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 손님, 블랙박스 없었어도 사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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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갑질 손님, 블랙박스 없었어도 사과했을까?
  • 김시아
  • 승인 2018.11.1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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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갑질 손님을 향한 공세적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 갑질 손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각종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 충격을 받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시인했다.


가해자는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뒤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이 없었다면 어땠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면서 여전히 이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 형이다.


주요 포털 키워드로 등극한 '맥도날드 갑질' 사건은 지난 11일 울산 북구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외제차를 탄 한 남성손님이 20대 아르바이트생의 얼굴에 제품이 든 봉투를 집어던진 일이다.


뒤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세상에 공개된 이 사건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손님 갑질'로 온라인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포털사이트와 SNS에 사건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고, '온라인 재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맥도날드 본사도 직원에게 잘못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가해자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결국 가해자는 "너무 후회스럽다.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쌓여 순간 감정조절을 하지 못했다"며 언론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용서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맥도날드 갑질 손님 피해자는 현재 가해자를 고소한 상태이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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