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차즌 거 보니, 내일로?

기차요금만 고려한다면 내일로를 쓸 필요는 없겠네요.

무궁화 밖에 없기도 하지만, 기차여행길이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바다와 눈을 마음껏 즐기고 오는 코스로 잡아 봅니다.

정동진-강릉-태백

이 3곳을 도는데 2박3일 정도 잡으세요.

밀양에서 9:20에 탑니다. 동대구역 10:06 도착 (3,600원)

(동대구에서 강원도 가는 기차가 06:15, 16:30에 있으나, 시간이 불편해서 일부러 영천을 경유합니다.)

동대구에서 10:30에 영천행 기차를 타고 11:03에 도착해서(2,600원)

영천에서 11;42에 타서 정동진에 17:02에 도착 (17,200원)

정동진에선 밤엔 볼 게 없기에 강릉으로 갑니다.

기차 도착하면 역 우측으로 나가서 휴게소 뒷편에서 17:20에 셔틀버스 탑니다. 2천원

강릉역까지 30분 걸립니다. (지금 강릉역이 공사 중이라서 기차가 안갑니다.)

강릉역 광장에 내려서 앞의 5거리 우측에 있는 정류장에서 300번 등 버스 타고 교보생명에 내려

길 건너서 걸어가 철길 지나면서 왼편 안쪽으로 들어가면 중앙시장 나옵니다.

닭강정, 떡갈비, 메밀전 등을 파는 먹자골목과 지하엔 강릉에서 제일 싼 횟집들이 있죠.

저녁 챙겨먹고 신영극장쪽으로 나와서 버스 앞유리에 '안목'이라고 쓴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면

유명한 안목항 커피거리가 나옵니다.

안목쪽 게스트하우스나 택시로 5천원 정도 거리인 경포쪽 게스트하우스,

또는 강문해변 근처에 있는 솔향온천 찜질방에서 1박

(내일로라면 숙소할인 혜택 되는 곳이 있습니다.)

2일차 오전에경포 해변/호수/정자/선교장/오죽헌 중에서 즐기고,

11:30 전에 202-1번이나 312번 타고 강릉터미널로 가서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09번 좌석버스를 타고 정동진으로 갑니다.

45분 걸리고 1,800원. 모래시계공원 또는 정동항 입구에서 내리세요.

(다음번 109번 버스는 14:00에 출발합니다. 그거 타고 가도 기차는 탑니다.)

정동진 구경하고  점심 먹고

15:00에 청량리행 기차로 태백까지 갑니다.  16:38 도착 5,800원

좌석 없으면 입석이라도....

태백산눈꽃축제 taebak.tourmoa.co.kr

가 1/22~1/31 동안 열리고 있습니다.

태백역 앞에서 태백터미널 끼고 우측으로 걸어 내려가면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공원이 있고, 

더 가면 태백한우 실비식당으로 유명한 자유시장이 있으니 구경하며 저녁먹고

큰길가 정류장에서 7번 버스 타고 당골로 가세요.

숙박은

태백산민박촌 minbak.taebaek.go.kr

도 있고, 게스트하우스도 있습니다.

야간일정은 편한대로 하세요. 민박촌 부근도 하나의 마을입니다.

3일차

오전엔 눈꽃축제를 즐기고 태백으로 나와서,

철암역으로 가서 경상북도 가는 기차를 탑니다.

1번버스 보다는 4번 버스가 빠르죠.대신에 1번 버스는 당골에서 나오다가 문곡삼거리에서 갈아타도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빠르죠. 

철암역에서 15:14에 출발해서 18:55에 영천역에 도착하는 기차편이 있습니다. 13,400원

영천역에서 19:07에 출발해서 19:42에 동대구역 도착. 2,600원

동대구에서 20:29에 출발해서 21;11에 밀양역 도착 3,600원

태백산 당골에서 14:10 버스만 타고 나와도 충분합니다.

(토/일요일에는 철암역에서 15:40에 출발해서 20:33에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기차편도 있습니다.

  15,500원. 이거 타게 되면 당골에서  14:45에 타고 나와도 됩니다. 동대구-밀양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