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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지리산등반(거림-세석-천왕봉-중산리) 질문입니다.
비공개 조회수 19,984 작성일2007.07.12

지리산을 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코스로 등반하려고 합니다.

첫날은 세석대피소에서 지낼꺼구요, 다음날 해뜨면 천왕봉으로 갔다가 하산하려고 합니다.

 

1. 이런 긴 산행은 처음이라 준비해야할 물건들이 어떤것들인지 막막합니다.

아주 뻔한 준비물부터 놓치기 쉬운것까지 좀 알려주세요,,

등산장비가 거의 없기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도 알려주세요, 구입을 해야 하거든요..

 

2. 토요일 낮에 지리산 근처로 가서 민박집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새벽에 

산에 오를 생각인데요, 거리 근처 민박집들은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괜찮은 민박집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3. 서울에서 지리산까지는 차를 가지고 갈 생각인데요, 그럼 주차는 민박집에 할 수 있는건지,,아님 산 아래에 주차장같은게 있는건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거림에서 출발해서 내려올땐 중산리로 내려오는데,,그럼 차가 있는 곳 까지는 다시 어떻게 이동을 해야하는건지도,,

 

4.세석대피소 예약을 해놨는데요,, 대피소는 이용을 처음 해보는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알려주세요,,.

기타,,지리산 등반에 유용한 팁들도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느므 많네요, 지리산 다녀오신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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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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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5****
태양신
산, 계곡 2위, 등산, 암벽등반 3위, 강원도여행 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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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리산 내대리-거림골-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 코스는 당일로도 가능한 코스이므로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자세한 코스와 사진은 네이버카페 산과계곡에서 보시면됩니다.

(지난 6월 6일 이코스로 당일로 산행. 거림골입구에서 09시30분 출발 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17시30분 도착).

단,  아침일찍 오르시드라도 랜턴은 필수.

그리고 지리산 지도, 식수는 중간중간 물이 많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발 1000m이상 지대를 걷게 되므로 날씨의 변동이 있으니 우의와 긴팔옷(상의)는 준비 하시길-.

식사는 거림골로 오르면 4시간정도면 세석대피소에 도착.

햇반이나 컵라면정도는 먹을수 있는데 굳이 준비하신다면 간단하게 준비하세요.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중간 중간 먹을 간식도-.

내대리 기점 : 거림골코스 

지리산 중앙부의 세석고원으로 최단시간, 최단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다.

경사가 완만하고 순하여 오르기가 쉽다.

산행 경로/ 거림 마을 거림골 세석대피소 (거리 : 6km/ 소요시간 : 4시간)

림골 코스는 지리산 중앙부의 세석고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경사가 완만하고 순하여 오르기가 쉽다.

세석고원의 세석대피소까지 가서 하룻밤 지낸 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으로 가는 이들도 많지만 대개는 세석고원 자체가 목적지인 이들이 대부분이다.

세석 대피소에서 하룻밤 지내는 낭만을 즐긴 뒤 그대로 하산하는 것이다.

세석철쭉제때도 이런 방식의 탐승이 유행해왔다.

계곡길이라서 자주 땀을 식히며 산행할 수 있다.

표소를 출발, 마지막 민박집인 솔바구산장을 지나면 거림골의 큰 지류인 도장골 초입이 나온다.

장골 하류에 걸쳐진 다리를 건너면 거림골 길이 시작된다.

도장골 초입 이후 세석에 다다를 때까지 가느다란 지류를 두어 번 건너는 것으로 끝이다.

림 마을에서 2시간쯤 걸으면 '표고 1050m, ←거림 5km, 세석산장 4.7km→'라고 쓰인 스테인리스 팻말이 나온다.

여기서 길은 오른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통나무 계단을 30분쯤 오르면 갈색 팻말이 서 있는 말끔한 샘터가 나온다.

이 샘터에서 20분 걸으면 거림골이 한눈에 뵈는 전망대다.

여기서 길은 계곡 안으로 휘어들어 계류를 건너 이어진다.

이곳에서 세석대피소까지는 약 2km.

완경사의 숲지대를 지나면 하늘을 배경으로 세석대피소가 바라뵌다.

거림에서 쉬는 시간 포함해 약 4시간30분이면 다다른다.

다만 내대 마을 버스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할 경우는 1시간쯤 더 잡아야 한다.

중간에 갈림길이 거의 없으므로 헷갈릴 염려는 별로 없다.

2. 내대리 거림골에 가시면 민박집이 여러곳 있습니다.

도로 끝부분의 거림 마을에 20가구쯤 있는데, 모두 민박과 매식을 겸하고 있다.

김윤규씨의 두지바구산장(전화 (055)972-1421)이 방도 널찍하고 각 방에 샤워시설이 딸려 있다.

거림하우스 973-3726, 솔바구산장 973-7356, 오철수(이장) 972-1464, 정헌구 972-2175, 이대실972-1137.김범용972-1187, 이판실972-1061, 김종석972-9176, 이삼석972-1173, 홍순우972-1145, 김현순972-1171. 

3.  가는 길과 주차, 중산리-거림연결.

대진고속국도로 단성나들목으로 빠져나간다.
여기서 지리산·시천방면의 20번 국도로 우회전한다.

곡점 부근 신천초교를 지나면 갈림길에서 좌회전한다.

개통된 삼신봉터널을 이용해보는 것이 남부능선 코스의 시간 절약. 
이후 직진방향의 길을 따르면 판기를 지나 거림에 닿는다.

마을 위쪽의 주차장에 주차시킨다.

중산리에서 거림골로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습니다.

중산리에서 매시간 출발하는 진주행 버스를 타고 신천에서 내려 내대리행버스로 갈아타시든가 택시를 타고 가야 합니다.

가시는 길에 시천면이나 신천초교가 있는 신천리에서 거림으로 가는 차시간이나 택시등을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4. 세석대피소.

석대피소는 공단이 23억 원을 투입,  96년 1월1일 완공, 개장한 통나무식 대피소다.

수용인원이 300명으로서 지리산 내의 대피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운치도 뛰어난 곳이다.

지은 지 몇해 안돼 내부에 들어서면 나무 향기가 은은하며,  2층 앞쪽으로는 지리산 주릉 남사면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겸 휴게소가 있다.

침구 대여료 담요 1장에 1,000원(200장이 준비돼 있음).

2층은 칸막이가 된 가족실로서 5∼8인의 단체가족일 경우 빌려준다.

자가발전과 난방을 하며 밤 10시에 소등한다.

구대피소는 취사장으로 사용하고, 대리소 아래 아래 50m 지점에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초코파이, 비스킷, 건전지 등 판매.

EPI가스 3,000원, 부탄 가스 2,000원, 라면 500원, 사발면 1,500원, 참치캔 2,500원, 김치캔 2,000원, 깻잎캔 2,000원, 화장지 500원, 캔맥주 3,000원.

소주는 팔지 않는다. 전화 (055)973-1600.

세석대피소부터는 노고단-세석길과는 달리 돌길이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천왕봉-중산리구간은 법계사까지 좀 가파른 내리막으로 비가 오면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20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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