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고등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생각하다니 생각이 기특하군요.

나는 맥도널드에서 일해보지 못한 사람이지만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우선 가능하면 맥도널드에서 일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맥도널드는 최소한의 법정 저임금보장과 자유로운 근무시간선택,

4대보험이나 주휴수당등이 있어서 그런대로 잘 갖춰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항상 사람이 부족 합니다. 

왜냐하면 오래 일하기 힘든 환경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듯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사람을 운영하는것 같습니다

매출변화에 따라 발생할수 있는 여유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작업환경은

인간적인 근무환경이 아닌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힘들게 일해야 합니다. 

그렇게 매뉴얼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매뉴얼은 업무구분을 명확하게 해서

직원간에 다툼이 날 소지를 없애서 차라리 괜챦다고 합니다.

정작  무서운것은 점장이나 매니져같은 사람들입니다.

맥도널드는 글로벌기업답게

다양한사람들이 나이,직업,학력과 무관하게 일을 시작합니다.

미국에서는 취업난으로 학사모를 벗는순간 맥도널드 직원옷을 입는다고 풍자될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취업(?)하는곳입니다.

매출이나 이익을 우선하는 회사와   승급하고 싶은 이들은..

이익에 미치고 극대화해야 하니  당연히 일의 강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일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위해주면 괜챦겠지만..

일부 점장이나 매니저는 

고용주같은 자세로 직원들을 대해서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상의해야 할 근무시간도 상황에따라  점장이나 매니저들이

마음대로 조정해서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업무지시나 조정때문에..

심할 경우 마음이 상하는 순간을 각오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십대의 어린 매니져들이....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나이든 알바하시는 분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갑질하는 모습은 어린학생이 절대 배워서는 안됩니다.

그래도 맥도널드에서 일하고 싶다면

좋은 근무분위기의 맥도널드 매장을 먼저 찾으세요

일하고 싶은 매장에 가서

직원들 분위기를 보세요. 즐겁게 일하는지 서로가 대화를 잘하는지...

가능하다면 일하는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린 학생으로서는 힘든일이겠지만 돈보다 중요한것은 경험입니다.

방학동안 두어달 남짓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지만

어린날의 일들이 훗날 삶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학생이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수 있는 길을 가는데

정말 도움이 될수있는 사회사업이나 봉사단체의 알바는 돈은 적겠지만

인생에서 많은 도움이 될것 입니다. 그런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