜨려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2002년 9월 2일에는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왔습니다.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삼성전에서 홍세완 선수에 의해 나왔구요..
홍세완은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

삼성 노장진이 2구째 뿌린 구속 145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만루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9회말 1사후에 나온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

 

2003년에 이승엽 선수가 6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4-4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냈습니다.(통산 301호)

이 경기에서 개인통산 300호 홈런도 같이 나왔죠..^^

(2사후 끝내기 만루홈런)

 

국내 프로야구에서 연장전 끝내기 만루홈런은 통산 4회 기록되었는데

가장 최근 기록이 바로 홍세완 선수의 홈런이었고 그 이전의 기록으로는..

프로야구출범 원년인 82년 3월 27일 당시 MBC 청룡 이종도 선수가 연장 10회

7-7동점에서 삼성 이선희 투수의 3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구요

2호는 98년 7월5일 롯데 조경환 선수가 연장 10회 5-5동점 상황에서

 LG 신윤호 투수의 6구를 통타 좌중월 만루포를.....

 3호는 지난해 6월12일 삼성 강동우 선수가 10회말 6-6동점에서

LG 신윤호투수의 8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이뤄냈습니다..

(신윤호 선수가 두 번을 맞았군요..캐안습..ㅋ)

 

이 정도가 제가 찾은 자료입니다..^^;;

질문하신 분께서 기억하시는 경기는 김응국 선수가 끝내기를 쳐낸

2002년 4월 10일 삼성 대 롯데전인듯 합니다..^^

 


 

볼카운트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로야구 원년(198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끝내기는 아니었지만..OB의 김유동 선수가 삼성의 이선희 선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쳐서 6차전을 최종전으로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2002년은..제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승엽 선수의 홈런이 떨어진 곳에서 약 10여미터 떨어진 자리였습니다..ㅋㅋ

그 때..거의 죽음이었죠..ㅋㅋ분위기 장난아니었습니다..ㅋㅋ

 

9회말 6-9로 삼성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LG마운드는 8회에 등판한 이상훈.....

삼성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자리를 뜨는 관중들이 이미 있었던 상황...

9회말 삼성의 선두타자는 김재걸..

이 때 이미 걸사마가 되어있었죠..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로 무사 2루..

그러나 1번 강동우 선수가 삼진을 당해 1사 1루..

2번 브리또 선수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에서 들어선 이승엽 선수..

이상훈 선수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125Km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서 우중간 가르는 동점 3점 홈런 작렬..ㅠㅠ

난리가 나자마자....

이어 등장한 마해영 선수...

이상훈 선수가 내려가고 올라온 최원호 선수..

기사를 보니 등판해서 조인성 선수(포수)에게 승리투수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던데..

그러나 결과는...

초구 슬라이더가 좀 빠졌고 2구째 커브가 파울이 돼 볼카운트는 1-1 상황에서..

페넌트레이스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해영이 최원호의 바깥쪽 직구에 강했음을 알았던 조인성 포수가

슬라이더 사인을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3구째 최원호는 불펜에서부터 감이 좋았던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졌고

이 공은 삼성에게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주는 공이 되었습니다.....

(위 내용은 당시 신문기사 참고..)

 

당시 KBO사무총장이 LG가 이길 것을 예상하고 8회가 끝난 후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대구구장을 떠나 공항으로 향하다가

라디오 중계를 듣고 부랴부랴 돌아와 우승 시상식을 진행했다죠..ㅋㅋ

 

아무튼..님께서 말씀하신 경기는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이었고..

2사후의 만루홈런이 아닌....

1사후 이승엽 선수의 3점홈런에 이은 마해영 선수의 1점홈런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drlecter01?Redirect=Log&logNo=100031823834

(당시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올려진 블로그가 있어 링크해 드립니다.)

 

한국시리즈에서의 끝내기 만루홈런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7.01.0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